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욕이 너무 강한 나머지 책을 자꾸만 사게 되는,

나의 전혀 바람직하지 않으나 싫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구매습관에 제동이 걸리려고 한다

자꾸만 쌓여가는 책들로 인해 바닥에서 다리 뻗을 공간조차 사라져가기 때문이기도 하고..

구매 후 읽고 나면 왠지 허전한 책들이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같이 알바하고 집에도 같은 버스로 오고 책도 즐겨읽는 어떤 분의 입김(?) 때문이기도 하고..

책 사는 돈이 아깝나..??

난 내가 책을 많이 사는 것이

지출 품목에서 '아웃0'이나 'TGI*', 'VIP*같은 곳에 가거나 옷을 사는  대신

책 구매를 우선 순위로 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여행을 위해서 아르바이트비 등의 모든 수입 중 50% 이상을 저금하(려고 노력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모든 구매 희망 품목들을 누리는 건 불가능하다

결론 : 수많은 지출 품목 중에서 각자가 중요시 하는 것이 서로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아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7-02-28 18:3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