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2014년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함께 한 1년이었다.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여행 가는 길에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내 손을 떠날 줄 몰랐다. <나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베르베르의 책을 대부분 2014년에 읽었다. 알라딘에서 판매하는 베르베르의 책 중 아직 사지 않은 것은 <제3인류> 3,4권 뿐이다. (<EXIT>가 절판되어 너무나 아쉽다. 중고로라도 빨리 구매해야 겠다.)
'열린책들' 출판사는 세계문학전집을 차치하더라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시리즈로 충분히 빛난다고 생각한다. 아! 한 가지 시리즈가 또 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물론 '도끼' 전집도 빼놓을 수는 없다.) 베르베르의 전집이 거의 완성되었으니 이제 카잔차키스 전집으로 가야 할 것 같다. 2016년은 카잔차키스와 함께 하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상상만으로도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