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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앤 나이트 ㅣ 블랙 캣(Black Cat) 3
S. J. 로잔 지음, 김명렬 옮김 / 영림카디널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12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동안 3권의 책을 읽어버렸다
윈터 앤 나이트, 검은 집, 푸른 불꽃
솔직히 만만해 보이는 것, 기대가 낮은 순서로 골랐지만
그 순서대로 읽은 지금 생각하면 참.. 내가 생각해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음.. 너무 자화자찬이 심한건가..;;;;;
만약 이 책 한 권만 읽고 리뷰를 썼다면 분명 별 5개를 줬을 거다
하지만 그 뒤에 내게 주입된 기시 유스케의 영향이 너무 강했던 건지
솔직히 조금 뒤떨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다른 사람도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난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림, 정확히는 영화를 그린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서의 영화화가 참 잘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분도 말씀하셨듯 영화를 보는 느낌..??
묘사가 뛰어난 걸까..
이 책을 덮고 난 후 정말 영화로 만든다고 해도 따로 시나리오 각색(맞나??)이 필요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영화로 만들기에는 왠지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량도 적지 않고 묘사도 뛰어난데 말이다
이유는 역시 스토리의 부실..
다시 강조컨데 이 부실함은 영화화했을 때 나타나는 것이다 게다가 내 주관적인 의견..
별 4개는 '윈터 앤 나이트'의 저자가 기시 유스케에게 졌다는 상징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싶다
그 것도 내 머리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