악인론 - 닥치고 성공해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는 삶
손수현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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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근에 다양한 자기 계발서를 읽으며 사실 어떤 부분에서는 꽉 막힌듯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었다. 세상은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을뿐더러, 꼭 긍정적인 면만이 성장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속이 너무 시원했다. 고구마 백 개 먹은 속에 사이다를 마신 듯 속이 뻥 뚫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찌 보면 이 책은 자기 계발 책의 매운맛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듯하다.

 

제목에서부터 심상치 않음을 드러내는 <악인론>은 성공으로 가기 위해서는 '악인'이 되어야 하며, 그것을 위해 독하게 행해야 하는 다양한 방법을 담고 있다. 그저 바라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악바리 같은 근성과 신념을 깨고 행해야 하는 일들, 확실한 자기 제어 능력들을 통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읽었던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당근이라면, 이 책은 한마디로 채찍이라고 말할 수 있을듯하다.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분명한 건 당근과 채찍은 적절히 사용해야 더 효과를 발휘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행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임을 잊지 말자. 

 

책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저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보자면, 하루 14알 정신과 약을 먹으며 자본주의에서 상위 0.1%가 된 악인의 쿠데타이자, 분노 일기로 인생역전을 이룬 사람이다. 더불어 지난 8년간 7000명이 넘는 내담자의 고민을 들어준 ‘시간당 90만 원’을 받는 심리 상담가이자 월 3500만 원을 버는 사업체의 대표가 된 30대의 청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빠져 인생을 낭비하던 그가 어떻게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는지, 지금부터 그의 인생 경험을 통해 제대로 들여다보고 파헤쳐 보자.

 

우선 저자가 이 책을 쓴 계기를 살펴보면, 인생을 주인으로 사는 법에 관해 <악인론>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내가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법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사는 것인지 함께 배워보면 좋겠다.

 

 


<악인이란?>
악인은 철저하게 계산하여 '손해 보지 않는 판'을 만들고 들어가는 캐릭터다. 적을 만드는 걸 두려워해선 안되지만,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적을 굳이 만들려고 작정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먼저 '악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악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뻔뻔스러운 욕망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잘못된 생각과 편견에서 시작된 인생 방향의 오류를 바로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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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몰랐다. 이 감사 일기가 내 발목을 채운 족쇄였다는 사실을.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안도했기 때문이다. 나는 하루하루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헤아리며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합리화하고 있을 뿐이었다.

3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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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는 내 삶에서 아무것도 책임져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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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감사 일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서술하는 자기 계발서를 통해 생각 없이 이를 따른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잘못 판단하고 이해해서 실천하게 되면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감사 일기의 목적과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한 분명한 의도를 파악하자. '감사 일기'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때 벌어지는 참사는 오로지 내가 져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렇게 1년 동안 쓴 감사 일기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고 난 뒤 갈기갈기 찢은 후 새롭게 '분노 일기'를 쓰게 된다. 이것이 악인의 출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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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나쁜 사람으로 보이기 싫어서 자기 밥그릇도 챙기지 못하는 위선자보다는 손가락질 당하더라도 자기 욕망에 솔직한 사람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 이를 깨닫자 내 삶에 초고속 엔진이 달린 것처럼 박차가 가해지기 시작했다.

3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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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분노 일기를 통해 엔진에 부스터를 단 듯 성공적인 인생에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보통 하루를 마감할 때 그날 분노한 것을 적어 내려갔는데, 분노의 저격 대상은 늘 '나 자신'에게 두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역할을 했다. 이것이 바로 '분노 일기'의 핵심 포인트다.

 

그렇게 며칠을 쓰다 보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끝없이 갈망하고 분노하고 그리고 노력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고 한다. 하루에 책 한 글자라도 더 보게 되고, 강의 1분이라도 더 듣게 된다. 만약 약발이 떨어지면 다시 세상으로 나가서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보고 분노의 에너지를 가득 채워서 돌아오면서 그렇게 매번 반복적인 삶을 이어나가며 3개월 정도가 지나자 악인의 페르소나가 해방되는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점차 쓸데없는 인간관계, 매사 적당히 만족하는 게으른 태도,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문제를 회피하는 비겁한 습관 등 조용히 갉아먹는 바이러스들을 하나하나 깨부수기 시작한다. 그리고 목표가 서자 불필요한 감정들이 너무나 많이 개입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 안일한 태도와 생각 때문에 나의 성공을 방해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방식이 어떤 것인지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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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칭찬에 성장하는 사람 vs 채찍질에 성장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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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 '대체 왜 그따위로 살고 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이 바로 그 '악인'의 문을 열 시간이다. 지금부터라도 당신 내면에서 들려오는 불편한 목소리에 귀를 열어보자.

 

악인의 시작은 자신의 성공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없애는 것이다. 그래야만 뇌는 최적화된 상태로 돌아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바쁜 인생에 쓸모없는 스트레스를 주는 '간섭자들'을 숙청하는 것, 이것이 바로 분노일기 작성 다음에 해야 할 악인의 두 번째 스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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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간섭이 내 인생을 방해하지 않게 한다'이다.

82~8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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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방해하는 내부의 적>

 

1. 너와 나 모두를 죽이는 최악의 감정: 죄책감

 

2. 더 좋은 사람이 되어라, 그러면 더 나쁜 놈이 될 것이다: 좋은 사람 콤플렉스
좋은 사람 콤플렉스는 타인을 불편하게 해선 안 된다는 일종의 죄책감이 발전하여 모든 사람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확장된 것이다.

 

3. 당신을 괴롭히는 모든 것들과 완전히 단절되는 법: 가스라이팅
어쩌면 우리의 성공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심리적 감정일지도 모른다. 그중에서 죄책감, 좋은 사람 콤플렉스, 가스라이팅은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들이다. 쓸데없는 죄책감으로 시간과 인생을 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혹은 좋은 사람 콤플렉스로 진짜 나를 감추고 타인에게만 맞추고 있지는 않은지, 또는 타인이 원하는 당신을 모습을 은연중에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당신의 시간과 인생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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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과정을 번거롭다 생각해선 안된다. 원래 사람은 많든 적든 타인에게 영향을 받는다. 이것을 억지로라도 끊어내지 않으면 어느샌가 타인은 당신도 모르는 새 다시 당신을 잠식한다. 귀찮더라도 행동으로 옮겨라. 악인의 뇌가 최적화로 세팅될 것이다.

10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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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법칙>

 

첫 번째 원칙, 시도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겁먹은 선인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을 인식하라.
두 번째 원칙, 세상은 극도로 효율화되어서 1등이 아니더라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을 인지하라.
세 번째 원칙, 말도 안 되는 슈퍼맨들을 비교 대상으로 삼으며 좌절하는 것을 멀리하라.

 

 


<'지배력'을 얻기 위해 익혀야 할 악인의 필수 자질(악인의 무기)>

 

①메타 스피킹: 타인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말하기 능력
②관통하는 글쓰기: 광범위한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글쓰기 능력
③사회적 지능: 사람의 심리를 읽고 그들에게 우위를 점하는 능력
④압도적 생산성: 시간을 지배할 압도적인 생산 능력
⑤펜트 하우스 시야: 인생의 효율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넓은 시야

 

'악인'은 그냥 되지 않는다. 진정한 '악인'이 되기 위해서는 '지배력'이 필수다. 지배력을 얻기 위한 악인의 무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위 다섯 가지 방법은 악인의 무기로, 1~3번은 나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확장하는 기술이라면, 4~5번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실력을 향상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1. 메타 스피킹

 

■창의적인 생각으로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하기
말하기 실력에 가속 페달을 밟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방법 중 하나는 소수의 편에 서서 뇌를 극도로 불리한 상황에 처박은 뒤 늘 하던 뻔하고 상식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가두는 것이다. 제한된 환경에서 해결책을 찾아내려면 엄청난 주의력과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말하기 실력은 빠르게 성장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신만의 논리를 찾아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말하는 방법을 훈련하고 나면, 역으로 지문을 던지고, 당신의 발언에 집중하게 하며, 오히려 평가자가 되어 다수 앞에서 이야기하는 순간에도 갑이 되도록 할 수 있다.

 

■상대방의 의사에 반할 때는 돌려 말하는 방식을 활용
더불어 만약 상대방의 의견에 반대하거나 맞서 싸워야 할 때, 혹은 반드시 내 의사를 전달해야 할 때는 반드시 돌려 말하는 방식을 활용해라. 돌려 말하기 방식은 다음 세 가지 효력을 얻을 수 있다.

 

첫째, 당신에게 그가 가질 반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둘째, 상대방이 리스크를 무시하고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인다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당신은 안전할 수 있다.
셋째, 당신이 굉장히 섬세하게 리스트를 관리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상대방의 심리를 한발 앞서 읽어내는 방식을 활용
대립군을 늘 인식하려 애쓰고 끝없이 상대방의 심리를 미리 읽어내려고 도전하라. 그리고 말할 때는 '이 사람이 내 마음을 이해하고 있구나. 내가 반대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꿰뚫고 있을 만큼 섬세한 사람이구나.' 상대방에게 이런 인식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당신을 이해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만으로도 논쟁이나 다툼에서 많은 부분이 해결된다.

 

2. 관통하는 글쓰기
로마에는 로마의 법이 있듯이 당신 글에는 당신만의 법이 있다. 그 법은 당신이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만의 규칙으로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테면 다음과 같은 법을 제정할 수 있다.

 

하나, 글을 읽을 대상 독자 설정하기
두울, 공개할 부분, 아끼고 싶은 부분 한정하기
세엣, 독자들과의 소통 진행 여부 표시하기

 

글을 쓸 때는 욕을 먹더라도 읽는 사람의 기억에 남을 만한 글을 적어라. 조금 불완전하고 불편할지라도 당신의 사상을 솔직하게 드러낸 글이야말로 당신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할 추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좋은 글을 쓰는 방법>


첫 번째, 추상어를 추상어로 설명하지 않는다.
두 번째, 스토리를 담아라.
세 번째. 분야를 불문하고 담긴 짧지만 강렬한 아름다운 구절을 관찰하고, 수집하고, 활용해라. 모든 것이 재료가 된다.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은 단순하다. 좋은 글을 머릿속에 많이 집어넣으면 된다.

 

3. 사회적 지능
사회적 지능이란 영어로는 SQ라고 하며 Social Quotient의 약자다. 사회적 지능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여 그에 맞춰 적절하게 행동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런데 의외로 세상 사람들은 사회적 지능이 인생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능력이라는 것을 모른다.

 

 

<톱클래스 수준의 사회적 지능을 지닌 악인들의 공통점 8가지>

 

▷첫째, 타인에 대한 공격으로 자존감을 높이려 하지 않는다.
▷둘째, 언제나 아군과 적군을 정확히 구별한다.
▷셋째, 결코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지 않는다.
▷넷째, 누군가 이유 없이 자신을 싫어한다면 그 이유를 만들어준다. 다르게 표현하면 '상대가 이유 없이 시비를 걸면 반드시 그것을 지적하고 맞서 싸운다는 말이다.
▷다섯째, 뒷담화에 중독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여섯째, 정확한 지적을 해준 사람에게 화를 내는 대신 고마워 한다.
▷일곱째, 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 남을 탓하지 않는다.
▷여덟째,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에겐 단호하게 지원을 중단한다.

 

4. 압도적 생산성
한정된 시간의 지배자가 되어야만 불공평한 시간 안에서 압도적인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보통 하루 24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진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가지고 있는 경제력에 따라 시간은 불평등하고 불합리하게 주어진다.

 

■전략적 시간의 쓰임 활용법을 이용할 것
시간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원을 얻는 시간(돈을 벌고, 생계를 이어가는 시간)
▷둘째, 성장의 시간(학원에 가고, 기술을 배우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는 시간)
▷셋째, 휴식의 시간(잠을 자고, 오랜 친구들을 만나고, 취미 활동을 하는 시간)

 

이 세 가지 시간 중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두 번째 시간의 비중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흔히 쓰는 전략이 첫 번째와 세 번째 시간을 줄이는 것인데, 특히 휴식의 시간을 줄이려고 한다.

 

그런데 이 시간을 줄이면 지쳐 나가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리고 몸과 마음은 추후 더 많은 휴식의 시간을 요구하게 된다.

 

■당신이 하는 일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할 것
일상적으로 하는 모든 행위는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는데, 이때 '플라세보효과'를 이용하면, 이것이 자기 최면일지라도 그것이 강해지며 실제로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 된다.

 

■효과적인 독서를 위해 전자책을 활용할 것
독서는 사고를 교정하고 어떤 판단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보의 양을 늘려준다. 종이책이 부담스럽거나 특별히 흥미가 가지 않는다면 전자책을 이용해 보자.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찰나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시 메모 후 반드시 '백업'할 것
전자책을 읽거나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시 메모하라. 강조하겠다. 어디까지나 아이디어를 잡는 것은 찰나의 속도 싸움이다.

 

■인생에 한 번 정도는 모든 것을 거는 경험을 해볼 것
살면서 이런 경험을 단 한 번이라도 해본다면 성공을 향한 의지력은 급격하게 상승한다. 그리고 이 때 품은 독기를 바탕으로 더 크고 부담스러운 프로젝트에도 이 악물고 덤벼들 기초 체력이 만들어진다. 어영부영하면서 성공할 거라는 착각은 버려라. 성공하는 방법은 불타는 기반으로 하는 정공법뿐이다.

 

■'완전한 휴식'을 통해 일을 위한 일을 극복할 것
중요한 일을 미루는 현상이 가장 심해지는 시점은 보통 인풋만 너무 오래 했거나 인풋 없이 아웃풋만 내려고 애쓸 때다. 두 가지를 적절한 순간에 전환해 줘야 계속해서 성과도 나오고 의욕도 사그라들지 않는다.

 

인생의 거대한 비효율 속에서 지금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착각에 가려 '일을 위한 일'을 가려내라. 그것들만 잘 발라내도 당신의 24시간은 훨씬 더 풍성해 질것이다.

 

5. 펜트하우스 시야
당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극대화하고 싶은가? 대미지 이론을 적용하라.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영혼 없는 인간처럼 살지 말라. 한발 떨어져서 펜트하우스에 올라라. 당신을 관찰하라. 어쩌면 당신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단기적 손실'이 당신이 '장기적 이득'을 취하게끔 돕는 데 엄청난 자극제가 될 것이다.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의 7가지 거짓말>

 

■첫 번째 거짓말: 미라클 모닝
자신이 미라클 모닝에 최적화된 아침형 인간인지 아니면 나와 같이 올빼미형 인간인지를 시간을 들여 차분히 살펴보라. 그리고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어라.

 

■두 번째 거짓말: 방 정리를 못하는 사람치고 성공한 사람이 없다.
청소하기는 싫은데 집 안 환경이 도저히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어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가? 당장 전문가를 불러라. 약간의 투자로 일의 능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진다면 무조건 투자하라.

 

■세 번째 거짓말: 명상은 정말 우리의 삶을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줄까?
당신에게 잘 맞는 방법이라면 폐기할 이유가 없다. 다만 지금까지 애쓰며 따라 해봤으나 어딘가 불편하고 여전히 내 몸에 딱 달라붙지 않는 습관이 있다면 정말 나에게 맞는 방법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네 번째 거짓말: 4시간만 일하라고?
처음부터 4시간만 일하고 큰 돈을 버는 것은 환상에 가까운 일이다. 처음 몇 년간은 무식할 만큼 비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무식하게 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래에는 이 일을 어떻게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도려낼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절실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런 경험도 없이 일만 줄이면 수입도 그에 비례해 낮아질 뿐이다.

 

■다섯 번째 거짓말: 열등감이 모두 나쁘다고?
다만 잊지 마라. 타인의 성취를 시샘해 키보드로 열등감을 분출하는 '악플러'의 삶과, 질투의 감정을 동력으로 삼아 끊임없이 발전하는 '악인'의 삶은 단 한 끗 차이다. 그 한 끗 차이가 몇 년 뒤 둘의 인생을 패배자와 승리자로 나눈다.

 

■여섯 번째 거짓말: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라는 무책임한 조언에 대하여
속이 빈 강정은 언젠가는 드러나는 법이다. 단기적으로는 극도로 현실주의적으로, 때로는 비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라. 당신의 상황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부터 찾아라.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면 모든 게 결국은 잘 풀릴 것이라고 낙관하라.

이때의 낙관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개 같은 현실 속에서 모든 게 잘 풀릴 거라고 합리화나 하며 거짓 자신감에 인생을 낭비하는 낙관과는 완전히 다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되, 아무런 노력 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대책 없는 낙관주의자로 빠져선 안된다는 말이다.

 

■일곱 번째 거짓말: 목표 설정은 정말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까?
처음부터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에 목숨을 걸지 마라. 굳이 목표를 세워야 한다면 유연하게 세워라. 정말 중요한 일정만 달력에 듬성듬성 적어놓거나 두세 달에 한 번씩 목표를 점검하는 식으로 가볍게 접근하는 것이다. 일상을 그저 충실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서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진정한 악인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추종자>

 

■추종자란?
악인과 추종자는 수직적으로 연결된 주종 관계가 아니다. 악인과 추종자는 동반자적 관계다. 그들은 당신이 성공을 향해 직진하도록 일과 삶의 효율화를 돕고, 당신의 그들이 성장하도록 돕는 존재하라는 것을 잊지 마라.

 


1.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무모한 도전가
만약 누군가와 동업을 해야 하거나 단 한 사람과 한 배에 타야 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열정 넘치는 동료에게 베팅해라. 그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가져다줄 것이다.

 

2. 마침내 당신의 일을 완성시킬 철저한 설계자
철저한 설계자는 극한의 계획형 인간이다. 붕 떠 있는 구성원들의 열정을 현실의 영역으로 끌어내리고 망상의 영역에 머물러 있는 꿈을 구체적인 실체로 프로그래밍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실제로 이것을 달성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를 고민한다.

 

주의할 점은 그들에게 창의성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그들에게 0에서 1을 만드는 일을 요구해선 안된다. 제 실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에 적임자를 배치해라.

 

3. 최악의 상황을 모면시켜 줄 윗집의 관찰자
윗집의 관찰자들은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주목해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준다. 단, 이들을 대할 때는 성실을 기대하지 마라. 기본적으로 윗집의 관찰자 유형의 추종자들은 중립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무언가를 함부로 싫어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이 파악하는 팩트로만 조언해 줄 뿐이다.

 

그들의 비관주의적 조언은 일의 완성 단계에서 듣는 게 좋으며, 최후의 단계에서 그들의 조언을 듣고 모든 걸 엎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첫 단계에서 반영하다 보면 일을 시작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4. 내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충성의 안정 주의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지 못할지라도 이들을 비난하거나 무능하다고 탓해선 안된다. 충성의 안정 주의자들은 하루하루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을 그저 성실하게 수행한다. 이들의 성실함을 저평가하지 마라. 그들은 당신의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위임'의 대상이다. 

 

더불어 위임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첫째, 처음부터 그들에게 대단한 능력을 기대하지 말아야 하며, 둘째 금전적인 보상을 철저히 해야 한다.

 

■추종자들을 늘리기 위한 방법

 

1. 당신을 상징화하라
추종자들이 당신을 쉽게 알아보게 할 표식을 만들어라.
예) 기업의 로고, 맨날 지니고 다니는 검은색 지샥 시계

 

<큰돈을 들이지 않고 지금 당장 당신을 상징화할 몇 가지 방법>

 

첫째, 퍼스널 컬러를 정하라.
둘째, 당신만의 몸짓을 의식하라.
셋째, 당신만의 화법을 개발하라.
넷째, SNS의 가치를 무시하지 마라.

 

2. 미련하게 비효율적으로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라.
짧게 보면 손해지만, 길게 보면 정반대다.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일은 효율의 렌즈로 판단한 문제가 아니다. 저자가 추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중에서 치트키로 썼던 방법이 하나 있는데, 명절이나 기념일이 되면 손수 편지를 적어보내는 것이다. 아날로그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의 수고를 느끼게 하는 최고의 도구이기 때문이다.

 

'악인'이라고 해서 못되고, 우기기 식의 이미지를 처음에 떠올렸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악인'은 그런 형태의 이미지가 절대 아니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철저하게 계산해서 자신의 성공을 쟁취하는 자를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어쩌면 사회와 관계 속에서 너무 '나' 자신을 타인의 기준에 맞추고 있었던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더불어 몇 가지 자기 계발서를 비판적 사고 없이 그대로 '수용'만 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된다.

 

때론 무언가를 절실하게 이루고자 할 때 악바리 같은 근성과 독한 의지가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이 책은 그 부분을 특히 더 일깨워주는 것 같아 좋은 채찍질이 되었던 것 같다. 다이어트, 공부, 성공 등 살면서 인생에서 중요하게 레벨 업 해야 하는 순간,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삶은 항상 무난하게 순항하지 않는다. 상향선과 하향선을 그리며 수없이 많이 흔들린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하고 인생을 배워나간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이 들썩이는 파도 속에서 적절한 당근과 채찍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성장판이 닫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웃자라기 마련이다. 위로와 응원, 격려가 필요한 순간에는 당근을, 스스로를 바로 세우고 반성과 깨우침이 필요할 때는 적절한 채찍을 주어야 웃자라지 않고 바로 설 수 있다.

 

이 책은 독하지만 확실히 현실적인 조언을 말한다. 어쩌면 여타 자기 계발서가 말하지 못한 부분일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그러했고, 또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누군가가 어쩌면 이 독한 근성에 매료되어 성공의 길에 들어설지도 모르겠다. 사람마다 성향은 다르고, 반대되는 성질은 존재하기 마련이기에 우선은 자신의 성향과 취향을 잘 관찰하고 살펴보는 것이 우선일듯하다.

 

기본 속성은 다르지만 어쨌든 분명한 건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공통으로 말하는 부분에 다음 두 가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머리에 콕 박아 넣을 필요는 있어 보인다.

 

첫째, 독서는 기본! 종이책이든 전자책이든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장담하건대 모든 책에서 언급되는 부분이다.
둘째, 방 정리를 깨끗이 하는 것은 부자들의 습성에서 기본적으로 거론되는 내용 중 하나다. 본인의 스타일이 정리 정돈과 맞지 않는다면 재화나 전문가를 활용해서라도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 외에는 자신의 습관과 특성에 따라 가장 최적화된 방법을 활용하면 될듯하다. 모두가 옳다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기에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실행해가면서 조금씩 수정 적용해 나가면 최상의 협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인상적인 부분과 참고하면 좋을 몇 가지 눈에 띄는 항목이 있어 기록으로 남겨본다.

 

▷불필요한 관계나 감정들은 정리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를 향한 분노를 활용해 자양분 삼아 날개를 단 부스터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틀에 갇힌 생각과 이론에 집중하기 보다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을 키우자.
▷성장의 시간을 위한 투자시간은 '휴식시간'이 아닌, 자원을 얻는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더 빠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모든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일상처럼 수집하고 메모할 것
▷인생에 한 번 정도는 모든 것을 거는 경험을 해볼 것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넓은 시야를 가지자.

 

악인의 무기 다섯 가지는 특히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훈련을 통해 스킬을 높이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듯하다. 관계 속에서 지배력이 갖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아마 대부분 경험해 봤을 것이다. 오로지 자기 훈련과 의지로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들이니 이 기술들을 갈고닦아 나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져보기를 추천해 본다.

 

누군가를 흉내 내는 가짜 삶이 아니라 오로지 내가 원하는 '나'의 삶을 위해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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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 유럽에서 아시아 바이킹에서 소말리아 해적까지
피터 레어 지음, 홍우정 옮김 / 레드리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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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라고 하면 으레 낭만과 꿈, 도전, 모험 같은 긍정적 단어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한편 도적, 약탈과 같은 부정적 단어도 떠오른다. 이는 해적이 역사 속에 존재하는 실존 인물이기보다 동화나 영화속에서나 존재할 것만 같은 환상이 크게 작용해서 더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분명한 건 해적은 엄연히 실재했고 존재했던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실존했던 해적에 대한 것보다 동화 속에서 만나는 해적이나, 영화 속 낭만적인 모험을 즐기는 해적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실존했던 해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들은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으로 존재했을까

 

이런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읽게 된 이 책에는 진짜 리얼 현실 속 해적의 모습과 역사, 그들의 활동 방식, 전 세계적인 해적들의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참담하고 어지러운 모습이었다.

 

책에는 역사를 통해 총 3부로 나누어 해적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세계적 흐름 속에서 변화해 가는 그들의 입지와 상황 및 시대를 반영한 삶은 물론, 해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해적의 생애 주기, 현대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해적의 약탈과 무자비함을 해결할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읽으면서 역사책처럼 서술되어 있는 점에 있어서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여느 영웅이나 큰 사건 중심이 아닌, '해적'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은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대륙을 벗어나 과거 해양중심으로 발전했던 시대의 상황과 이를 통해 생겨나게 된 '해적', 그리고 지역 연안국에서 식민주의, 제국주의를 지나 현재의 세계화에 이르기까지의 변화 과정 속에서 번성과 쇠퇴를 거듭했던 해적들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가져야 할 인식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행동지침들을 함께 살펴보면 좋겠다.

 

 


◈들어가기 전 참고하자!◈
('해적'과 '사략선'에 대한 개념 정의)

 

이 두 해상 약탈자들은 동일한 전술을 사용하고, 매우 비슷한 작전을 펼치지만 둘의 차이라면 '해적'은 자기 맘대로 움직이고, '사략선'은 합법적 권한을 부여받아 활동했다는 점이다.

 

■해적: 합법적 권한 없이  바다 위에서 또는 바다에서 육지를 향해 강도, 납치,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로 정의할 수 있다.
■사략선: 합법적 권한을 가지고 바다 위에서 또는 바다에서 육지를 향해 강도, 납치, 폭력을 저지르는 행위로 정의할 수 있다.

 

 


◈해적이 되었던 이유◈
해적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이유가 늘 영웅적 낭만주의나 열정적인 모험심 때문은 아니었다.

 

첫 번째 이유. 극심한 가난이나 실업, 가혹한 생활여건, 암울한 미래 등에서 오는 불만 때문에 해적이 되었다.
두 번째 이유. 탐욕이나 손쉬운 돈벌이라는 유혹 때문에 해적이 되었다.

 

 


◈해적이 활개를 쳤던 이유◈

 

첫째. 탐욕과 불만, 그리고 둘의 조합에 신념이나 종교가 일정량 첨가되어 가속화되었는데, 본질적으로 한 개인을 해적으로 만든 것은 현재 생활 여건, 해적질로 벌어들일 예상 수익, 도주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지는 합리적 선택 과정이었다. 더불어 종교적 명문은, 어쨌든 수백 년 동안 코르세어들을 움직인 동력이었다.

 

둘째. 해적을 사회적으로 용인하거나 가능하게 해 준 환경도 빼놓을 수 없는데, 즉 부패한 관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영'하는 항구, 묵인하는 정부 등도 확실히 한몫했다. 

 

 


⊙1부(700년~1500년)⊙
해상 중심으로 무역과 경제가 성장하던 시기

 

■시대적 배경
1250년에서 1500년에 이르는 중세 후기에 지중해 여러 지역에서 경제가 성장했다. 이를테면 이슬람 제국의 주요 항구들, 카페 같은 흑해 연안 항구들, 그리고 비잔티움(동로마) 제국과 활발한 해상 교역을 추진해 부를 축적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중해와 북해, 동쪽(동아시아) 바다는 서로 꽤 독립적으로 존재했으며, 주로 지역 연안국 중심으로 발달하게 된다.

 

여기서 꽤나 흥미로운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혹한 생활여건, 비참한 가난, 고질적인 전쟁 같은 조건이 해적 발흥의 근본 원인으로 동일하게 작용했다는 사실이다.

 

■해적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동기
주로 탐욕이 목적이었고, 그들은 사략 허가를 받은 코르세어에 몸담았다. 그들은 대개 하층민 출신이며, 소위 '서민 출신'이 부업으로 해적질에 참여한 것이다.

 

■정치, 경제, 종교의 상충관계
이들은 대개 종교적 목적보다 정치적, 경제적 목적이 훨씬 컸다. 그러다 종교가 해적행위를 정당화하는데 이용되면서, 종교는 정치적, 경제적 이권이 달린 해상 무력 분쟁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지역들은 모두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곳이었다.

 

■해적의 활동 범위 및 종교집단을 약탈 대상으로 삼은 이유
해적의 공격은 바다 위로 국한되지 않고 점차 해안으로까지 넓혀가기 시작했는데, 지중해 일대의 기독교도들이 사는 해안을 조직적으로 노략질하거나 교회와 수도원까지도 공격해 성직자와 수녀, 일반인 들을 붙잡아 몸값을 요구하거나 노예시장에 파는 행위를 하면서 그들이 지나간 자리는 온통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북유럽의 바이킹들도 해안 약탈을 지속하면서 수도원을 공격하게 되는데, 사람들은 바이킹이 종교적 증오 때문에 교회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생각했지만 실상 바이킹의 관점에서 보면, 교회와 수도원은 값나가고 휴대하기 쉬운 귀중품을 약탈하기 좋은, 그야말로 훌륭한 사냥터였기에 대상으로 삼은 것일 뿐이다. 

 

군다나 종교적 중심지들은 예배를 위한 장소일 뿐 아니라 금은 세공 기술 같은 고급 기술을 가진 장인들이 제단, 성물함, 기도서를 장식할 예술품을 만드는 공방이기도 했기에, 귀중품이 풍부한 사냥감의 표적이 되었던것이다. 다시 말해, 무방비 상태인 수도사와 사제를 값나가는 목표물로 만든 것은 종교적 신념이 아니라 약탈자의 탐욕이었다.

 

■국가가 해적 행위를 막지 못한 이유
1. 무역상과 해적은 서로 다른 집단이 아니었기 때문에 구분하기 어려웠다.
2. 약탈 행위가 악화되어도 해적 대응책은 없다시피 했는데, 해적을 막을만한 여력도 없었으며 인원도 부족했다.



■해적들이 폭력을 사용한 이유
1. 잔혹행위를 통해 약탈물의 양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2. 폭력은 누군가에게 보내는 메시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 ①이를테면 해적 내부를 향해, ②자신들의 사냥터를 항해하는 배들이나 자주 드나드는 지역의 주민들을 향해, ③해군, 민병, 치안관이나 행정관 같은 적에게 보내는 메시지의 용도로 폭력 행사는 그들의 목적을 이행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했다.

 

 


⊙2부(1500년~1914년)⊙
대 해적의 시대, 유럽 해상강국이 부상하던 시기

 

■시대적 배경
서기 1500년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상대적인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적이 되는 일은 '하층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이 시기에도 군사력은 보통 모자랐고 때로는 그 지역 해적과 대적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기였다.

 

그러다 20세기 초 각국의 정책 기조가 변하고 국제 정세가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이 시기가 강대국들이 비서방 지역들을 식민지화 하기 시작한 시기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각종 해적 함대에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했던 해안 지역들도 제국주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점차 유럽 해상강국들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았고, 여기에는 대영제국이 단연 선두였다.

 

■인식의 변화
유럽 강국들이 자신의 세력권 주변부에서 점차 세계 무대로 제 몫을 차지하기 위해 세력을 넓혀나가기 시작하면서, 사략선이나 해적선을 활용해 소소한 이익이나 약탈물을 얻는 것보다 해상 무역에 의지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이것은 곧, 사략선과 해적선이 이제 더 이상 국익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심지어 해로운 존재로 전략하고 만다. 게다가 유럽의 해상강국들은 기술발전에 힘입어 우월한 해군력을 가지게 되고, 마침내 해적질은 역사책 속에 나오는 옛이야기가 되어버린다.

 

■해적 활동의 세계화
해상 무역에 의지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전, 서구 해상 강대국들이 급속도로 식민지를 확장해 전 세계에 걸친 제국을 건설하게 되면서 소위 '서양'식 해적 활동도 전 지구로 확산된다. 그리고 새로운 대륙들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 광활한 식민지를 연결하는 새 해로를 개척하게 된다. 

 

이는 새로운 세계적 해상강국들 간에 벌어진 패권을 둘러싼 분쟁과 특정 지역의 작은 나라를 상대로 한 제국의 전쟁들이 벌어지는 동안의 그 틈새를 이용한 해적들이 치안이 부재하던 많은 바다들을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해운 활동지로 삼으면서 큰 대대적으로 그 규모가 커지게 된다.

1부에서 살펴본 해적행위와 이 시기 해적행위의 가장 현저한 차이는 '각 지역의 문제에 전 세계적 수준의 이해관계가 개입'되었다는 점이다.

 

 


⊙제3부(1914년~현재)⊙
세계화 물결이 불던 시기

 

■시대적 배경
서양 강대국의 이권다툼과 제국주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식민화가 정리되고 안정화를 찾게 되면서, 유럽 강국은 해상무역을 통한 세계화가 본격 추진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해적에 대한 확연한 인식 변화와 시스템의 변화, 세계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가혹한 생활여건'임에도 해적이 양산되지 않는 이유


첫째. 최근에 북대서양과 지중해 대부분 지역에서 효과적인 해상 감시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활발한 해상 감시는 해적행위를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둘째, 사회적 승인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이다. 오늘날 해적행위는 더 이상 '옳은 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셋째, 자유 민주주의 체제로 넘어오면서 귀족 계급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사실도 한몫할 것이다.

 

그럼으로 인해 합법적 해적인 사략선이 공식적으로 폐지된 것이다.

 

■여전히 존재하는 대표적인 해적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해적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대표되는 해적은 '소말리아 해적'과 '나이지리아 해적'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의 면모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양상을 보인다.

 

1. 소말리아 해적
▷충격과 공포 전술로 '몸값 협상'후 풀어주며, 맞서 교전하지 않으려 한다. 이때 배에 어떤 깃발이 걸렸든, 배에 탄 선원들의 종교가 무엇이든 개의치 않는다.
▷전투 태세를 갖춘 선박은 공격하지 않는다.
▷1호 발호 시기에는 저인망어선으로 인한 불법어업과 자신들의 앞바다를 지키기 위해 자경단이라는 단체를 만들지만, 이내 외국 선박을 나포하고 선원들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 일이 어업보다 훨씬 더 돈벌이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자경단이 해적단으로 탈바꿈된다.

 

2. 나이지리아 해적
▷소말리아 해적보다 폭력 수위가 높고, 선원이 즉시 항복하지 않으면 상해를 입히거나 살해하는 경향이 강하다. 나이지리아 해적의 주된 동기는 몸값이 아닌 선원들의 귀중품과 선박 금고의 현금 혹은 유조선의 정제유를 주로 노린다.
▷훈련된 무장 보안요원들이 있거나 말거나 상선을 덮치고, 긴 시간 동안 총격전까지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적과 공무원의 유착이 존재하며, 정치화된 범죄와 범죄화된 정치가 존재하고 있다.

 

■현대 해적행위의 범주
계류선박 단순 절도형, 계류선박 무장강도형, 항해선박 무장강도형, 항해선박/선원 납치 후 몸값 요구형, 마지막으로 선박을 납치해 불법적인 목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유령선형'이다.

 

소위 '뺑소니형'이라 일컫는 항해선박 무장강도형 공격은 현대 해적이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전략이고 공격 시간이 대게 30분에서 한 시간을 넘지 않는다.

 


◈해적은 범죄자일까? 병사일까?◈
서구에서 기원한 고전적이고 전근대적인 국제법 해석을 살펴보자면, 해적은 단순한 범죄자와 적군 사이의 어딘가에 있었다. 

 

첫째로 그들은 "국가의 연관된 어떤 공공 목적을 추구하는 바 없이 '범법행위'를 목적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범죄자이며, 자유무역과 통상을 방해함으로써 전 인류에게 전쟁을 선포했다는 점에서 군사적으로는 적"이다. 이것은 상황에 따라서 해적을 범죄자로 취급할 수도, 병사로 취급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두 번째 쟁점은 당국은 물론, 심지어 국가가 제공하는 지원을 받았다는 점이다. 해적은 대리전쟁에 내보내 적을 약화시키는 데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여차하면 존재를 부인할 수 있는 도구였다.

 

마지막으로 사략선과 해적선을 구분하는 것은 범죄 수법의 차이가 아니라 '사략선은 국가가 인한 업무를 수행'하는 반면 '해적질은 허가 없는 행위'라는 점이다.

 

역사를 통해 해적을 살펴보면서, 이들을 범죄자로 볼 것인가, 아니면 병사로 볼 것인가를 명확히 구분 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적에 가담한 이들 중에는 무역상이 포함되어 있어 약탈이나 무역이냐를 구분 짓기도 어려울뿐더러 국가의 허락 여부에 따라 '사략선'과 '해적선'으로 구분하는 것도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의 부패정치와 힘없고 안일한 대응책으로 인해 허락 여부조차도 판가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더 그렇다.

 

특히 2부에서 언급되는 식민주의, 제국주의 시대에는 자신의 국익을 위해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해적들을 비공식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비밀 용병으로도 쓰였기에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 때론 범죄자로, 때론 병사로 그렇게 활용되었던 듯하다.

 

 


◈최종 정리◈
역사적으로 해적이 출몰하고 쇠퇴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보면서 결국 원인이 되었던 것은 국가의 쇠퇴와 붕괴, 가난과 개인의 탐욕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해적이 가장 활발하게 번성했던 시기는 식민주의, 제국주의 시대였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더불어 해적과의 싸움은 단순히 전술과 작전의 문제만이 아니라 '의지의 연대'에 달려있음도 알 수 있었다.

 

'해적을 없애는 방법'은 결국 앞서 언급한 조건들을 모두 없애는 것이며,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존하는 모든 해적 위험 지역에서 해양 법질서 체제가 제구실을 해야 하고, 이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알맞은 선박과 인력으로 나타나는 해상에서의 능력뿐 아니라 연안국들의 정치적 의지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우리'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문제라는 식의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불법 조업을 단속하려는 진정성 있는 정치적 의지도 가져야 한다.

 

간혹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선박 피랍의 이야기들은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이유와 상황으로 생겨난 것들이며, 이것을 우리는 이해하고 세계적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언제든 '해적'은 다시금 생겨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위의 조건들이 다시금 붕괴되는 날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상상이상의 혼란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다시금 코로나와 전쟁, 경제 위기 등으로 세계적인 위험을 감지하고 있는 이때, 빈곤과 사회적 현상, 불안과 탐욕 등으로 야기될 문제들을 살펴보고 돌보아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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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이 질병이 되는 순간
전형진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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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통해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마약 중독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중독'에서 예외일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중독은 알고 빠져드는 경우도 있지만, 나도 모르게 일상 속에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중독되는 경우도 있어 평소 '중독'에 대해 알고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는 우리가 절대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중독'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겪고 있는 '중독'과 긍정적 '중독'까지 모두를 포함해서 담고 있는데, 함께 살펴보면서 나의 중독 지수는 어느 정도인지, 나도 모르게 중독된 상태는 아닌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범법적으로 해가 되는 '중독' 외에 일상 속에서 습관처럼 지니고 있는 생활패턴에서 번복하는 행동이 '중독'으로 구분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나의 식습관을 비롯해서 하루 일상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중독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은 없는지, 또 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어떤 부분을 조금 더 보완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신건강 전문의의 눈으로 바라본, 일상 속 '중독'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이 중독 증상들의 원인과 해결 방법들을 살펴보면서 함께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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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 사전적 정의는 "해로운 무언가에 지나치게 빠져 정상적인 생활이나 사고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 정신의학에서 다루는 중독은 '남용'과 '의존'이라고 하는 습관적 중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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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담겨있는 총 22개의 중독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이어트, 도박, 빚, 게임, 쇼핑, 알코올, 성형, 도박, 마약 등과 같은 중독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스마트폰, 니코틴, 일, 욕, 라면, 육류, 수면제, 운동, 카페인 중독 등과 같은 것들도 함께 담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특정한 것에 의존하고 남용하는 습관들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었다.

 

언급되는 수많은 중독들 중 나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누구나 자주 접하는 중독 증상들을 살펴보며 함께 고찰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들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은 몇 가지 '중독'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스마트폰 중독>
나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되는 스마트폰 중독, 여러분은 안녕하신가요? 나이 불문, 성별 상관없이 요즘은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것! 그래서 더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의존증과 불안감을 야기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 혹여 하루 종일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지는 않은지, 잠깐이라도 떼어놓고 있으면 불안하지는 않은지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흔해서, 누구나 가지고 있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중독 확률이 더 높은 스마트폰 의존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하루 중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시간 외에는 스마트폰을 찾거나 들여다보지 않는 것이다.
■둘째,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 중 중독성이 강한 기능을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 기간을 줄일 방법을 찾아본다.
■셋째, 스마트폰에 대한 집착을 다른 데로 돌릴 수 있게끔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찾아본다.

 

중요하거나 필요한 순간을 위해서 늘 휴대하고 다니긴 하지만, 스마트폰에 매여 절절매고 싶진 않아 평소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조절하는 편이다. 특히 독서를 하는 시간만큼은 집중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무음으로 설정한다거나 꼭 필요한 앱만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다. 중독성이 강한 게임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통해서만 가끔 이용하고, 그 외에는 가급적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지 않으려 노력한다.

 

 


<욕 중독>
바른말, 예쁜 말을 사용하자는 말을 어릴 적에는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 교육이 잘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조차 심한 욕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학생, 어른들도 생각 없이 막말과 욕설을 내뱉는 것을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언어에 대한 관념이 없어서인지, 그만큼 각박해져서인지, 아니면 그게 일상화가 되어서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렇지 않게 거친 말을 사용하는 이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 역시 사실이다. 

 

말과 언어란 상대에 대한 호감이자, 존중, 의사전달의 목적 등 중요하고 필수적인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 목적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주변만 빙빙 돌고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상대를 존중하는 말, 아름다운 말, 칭찬하는 말이 습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폭력적인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지 않도록 한다. 언어 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주변 환경을 정돈한다.
■둘째, 아름다운 우리말이 가득한 시집이나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된 명작 소설 등을 자주 읽는다. 언어생활은 습관임을 잊지 말자.
■셋째, '언어 일기'를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좋았던 말은 입에 붙도록 되새기고, 좋지 못했던 말은 다시는 쓰지 않도록 억지로라도 애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

 

언어도 결국 습관임을 기억하자. 이왕이면 예쁜 말, 좋은 말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언어로 기분 좋은 너와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말, 새로운 유행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매너와 예의는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면 중독>
꼬들꼬들 면발과 후루룩 시원한 국물이 매력적인 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 중 하나다. 식사로, 야식으로, 참으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라면은 그 종류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도 넓다. 그래서인지 매끼를 라면으로 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으며, 쌀은 없어도 라면은 꽉꽉 채워두는 가정도 은근히 많다. 그러다 보니 라면중독에 빠지는 사람도 은근히 많은데, 건강을 위해 조금 덜먹는 습관도 필요해 보인다. 

 

라면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섯 가지 실천법! 지금부터 살펴보자.

 

■첫째, 천연 조미료로 맛을 낸다.
■둘째, MSG는 하루 1그램 이하로만 섭취한다.
■셋째, 제철 음식은 물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
■넷째, 혈당 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다섯째, 먹는 것에 대한 탐닉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운동, 영화 감상, 독서, 미술이나 사진 전시회 관람 등 열정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취미나 예술에 관심을 둔다.

 

기호식품이기도 하지만, 식사이기도 하기에 라면을 딱 끊기보다는 다른 방법을 활용해 라면을 보다 맛있게 먹는 방법들이 눈에 띈다. 요즘은 기성 라면을 구매 후 자신의 레시피대로 요리해서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왕이면 천연 조미료로 맛을 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라면을 먹는 횟수를 줄이거나 제철 채소나 과일을 통해 다른 영양소를 보충하고, 다른 취미생활을 통해 먹는 것에 대한 집착을 다른 것에 돌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도 현실적인 조언이 될 것 같다.

 

 


<수면제 중독>
최근 재밌게 본 드라마 <대행사>를 보면 고아인(=이보영)이 불면증을 심하게 앓으면서 졸피다임을 자주 먹는 장면이 나온다. 오남용은 물론, 술을 물처럼 마시며 함께 복용하다가 마침내는 몽유병이 생겨 고생하는 장면을 보면서 부작용이 참 무섭다는 생각을 했었다.

 

숙면은 쉬운 듯 보이지만 겪어보면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기도 한데, 누구나 한 번쯤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생각이 많아질 때면 잠을 설치거나 불면을 겪어 고생했던 적을 떠올려보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그래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일부 정치인, 연예인, 기업인들이 프로포폴과 같은 약품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 꼭 필요한 숙면! 이를 위해 불면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첫째, 먼저 수면 습관과 잠자리 주변 환경을 잘 관찰한 뒤 이를 바꿔볼 필요가 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춰 놓는 것이다. 잠자리 장소도 일정하게 유지하여 편안한 마음과 정서를 유지한 채 잠을 잘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수면 전에는 과식이나 과음을 피하고 지나친 운동도 자제하는 게 좋다. 음주는 숙면을 방해하므로 자제하고, 늦은 오후나 이른 저녁 시간에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게 낫다.
■셋째, 저녁 식사 이후에는 카페인을 피하고,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아예 물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낮잠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

 

수면 습관을 개선했음에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억지로 누워 있지 말고 일어나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등 평소대로 활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때로는 이완요법이 도움이 되는데, 긴장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복식호흡, 점진적 이완 법, 명상 혹은 최근에 나온 ASMR 등을 이용하여 긴장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잠을 잘 수 없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카페인 중독>
하루 기본 3잔 정도는 먹는 커피. 현대인들은 어쩌면 카페인 중독에 빠져있는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도 커피를 좋아해 하루에 못해도 1잔 이상은 먹는데, 특유의 향과 카페인이 주는 각성효과가 은근 집중도와 몰입감을 주기에 더 찾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어떨 땐 습관처럼, 또 어떨 땐 그 맛과 향에 이끌려 찾게 되는데, 카페인이 갖고 있는 명과 암을 살펴보고, 적절히 활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단점>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손이 떨리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심혈관계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다량의 카페인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원활한 뼈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성장을 저해한다.
▷아울러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다양한 정신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카페인 중독은 다른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를테면 니코틴 중독이나 마약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장점>
▷원두를 거름종이에 걸러 마신 사람들은 그냥 끓는 물에 간 원두를 넣어 마신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다고 한다.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매일 커피를 석 잔씩 꾸준히 마시면 간경화 발생 위험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커피가 자살 충동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외에도 의학과 과학으로 측정할 수 없는 커피 고유의 기능 혹은 효능이 있는데, 그것은 다분히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부분에 관한 것이다. 커피 한 잔의 맛과 향, 그것이 가져다주는 정서적 위안은 수많은 예술적 성취로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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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정신을 차리게도 하고 온기를 주기도 하며 특이한 힘과 기쁨과 쾌락을 주기도 하지만, 고통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존재다. 생의 의지를 깨워주고, 고된 피로를 잊게 해주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고, 외로움과 쓸쓸함을 달래주는 데 커피만 한 게 어디 있겠는가? 확실히 커피는 삶을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활력소다. 하지만 커피가 우리 삶에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은 생활에 맛과 향을 가미하는 촉매 또는 양념으로 활용할 때까지다. 그 선을 넘는 순간 커피는 맛과 향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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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고,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그리고 사람마다 카페인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의 여부도 다르며, 하루 섭취량도 다를 수밖에 없다.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료는 커피 외에도, 녹차, 홍차, 고 카페인이 들어간 에너지 드링크 등 다양한데 자신에게 맞는 적절 양과 음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급적 고 카페인을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피하고, 차 그 자체로 즐기는 정도가 딱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기부 중독>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무엇이든 반복적으로 재미를 느껴 하다 보면 중독이 되기도 하니 기부 중독이라고 없다는 보장은 없다. 어쩌면 중독이라고 말하는 것들 중에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꼽히는 중독이 아닐까 싶다. 

 

부정적 의미의 중독이 인간의 신체와 정신에 해악을 끼치는 질병이라면, 긍정적 의미의 중독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에 유익을 끼치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바람직한 탐닉과 몰입이다. 조건이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타인을 돕고 섬기고 봉사하며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것은 선행을 베푼 자기 자신이다.

 

과학 전문 저널 <사이언스>에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타인을 위한 행동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보상처리와 관련한 뇌의 영역이 활성화되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고 하는데, 기부 중독을 통해 나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뇌의 활성화에도 기여해 보면 어떨까?

 

 


중독이라고 하면 으레 해악을 끼치는 것, 좋지 않은 것만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렇게 하나하나 살펴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때로 중독이 나의 가치와 긍정적 생각, 성취감을 제공하기도 하고 적절히 잘 활용하면 오히려 더 윤택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는 데 더없이 좋은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좋아하는 것, 즐겨 하는 것을 적절히 잘 안배해서 건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하루로 거듭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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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하버드 첫 강의가 불안한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성공비법
쉬셴장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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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말해도 부족하지만, 유독 최근 들어 그 중요성에 대해 더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나이를 먹는 것에 비례해 그 속도 역시 빠르게 체감이 되다 보니,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면 더 알차게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저런 방법들을 다양하게 활용해 보고 있는데, 마침 시간관리에 대한 책이 있어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아무리 잘 짜여진 계획도 실제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즐기며 원하는 바를 이루는데 쓸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세계 최고의 대학이라고 하는 하버드, 그곳에서 신입생들과 MBA 수업의 첫 수업은 시간관리 수업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그들은 왜 가장 먼저 시간관리 수업으로 시작할까? 아마 그만큼의 중요성이 반영된 시간표가 아닐까 짐작해 본다. 휴식을 취하는 것부터, 일상적인 일, 업무를 하는 것까지 무엇을 하든 우리는 시간을 사용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과나 미래는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세계 명문이라고 말하는 하버드 출신들은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쓰고 활용하는지 그 비법을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도 적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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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의 교수들은 성공과 목표는 동일하며 최단기간 내에 원하는 목표를 최대한 실현하는 것이 바로 시간관리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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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에 앞서 제대로 시간을 운영하는 방법과 이를 제대로 활용해 보는 팁을 통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삶으로 나아가보자.

 

 


●완벽에 대한 환상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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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마세요. 완벽하지 않은 결과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자세도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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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첫째, 어떠한 일이든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둘째, 모든 부분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으로 완벽한 게 아니라 실용적인 부분만 분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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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만 집중하다가 정작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는 때가 있다. 아예 시작을 못하거나, 마감시간을 넘기는 등 '완벽'에만 몰입하다 보면, 진짜 중요한 것의 가치를 놓치기 일쑤다.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 완벽하지 않은 결과에 대한 실망감, 그 외에 이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감정과 결과들 모두 '완벽'이라는 단어만 내려놓으면 모두 해결될 문제다.

 

완벽해야 한다는 일념에 사로잡혀 주어진 시간을 망설이다가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시작도 못하고 오늘을 그냥 헛되이 보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작하는 것, 그리고 주어진 시간 내 마무리 짓는 것이다. 이것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기에, 조금씩 보완해가면서 나의 시간을 사용하자.

 

 


●절대 피해야 할 '미루기'
미루는 것이란 무엇일까? '미루는 것'이란 일부러 습관적으로, 지금 해야 할 일을 늦추는 것이다.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나쁜 습관이다.

 

<일을 미루는 경향이나 습관이 있는 사람들의 이유>

 

1. 일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2. 실패할까 두렵다.
3.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미루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알고 있지만,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다양한 이유를 들어 스스로 합리화하여 다음을 기약한다. 미루기에 앞서 정확히 어떤 사유로 미루고자 하는지를 들여다보자. 정확한 진단에 따라 명확한 답을 찾아 해결하자. 미루는 것은 나의 시간을 버리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타인의 시간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면, 이 일이 근본적으로 나에게 잘 맞는지를 고민해 보고, 방식에 변화를 주거나 이직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실패할까 두려운 마음은 누구나 존재한다. 일단 시작해 보자!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시작하면 언젠가 끝은 나기 마련이다.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서 자꾸 미루게 된다면, 선배나 상사에게 도움을 청하고 조언을 얻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벤치마킹을 통해 잘 된 사례나 예시를 적극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목표를 정할 때는 적절한 기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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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실적이면서 적당하게 어려운 목표는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2. 합리적이면서 어려운 목표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본보기가 되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9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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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그래서 시간을 제대로 가치있게 쓰기 위해서는 적절한 목표를 세우는 것은 필수다. 절대 이룰 수 없는 목표라던가, 비현실적이고 어렵기만 한 목표는 아무 소용이 없다. 그저 못 오를 나무일 뿐이다.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준을 갖춘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함을 잊지 말자.

 

 


●나만의 시간관리를 위해 거절은 필수!
나만의 시간관리를 위해 때론 거절은 필수다. 거절을 결심했다면 확실한 방법과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방법과 기술을 제대로만 사용하면 상대방의 미움을 사지 않고도 내가 해야 할 일을 계속할 수 있다. 

 

<거절할 때 방법>

 

1. 사람이나 사물을 교묘하게 바꿔 상대방을 속이는 방법
2. 혼잣말을 하는 방법
3. 먼저 승낙한 다음 바꾸는 방법
4. 상대방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방법

 

사람이나 사물을 다른 것에 비유하거나 교묘하게 대상을 바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고도 거절을 할 수 있다. 잘 사용한다면 센스 있다는 평가를 되려 받을지도 모른다. 또 하나의 거절 방법으로는, 혼잣말을 하듯 속에 있는 말을 내뱉으면 간접적인 거절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만약 면전에서 'No'를 말하기 어렵다면, 일단 승낙후 추후 간접적으로 상황을 변화시켜 상대방이 먼저 요구를 포기하도록 거절시키는 방법도 있다. 혹은 상대방의 목적과 특성을 파악하여 심리전을 통해 불합리한 요구를 보이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도 있다.

 

적절한 거절을 통해 나의 시간을 확보하고, 나만의 시간관리 계획표에 맞게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간 절약 및 업무 효율을 위한 '업무 위임' 활용하기!
이 책에는 업무 위임에 대한 내용이 자주 등장하는데, 사실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 업무 위임이다. 업무 위임을 하는 데 있어 주의점과 참고사항을 살펴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업무에 적용해 보자. 이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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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위임하기 전에 부하직원에게 해당 업무를 위임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이때 부하직원에 대한 확신, 관심, 믿음 등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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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위임을 쉽게 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적극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시적으로 일이 몰리거나 나만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을 제외하고, 위임이 가능한 것들은 확신, 관심, 믿음 등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며 부하직원에게 맡겨보자. 이를 통해 자신의 시간도 확보하고, 생각지 못했던 부하직원의 능력을 새삼 발견할지도 모른다. 나와 부하직원의 성장을 위해 '업무 위임'은 반드시 필요하다.

 

단, 업무 위임을 진행할 때는 떠넘기듯이 일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간단명료하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설명을 미팅을 통해 마주 보면서 전달하는 것은 물론, 초반에 시간을 들여 충분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위임을 받는 직원의 업무능력에 따라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주고 해야 하는 업무의 가이드 및 해당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필요한 조건과 결과, 반드시 얻어야 하는 효과, 평가 기준 등을 간단명료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시간을 낭비하는 요소들은 제거할 것!
관리자로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싶다면 시간을 낭비하는 요소들을 제거할 방법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는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시간 활용에도 적극 활용하면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버드 시간관리 연구원들은 업무공간을 정리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사장과 보조를 맞추는 것은 직원과 사장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문제를 단순화하는 것은 업무 간소화의 중요한 원칙이다. 자신의 업무를 올바르게 구성하고 분배하려면, 먼저 자신의 시간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통제해야 한다. 문제를 단순화하면 우리가 업무의 중점을 파악하고 가장 중요하거나 급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목표는 모든 시간관리의 출발점이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시간을 평가하고, 상황을 이용하는 기본을 잃고 우선순위에 따라 업무를 처리할 수 없으며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알 수 없다.
▷방향이 불분명한 업무지시를 피한다. 결과를 미리 말해주는 관리법을 통해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관리자는 부하직원이 어떤 일을 수행해야 하고,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알려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
▷아이젠 하워 원칙을 이용해 업무를 분류하면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중요도와 급선무에 따라 업무를 '중요하면서 급한 일,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중요하지 않으면서 급하지도 않은 일'이라는 4개의 구역으로 분류했다.

 

 


●효과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간관리 방법
상황을 개선하려면 우선 의미 없는 회의를 취소해야 한다. 사실상 회의의 효율을 높이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회의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

 

1. 사전 준비 철저히 하기
2. 구체적이면서 분명한 목표 설정하기
3. 회의의 역할 선정
4. 회의 시간 선택
5. 결론 정리와 실행 확인

 

 


●직장 생활과 일상생활의 균형 맞추기
소히 워라벨이라고 말하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아 쉽게 지치는 번아웃 현상을 자주 겪게 되는데, 직장 생활과 일상생활의 균형을 잘 맞추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이 책에서는 총 7가지를 제안하고 있는데,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여기거나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균형을 맞추는 노력을 기울여보면 어떨까?

 

1. 업무태도 바꾸기
2. 개인생활 정리하기
3. 업무와 휴식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4. 좋은 컨디션 유지하기
5. 잠과 밤샘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6. 감정 컨트롤
7.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내기
8. 휴식시간 잘 보내기
9. 스트레스 해소

 

이 9가지 방법들은 사실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나의 삶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들로, 필요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면 워라벨을 잘 이루어낼 수 있다. 이를테면 휴식시간을 잘 보내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통해 안정감 있는 감정 상태를 유지한다거나, 좋은 수면 습관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와 휴식을 대하는 올바른 습관을 가질 수도 있다. 이처럼 이 9가지 방법들은 자신의 습관과 기호에 따라 적절히 자신만의 방법으로 변경하여 활용한다면, 충분히 일과 일상을 균형 있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에는 시간을 절약해서 유용하게 쓰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양질의 활용도도 매우 중요하다. 이 모두를 포함한 것들이 균형 있게 존재할 때 우리는 시간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쪼개 쓰기, 틈새 시간 활용, 목표 설정, 낭비요소 제거 등 이 모든 시간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결국 여유 있는 삶과,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인 삶에 도움이 되었던 방법과, 직장 생활에서 참고하면 좋을 방법들은 물론, 때로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나'의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었다. 때때로 우리는 너무 많은 시간을 흘려버리듯 타인에게 양보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모든 시간은 '나'의 선택과 효율 가치에 따라 적절히 분배해서 제대로 사용해야 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여기 담겨있는 방법들을 통해 보다 현명하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팁을 함께 얻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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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GIANT - 내면의 거인을 깨우는 방법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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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바라는 성공이지만, '성공'이 지니는 의미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부의 창출을 성공이라 정의할 수도 있고, 내가 바라는 이상을 이루어낸 것을 성공으로 정의할 수도 있으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성공으로 정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내 안에 잠재된 나를 깨워 성공으로 향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으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 변명,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내 안의 잠재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또 내가 직접 키워낸 주체적인 사고력과 경험으로 어떤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발견해 보자. 충분한 가능성을 지닌 '내'가 현재의 나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에 변화와 도전을 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확인해 보자.

 

저자는 평범한 회사원에서 1년 만에 10만 팔로우를 모아 매달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성장 콘텐츠를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그는 급격한 성장 요인을 '20년의 고통'으로 꼽는다. 20년의 고통 속에서 어려운 순간을 수차례 겪으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얻었고, 이것이 곧 20년 동안 달여져 한 첩의 약방문이 되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살면서 불안정한 삶의 순간들을 자주 혹은 반복적으로 만난다. 누구의 책임인지를 묻고 싶은 순간도 있고, 조언이 필요한 순간도 있으며, 대처 방법을 묻고 싶은 순간도 있다. 그러나 현실적인 조언을 구할만한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요즘은 책을 통해서 그 해답을 얻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에는 그러한 사람들의 마음을 속시원히 긁어주는 현실적인 해답들이 다양하게 담겨있는데,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었다.

 

특히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지극히 현실적이고 냉철한 조언과 해결책이 담겨있어 더 마음에 와닿았다. 겪어봐야만 아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저자의 내공이 느껴지는 글들은 그래서 더 특별하고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저자의 20년의 고통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책을 통해 내면의 거인을 일깨우고, 나를 더 성장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1장: 인생의 성공을 바란다면, 만족감이 우선이다!
인생 전반에 성공보다 우선시 해야할것은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 그것이라고 말한다. 부족한 것 없이 만족감으로 인생이 가득 채워진 멋진 삶을 상상하고 꿈꾸면 비로소 진정으로 원하는 성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나다운 인생을 살기 위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5가지 요소>

 

1. 좋은 인성은 주체적으로 가질 수 있는 요소다
인성은 내가 주체적으로 선택해서 가질 수 있는 삶의 요소로 후천적으로 개발, 변화할 수 있다. 그 첫 번째 방법은 나의 무의식에 새롭게 프로그래밍하여 덧씌우면 형태로, 환경을 조성하고 반복하여 훈련하는 형태로 변화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좋은 인성을 갖춘 사람을 멘토로 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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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한 가지는 바로 '배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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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력이 모든 걸 증명한다
실력에는 시간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꾸준해야 한다. 

 

3. 마인드 셋은 정신의 자동화 시스템
내 안에 어떠한 생각이 들어오더라도 그 생각을 좋은 것으로 바꿔 내 인생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 버리는 것이 바로 좋은 시스템, 즉 마인드 셋이다. 우리는 살면서 실패 없이 성공을 경험할 확률이 희박하기 때문에 마인드 셋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 마인드 셋을 통해 실패의 횟수, 여부보다 실패에 대한 면역을 키우자.

 

4. 불행을 이기는 행복을 누려라
행복에도 노력은 필요하며, 노력한 사람만이 행복을 쟁취할 수 있다. 더불어 당신이 행복한 사람이 되면, 당신 주변으로 밝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며, 그들은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 할 것이다. 그리고 여러 개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당신을 행복한 삶을 일구고 싶은 마음에 몸을 움직이게 될 거고 결국 행복한 순간을 더 많이 맞이하게 될 것이다. 기억하라. 불행을 이기는 강력한 힘은 일상의 행복감이다.

 

5. 삶에 도움이 되는 인간관계 마인드
관계에 집착하지 않되, 소중하게 여기는 것. 어떤 사람을 통해 어떤 기회가 생길지 모르니 항상 마음의 문을 열어둘 것. 상대보다 먼저 좋은 사람이 되기로 하는 것, 그것이 현명한 관계 즉,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마인드다.

 

 


2장: 누구 때문인가? 원인 분석과 해결 방법
장에서는 이렇게 된 것이 누구의 잘못인지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본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주요 원인들(부모님, 환경, 친구, 사회구조)에서 원인을 찾고 이를 분석해 해결책까지 제시하는데, 살펴보면 각각의 원인들은 모두 나의 삶에 영향을 주며 실제로 문제의 원인이 되는 주요 항목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누구 때문에 발생한 것인가에서 그치지 않고,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즉,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스스로의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테면, 스스로를 교육해서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자세와 지식을 물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스스로 타고난 재능을 파악하며, 부정적 상황과 성장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환경을 바꿔 우리가 만나는 관계의 환경과 업무의 환경, 공부의 환경을 바꿔서 손이 닿는 곳에 필요한 물건을 놓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환경의 분리를 통해 내가 쉬는 곳에서 쉬고 일하는 곳에서 일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리고 관계의 환경 변화를 위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 인생을 둘러싼 부정적인 관계를 바꾸기 위해 나 스스로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안목을 길러 올바른 배움과 경험을 통해 삶을 발전시켜나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관계가 늘 영원할 거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냉정한 현실을 내다보고 자기 존재에 대한 스스로의 가치를 믿음으로서 어떤 환경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강력히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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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고 싶은 마음은 우리가 성공할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다. 왜냐하면,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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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인생을 변화시키는 뼈 때리는 조언 9가지
인생을 변화시키는 뼈 때리는 9가지 조언을 하기에 앞서 저자가 궁극적으로 강조하는 공통 조언 3가지가 있다.

 

■첫째, 행복하지 않으면 내면은 마이너스로 치닫게 될 것이다.
■둘째, 겉으로 보이는 변화부터 시작해라.
■셋째, 매일 5분씩 이 책을 들춰보며 변화하자.
하루 5분 책 읽는 습관을 완벽하게 장착했다면 당신이 필요한 무언가에 또 5분을 투자해라.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그렇게 당신의 수많은 5분은 차곡차곡 쌓여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고 그 기적이 당신 자체가 될 것이다.

 

1. 변명
변명을 떨쳐내라. 어깨를 흔들어 털어내라. 변명은 남들보다 이룬 것이 적은 것을 합리화하기 위해 내 머리가 만들어내는 의식적인 합리화다. 지금 해야 할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삶을 만들어 낼 나 자신의 가능성을 깊이 있는 수준으로 신뢰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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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을 멈추면 '변화'가 온다. 변명을 변화로 바꾸는 단어는 바로 오너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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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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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은 더 높은 기준을 가지는 것이다'

-세계 1등 코치 토니 로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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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준을 추구하는 것의 가장 중요한 점은 그 기준을 추구해야 한 가질 수 있는 가치로, 높은 목표는 그에 맞는 목표를 불러온다. 즉, 높은 목표를 세우면 목표에 맞는 행동을 하기 마련이며 이를 통해 인생 또한 달라지기 시작한다.

 

꿈을 꿀 때도 조금 더 큰 꿈을 꾸자. 더 높은 기준을 가지자. 그리고 그러한 기준과 꿈에 걸맞게 행동하자. 무엇보다 큰 꿈과 높은 기준을 타협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 더불어 나보다 못하는 사람과 비교하지 말자. 또한 당신이 올라와 있는 탑의 꼭대기가 모든 성공하는 삶의 꼭대기라 착각해서도 안된다.

 

3. 만족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더욱 높은 가치 기준을 추구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끝없는 배움과 열정이다. 그러니 너무 쉽고 빠르게 만족하지 말자. 자랑도 하지 말고, 티 내는 것도 가능하면 최대한 감추자. 그저 나의 위치에서 묵묵히 정진하자.

 

"자만은 갖춘 것에 비해 자신을 스스로 높게 생각하는 것이며, 자신감은 자신이 가진 바를 믿고 신뢰하는 마음가짐이다."

 

극복해낼 나, 보완해 낼 나, 앞으로 더 잘 될 나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러니 부디 자만에 빠지지 않고 정진하여 부단히 삶을 일구어가는 태도로 성공에 도달하길 바란다.

 

겸손한 자세를 잊지 마라. 어딘가에 반드시 숨어 있을 고수를 생각하며 나의 분야에 더 깊이 정진하자. 그 태도가 갖춰질 때 큰 성장이 당신을 찾아올 것이다.

 

4. 속도
제발 조급해하지 마라. '시간을 아끼라'고 하면서 왜 조급함을 버리라고 하는지 궁금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조급함으로 발이 꼬여 넘어지게 되면 잃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삶과 성공도 그렇다. 내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나만의 페이스를 발견하여 그 속도감을 이해하고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이 나를 위한 올바른 길이다.

 

5. 부정
부정적 마음은 쉽게 번지고 쉽게 물든다. 끝없는 부정적인 생각은 결국 자존감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자존감의 하락은 인간관계 문제로 곧장 이어지는데 이는 곧 인간의 생명과도 관련이 깊다. 부정적인 생각은 이토록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처리하는 4가지 방법>

 

■첫번째, 부정을 먼저 '인지' 해야 한다.
■두번째, 명상(사색)을 통해 몸과 마음을 차분히 진정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세번째, 부정을 쏟아내는 글쓰기 방법을 활용한다. 
■네번째, 감사 습관을 들인다.

 

<긍정이 넘치는 인생을 사는 3가지 방법>

 

■첫번째, 나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만한 요소를 최대한 피하거나 제거하는 일이다.
■두번째, 인간관계에서 순간적으로 드는 부정적 감정과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
■세번째,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다.

 

6. 비교
끊임없이 비교하면 끊임없이 우울해진다. 나만의 흥, 나만의 박자, 나만의 방식, 나만의 색, 나만의 인생이 그 무엇보다 소중함을 잊지 말자.

 

7. 유혹
세상에는 수많은 유혹이 존재한다. 수많은 유혹을 이길 수 있다는 착각을 멈추고 유의미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유혹에 빠지지 않는 4가지 방법>

 

1. 이길 수 있는 유혹인지 아닌지를 점검하라
2. 유혹에 있는 공간에서 벗어나라
3. 유혹보다 재미있는 성장적 취미를 만들어라
4. 유혹에 빠진 날을 달력에 표시해 봐라

 

8. 실천
실행하는 사람들은 뭔가를 얻어내고, 무언가를 성취한다. 어떤 것이든 시련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실천을 바탕으로 우리의 인생은 빠른 속도로 변화해 나갈 수 있다. 작은 성공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면 그 작은 성공을 만들 수 있는 행동을 즉각적으로 하는 것이 전제다. 

 

지금이 당신의 때라고 생각하자. 지금이 당신의 차례라고 생각하자. 지금 변화하는 것이 당신에게 가장 빠른 시간이며, 오늘 변화하는 것은 미래의 당신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한다. 단단한 자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변화, 그것이 실천의 가장 큰 장점이다. '

 

9. 현실
매사에 위로받으려고 하지 마라. 과정은 결과만큼이나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과정을 넘어 처절하게 수행한 결과도 중요함을 잊지 말자. 단지, 과정만으로 증명하려 하지 마라. 과정과 함께 결과도 함께 증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자. 결과가 없다면 과정은 부정당하고 폄하 당하는 것은 당연하며, 당신은 수많은 눈초리와 말들을 듣게 될 것이다. 당신보다 먼저 상위 레벨에 자리 잡은 사람들이 하는 조언을 듣고 실망하고 도망치고 짜증을 내고, 화를 낸다면 당신은 무시당한 것이 아니라 이미 이 냉혹한 출발선에 설 자격이 없는 사람인 것이다.

 

결과 중심적으로 일하는 마인드는 치열한 전쟁터의 마인드를 뜻한다. 이것이 가혹하다 느껴질지도 모르나 현실은 냉정하다. 따라서 우리는 전쟁터 같은 분위기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방식은 결국 내 분야의 전문가로 우뚝 서게 되는 기회를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4장: 인생에서 체득해야 할 11가지 단어

 

1. 부자들의 8가지 아침 습관

 

▷아침에 일찍 일어남으로써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자.
▷침대 정리하기는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준다.
침대 이불 정리는 성공에 대한 나비효과의 시작이다. 나를 위한 최적의 환경 만들기에 소홀하지 말자.
▷건강 보조제와 미지근한 물 한 잔으로 성공보다 중요한 건강을 챙기자. 아침 루틴에 꼭 잊지 말고 나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챙겨 먹길 바란다.
▷숨쉬기와 명상하기를 통해 '내공'을 쌓자.
▷온몸의 세포를 자극하는 단순 반복 활동으로 몸을 깨워줘야 한다. 일어나서 강력하게 몸에 활력을 넣어주지 않으면 축 처진 몸 상태로 24시간을 살아가게 된다.
▷아침에 따뜻한 차 한 잔을 통해 달라지는 무드의 변화를 경험하자. 그것은 단순히 느낌의 변화가 아닌 새로운 하루로 바꿔버리는 의식이다. 아침에 마시는 차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체온을 올려 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체온이 적당히 유지되어야 면역력이 높아지고 영양 전달에 도움을 준다. 
▷감사함을 강력하게 느끼는 저널을 쓰라. 감사함은 무언가를 받는 행위의 궁극적인 감정 형태다. 지난 일을 긍정적으로 인지하게 하며 현재 나에게 주어진 좋은 것에 집중하게 한다. 
▷5~10분 만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하루의 준비 시간을 갖자. 성공을 이루는 내 안에 거인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침이 필수적이다.

 

2. 시간 엄수
시간 약속은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자신과 그리고 타인과 지키는 약속이며 동시에 마음의 근본이 된다. 성공을 바란다면 마땅히 시간을 지키고 작은 단위로 쪼개어 나와의 약속을 엄수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3. 심적 여유
심적 여유는 우리가 놓치고 가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심적 여유는 본질적으로 스스로 만들어 지켜내고 익혀야 하는 기술로 마음의 여유를 통해 부자의 마인드가 깃들 공간을 확보하길 바란다.

 

4. 자기 신뢰
자기 신뢰가 갖춰진 사람은 자기만의 진정성을 갖춘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나라는 인간의 생애적 목표가 되어야 한다.

 

5. 기버(giver)
진정 부자들은 부의 핵심 가치가 바로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보이지 않는 가치의 힘'이라는 것은, 결국 세상에 없던 긍정적인 감정이나 편리함을 만들어내는 행위를 말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향한 고마운 마음 때문에 이내 곧 당신을 위한 무언가를 해주고 싶어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가치를 창출하는 시혜성이다.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불러오는 것처럼 일상의 작은 선행이 나를 진정한 기버(giver)로 만들어줄 것이다.

 

6. 매일 성장
성취감은 그 자체만으로 사람을 성장시킨다. 매일매일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자. 당신은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아주 작은 1%의 변화가 바로 1%의 성장을 의미한다.

 

중요하고도 놀라운 소식은, 매일 1%의 성장은 복리가 붙는 확실한 투자로, 1년 후 37배까지 성장한다는 사실이다. 성장하지 않는 것은 '정체'가 아니라 '퇴보'를 의미한다. 마치 기계가 멈추면 눈에 보이지 않는 녹이 슬듯이, 흐르는 물이 고이면 이끼가 생기듯 우리이 인생도 그와 같은 원리다.

 

매일, 꾸준히, 작은 걸음의 성장을 몸으로 익혀 버리자. 어제보다 한 걸음 더 전진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자.

 

7. 자기교육
자기교육은 반드시 과거와 미래를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어렵고 그래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가까운 시일에 내가 도달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상상하자. 그리고 그 모습을 위해서 부족한 점을 이해하고 채워야 할 부분을 찾아보길 바란다. 그게 바로 지금 선택해야 하는 주체적인 자기교육의 분야이다.

 

8. 경험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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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치를 지니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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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불필요한 경험은 없다. 경험은 당신이 누군가와 특별한 차이점을 만드는 것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경험은 오감으로 느끼고 기억할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하다.

 

9. 관계
혼자서 잘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이 말인즉슨, 사람들과의 관계는 삶의 만족도와 직결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좋은 관계를 통해 삶의 만족감과 행복을 이끄는 방법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좋은 관계를 만드는 4가지 원칙>

 

1. 상대가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
2. 중요한 사람일수록 깊게 소통하라
3. 먼저 연락하고 소소한 선물을 해라
4. 필요하다면 사용 설명서를 만들어라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10가지 대화법>

 

경청의 중요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실제로 경청하는 사람은 굉장히 적다.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한 수준으로 들어주고 그 내용에 공감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기적인 방법을 버리고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대화 습관을 기르고 싶다면 질문 던지기를 훈련하자.

 

1. 대화를 하는 현재에 집중하기
2. 올바른 몸의 자세로 대화하기
3. 이기적인 화법으로 대화하지 말기
4. 티키타카 리액션 장인이 되기
5. 부정적인 결론짓기를 피하기
6. 상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들지 말기
7. 무조건 긍정적으로 반응해 보기
8. 상대를 중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기
9. 억지로 맞춰주지 말기
10. 상대하고 싶지 않은 상대를 상대하는 법도 중요하다

 

10. 열망
열망은 변화를 위한 큰 에너지다. 그 에너지 없이 변화하려는 시도는 단기적인 영향만 끼칠 뿐, 꾸준히 움직이게 할 원동력이 되지 못한다. 힘든 시간은 반드시 돌아오고, 또 반복될 것이다. 누구보다 멀리, 그리고 오래 달리게 만들 에너지는 힘든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태도의 차이다. 어떤 태도로 힘든 시간을 대하냐에 따라 당신 삶의 태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11. 감정
감정은 행복, 성공과 직결되어 있다. 우리의 일상은 이성보다 더 많은 감정 속에 파묻혀 있으며 간혹 이러한 감정은 우리를 지배하고자 한다. 감정을 필수적이고 주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감정을 수동으로 '수령'하지 말고, 주체적으로 '주도'하고 '창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부정적 감정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슬프고 우울한 감정은 조목조목 써내려 가면서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부정적 감정이 별거 아니었음을 알게 되고 나아가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이성적으로 고민할 수 있다.

 

 


5장: 내면의 거인을 끌어낼 수 있는 7가지 방법

 

1. 지속해서 패턴을 바꿔라
동기부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습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공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습관이 이토록 중요한 이유는 그 습관이 우리의 의식을 훈련시키기 때문이다.

 

루틴에 의해 자연스럽게 무의식이 변화하고, 또 그것을 통해 삶이 긍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동기부여에 대한 실천은 숨을 쉬고 내뱉은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 된다. 긍정적인 변화와 성취는 곧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지고, 더 큰 열망이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다.

 

그리고 그 루틴이 자연스럽게 훈련되는 과정에서 패턴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 생각 패턴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다. 체력이 모두 소진되고 마음이 힘든 순간, 실수하고 실패를 경험하는 순간 부정적 패턴이 반복되게 되고 이것은 곧 비슷한 형태로 흘러간다. 그리고 이것은 특별한 외부 자극 없이 새로운 생각은 거의 생겨나지 않는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부정적 패턴을 끊어내고 긍정적 패턴을 의식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은 중요하다.

 

2. 시간 운영을 바꿔라
시간 운영에는 전략이 필요하다. 저자는 지난 10년간 캘린더를 통해 시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운영해왔는데, 책에 담긴 방법을 활용해 나만의 시간 운영 방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간 운영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일'로, 쓸데없는 활동은 내 인생에서 사라지도록 지속해서 걷어내야 한다. 업무적 활동은 나의 커리어와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하고 정신적 쉼을 일정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인생에서 의미 있는 순간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3. 실패를 생각하는 관점을 바꿔라
훈련된 사람과 되지 않은 사람, 정확히는 해내는 사람과 해내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역경과 실패를 경험한 유무에서 발생하게 된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결국 멀리 가는 법이다.

 

4. 지혜롭게 욕심을 부려라

 

<지혜롭게 욕심을 버리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하는 원칙>

 

■첫번째,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욕심부리는 그 일이 근본적으로 내가 이루고 싶은 일이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두번째, 아무리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도 불필요하거나 현재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멈출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5. 어설프게 착한 사람이 결국 나쁜 사람이 된다
어떤 방식이든 괜찮다. 결정을 내리고 빠르게 행동하자. 어설픈 것은 항상 문제가 된다. 적당한 수준도 항상 문제가 된다.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분명한 가치관을 세우자. 그리고 그 행동 자체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자. 그래야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올바른 행동이 나오고, 올바른 습관이 만들어져야 비로소 올바른 인생을 살 수 있다.

 

6. 온실 속의 화초에서 벗어나라
우리의 인생의 어려움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로 살아야 한다. 시련이 어떤 각도에서 찾아오든 유익한 방향으로 꺾어내면 된다. 어떤 경우에도 온실 속 화초를 부러워하지 말고 비바람을 견뎌낼 수 있는 거목으로 성장할 생각을 하라.

 

7. 열등감을 연료로 바꿔라
열등감은 높은 자존감으로 해결할 수 있다, 나만의 고유한 멋진 모습이 내 안에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벽의 가장 높은 곳에서부터 부서지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단단한 자존은 한 번의 시도로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없다. 내가 가진 특별한 재능과 인생의 성과, 나를 위한 격려의 메시지,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적다 보면 아주 특별하고 가득 찬 존재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인생에 있어 성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 물음과 정의를 비롯해서 문제점은 무엇인지, 또 각자 가지고 있는 내면의 성장 가능성과 이를 깨우는 방법에 대해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제시된 방법들을 읽어보면서 이미 실행해 본 것, 실행 중인 것, 아직 해보지 않은 것들로 구분해 볼 수 있었는데, 부족한 부분은 조금 더 보완해 볼 예정이다.

 

1장부터 5장까지 내용들을 살펴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부분에 집중해서 내용을 전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공통적인 키워드를 묶어보면 다음과 같다.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환경 변화/생각 변화/관계 변화), '나'의 기준을 우선으로 두는 것(속도/남과 비교하지 말 것), 당장 실천할 것, 시간 활용하기(일찍 일어나기/여유 있는 시간 갖기/명상하기/나만의 스케줄 관리), 자기 신뢰(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내면을 들여다보고 성장의 원동력을 갖는 것/경험의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내용을 들여다보면, 2장에서 다룬 누구 때문인가에 대한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자주, 쉽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공감이 많이 갔다. 보통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아닌 외부적인 요소의 문제로 결부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분명 그러한 외부적인 요소가 삶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은 나 역시도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특히 해결 방안에 있어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재능을 파악하고, 부정적 상황과는 연결고리를 차단하며,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부분은 특히 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애초에 내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3장에서 다룬 뼈 때리는 조언 중에는 항상 모든 자기 계발 책에 거론되는 항목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바로 '독서'를 꾸준히 하라는 내용이었다. 모두가 알지만 실천이 어려운 작은 실천을 지금 바로 독서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

 

이외에도 변화를 위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변명 금지, 높은 기준안 잡기, 쉽게 만족하지 않기, 나만의 속도로 정진하기, 부정적 생각 자르기, 비교하지 말기, 유혹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기, 당장 실천하기, 현실 즉시 하기의 9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특히 강하게 와닿았던 조언은 '나만의 속도로 정진하기'와 '부정적 생각 자르기', '당장 실천하기' 였다.

 

인생은 나만의 것이고 내가 주인공이다.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페이스에 맞춰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은 놓치지 말아야 할 나만의 속도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부정적 생각이 들이닥쳤을 때 물들기 전에 긍정적 생각으로 변화시키는 것, 이것은 인생 전반을 통틀어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당장 실천하기'는 변화에 있어 핵심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으면, 변화는 없다.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도하라.

 

4장에서는 <부자들의 8가지 아침 습관>을 눈여겨 보았는데,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항목들이라 더 시선이 갔다. 사실 대부분은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읽으며 자극이 되었다.

 

마지막 5장을 통해 구체적인 내 안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부정적 패턴을 의식적으로 바꾸는 방법, 전략적인 시간 운영을 하는 방법, 실패를 생각하는 관점을 바꾸는 방법,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혜로운 욕심을 부리는 방법, 명확한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 온실 속 화초에서 벗어나는 방법, 열등감을 연료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만나볼 수 있었다.

 

문제점과 해결책을 외부가 아닌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경험에서 찾아간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삶은 비교 대상이 아님에도 비교와 우위를 점치며 외부요인에 우선순위를 두고, 중요한 것의 가치를 미뤄두는 현재의 우리 삶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더 나의 인생을 내 안의 가치 기준에 두고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작지만 매일 들이는 습관에서, 내가 진짜 원하는 인생 방향에서, 긍정적 생각에서, 과거로부터 쌓인 경험과 잠재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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