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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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손에서 놓을수 없게 만드는 즐거움은 명불허전. 다소 공감하기 힘든 설정도 있지만 관점에 따라 인간성과 언론과 권력과 제국주의와 과학의 본성까지 이야기꺼리가 되게 만드는 힘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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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역사가 말하다 - 전우용의 역사이야기 300
전우용 지음 / 투비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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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우리 역사의 장면들, 그리고 사람만 바뀐채 그대로 겹쳐지고 있는 지금 현재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우리가 어디로 가고있는지 반성하게 한다. 너무 짧고 너무 많은 주제가 몰입을 방해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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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그래비티 - 만화로 읽는 중력의 원리와 역사 어메이징 코믹스
조진호 글 그림 / 궁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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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력 하나로 고대철학부터 상대성이론까지 관통하는 구성이 돋보인다. 쉽지 않는 개념을 흥미진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시키는데 만화의 장점을 십분 살렸다는 느낌. 선배 과학자들에 대한 존경심도 살짝 엿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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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선정한 5월의 저자가 '마이클 샌델'이고 그의 최근작인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 

과연 어떤 것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인지 알라디너에게 묻는 이벤트가 걸렸다.


나는 이렇게 적었다.


추억,
지나간 버스,
헤어진 연인(또는 인연),
우리의 아이들,

그리고 저자 사인본 당첨.




경품이 샌델의 친필 사인본이었기에 다분히 사심섞인 내용으로 적었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목록이라고 자평 ^^;


그런데 다른 누군가 '햇살'과 '시 읽기'를 적어 놓았길래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 건 돈이 없어도 살(?) 수 있는 것들이잖아?



그러면서 동시에,

그동안 우리는 돈으로 사지 않아도 되는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노력하지 않은 것을 감추기 위해 돈이 없어서 살 수 없었던 것 처럼 

여러가지들에 대해 변명을 하고 살아왔던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 혼자 나만의 댓글 달기를 해본다.

[돈이 없어도 살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


5월의 햇살,

도서관의 무수한 책들,

알라딘 서재의 좋은 글들과 재밌는 수다들,

프리^^ 허그,

미래를 꿈꾸는 것,

지인들에게 가끔 전화돌리기(난 매달 무료통화를 남겨버리고 있다. ㅋ)

아이와 놀아주기,

맘에 안드는 놈 욕하면서 스트레스 풀기,

칭찬으로 격려하기,

기타 등등, 기타 등등

..


그 외에도 우리들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공짜(?)들이 무수히 많겠지.


근데, 아쉬운건 '시간'은 돈이 있으나 없으나 살 수 없다는 거.

벌써 지금 몇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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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5-06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과 돈이 없어도 가질 수 있는 것들.
좋은 주제예요. 그리고 벌써 지금 몇시냐..에서 저는 콕 찍히고 있는 중이구요. ㅠㅠ

저도 한번 써볼까요? 아흑, 시간이...

귀를기울이면 2012-05-07 08:52   좋아요 0 | URL
23시도 안됐는데 엄살이 심하시다. ㅋㅋ 물론 다른 일이 없다면요.
본업(?)+공부+시험+기타등등 하려면 에효..

날씨 좋고 나무마다 초록이 가득하니 시간이 더욱 아쉬운 5월입니다. -.-
 
















잘 하지 않는 짓인데,

책 3권을 돌려 읽고 있다. 주기자 책은 다 읽었고, 나머지도 막바지다.


집에서는 [주기자],

출퇴근길에는 [굿바이,MB],

출근후 업무시작 전까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를 읽었다.

(화장실 갈때마다 들고 다니던 책도 따로 있는데 (역지사지하여) 굳이 밝히진 않는다.)


비교적 읽기 어렵지 않은 책들이라 돌려 읽기가 가능했던듯 싶다. 

그래도 난이도의 차이가 있긴 한데 좌측에서 우측으로 갈수록 문장의 무게가 무겁다.


주기자의 책은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가 많고 나꼼수로 익숙한 부분도 있어서 술술 읽힌다.

장교수의 책은 대담집인데, 모든 내용이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내용은 경제전문가들의

내용이지만 알아먹기 어렵지 않다. 그러나 장교수의 전작들에 비하면 좀 불만스러운 점이 있는데,

너무 조잘조잘, 투덜투덜대기만 한다는 느낌이 든다. 세사람이 떠들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변상욱 대기자의 책은 의외의 발견이다. (사실은 기대를 가졌어야 했다.)

그냥 이미 방송된 글들을 묶어서 낸 흔한(?) 시평 모음이겠거니 했는데 

예상보다 더 진중하고 묵직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평소 '변상욱의 기자수첩'을 들으면서 논평의 수준이 남다르다고 느꼈는데 잠시 그런 사실을

간과했었나보다. 의외라고 느낀걸 보니.



우연히도 세 책 모두 정부에 비판의 날을 세운 책들이다. 물론 그 비판의 수준이나

세기는 제각각이다. 오히려 장하준 교수의 책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진보진영의 경제정책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있다.  주기자의 책은 미시적인 이야기와 비판들이고, 앞서 소개했듯이 변상욱 대기자의 책이 거시적이며 다방면을 통한 정부 비판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이제 다음 책을 고를 차례다. 이번엔 좀 묵직한 책을 고를 생각인데 아마도 이 책이 될듯하다.








..

..


에이, 나는 왜 읽으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책만 읽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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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12-04-25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무려 10권을 돌려 읽고 있어요. 카드 돌려막기도 아니고.

세권의 책을 언제 읽어봐야겠어요. 대담집은 생각보다 잘 안 읽히던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어요. 의혹을 팝니다는 어떤 책인지 궁금하네요.

귀를기울이면 2012-04-25 18:13   좋아요 0 | URL
열권이라니 어마어마 하군요. 머리가 좋으신가봐요.^^
소설같은 경우엔 단 두 권도 같이 못읽게더군요. 헷갈려서. 특히 이름들..

Arch 2012-04-26 10:16   좋아요 0 | URL
얄팍하다는거죠. ㅡ,.ㅜ;;

마녀고양이 2012-04-26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골라놓으신 책이 모두 저랑 일치합니다.
사실은.. 구매하셔서 읽고 계시지만 저는 장바구니에만 넣고
옴싹달싹 못 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겠죠... <의혹을 팝니다>는 구매했는데 아직... ㅠㅠ.

댓글을 적다보니 어쩐지 창피해지기 시작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셔요... ^^

귀를기울이면 2012-04-26 18:44   좋아요 0 | URL
저 중에 두 권은 후원하는 마음으로 구매한 거에요. 못 읽은 책이 산더미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