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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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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총 페이지가 560정도 되는 두꺼운 책이다. 주로 책을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보는 나로써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결국은 다 읽고 말았다. 

솔직히 이 책을 읽은지는 좀 된다. (들고 있던 팔이 저려오던 기억은 생생하다)  지금 다시 펼쳐 보니 내가 이렇게 재미없어 보이는 책을 어떻게 다 읽었을까 의아해 질 정도다. 그만큼 내용은 재미가 있었다는 뜻.

전문서적은 절대 아니고 그렇다고 요즘 나오는 쉬운 책들에 속하지도 않는다.  일단 글씨도 많고 책도 두꺼워서 어느정도 과학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질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일단 한 번 시작해 보시라. 이야기의 주제는 다채롭게 시대와 분야를 넘어가면서 정말 '거의 모든 것'들을 화제로 삼고 있으니 지루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가끔씩 TV에서 씨리즈물로 하는 과학 다큐멘터리 등에 흥미가 많았던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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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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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이 나왔을때 아는 다른 사람에게 이책을 사겠다고 했더니 

무슨 문제아들에 대한 책인줄 알았다고 해서 한 참 웃었다. 지도(map)를 지도(coaching)으로

알았들었던 거다.  누가 직업이 교사 아니랄까봐 ^^;

 

그렇다. 이 책은 지도에 나와 있는 길, 다른 사람이 이미 터를 닦고 안내문을 붙여서 가기 편하고

지금도 다들  가고 있는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지도 밖으로',  지도에 없는,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한비야씨가  우리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동참을 은근히(?) 권유하고 있는

역설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지도(map이면서 또한 guidance)' 같은 책이다.

가끔 외국인에게 한국에 대해 물으면 어디있는 나라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걸 접하고

외국인들은 지리에 대해 무식한가보다 하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세계 10대 무역국가를 모르다니!!

하지만 한비야씨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역시 그리 다르지 않았던 것을 알게된다. 지구 반대편에 대해 과연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으며 관심이나 있었던가? 수백만이 죽던 말던....

 

이미 지도따라 걷는게 익숙해져 이런 생활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고 자포자기 하는 사람에게

한비야씨는 희망을 준다.   최소한 대리만족은 준다.  그를 꼭 따라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자상하게도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 어둠속에 촛불 하나 켜는 것 만큼 쉽지만 빛이 되는 길을

알려준다.  남은 것은 우리의 행동일뿐..

 

꼭 교훈을 얻기 위한게 아니라도 지친 마음이 들때 한비야씨의 글을 읽어보길 권한다.

글에서 흘러나는 그녀의 넘치는 생명력은 책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뿌듯함이 드는 동시에

생명력이 전파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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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소설책은 자주 안읽는 편인데

우연찮게 손에 쥐고 전철과 버스 안에서 읽었던 책이다.

 

재미는?

기대했던 만큼인것 같다.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좋은 평가를 한 이야기도

많이 들은 편이라 은근히 기대했었는데  기대치를 뛰어넘진 못했어도

기대치가 원래 높았으니 괜찮다고 해야 할듯 하다.  암튼 뛰어넘진 못했으니 별4개^^;

 

나보다 어린 나이의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를 읽을땐 '내가 저였더라면..' 이란

상상을 많이 해보는데 주인공은 그런면에서 영화의 주인공이 될법하다.

망망대해에서 호랑이와  생존해 나가는 그의 끈기와 침착함, 그리고 언제고 호랑이와의

전면전(?) 일어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은 책을 다 읽을때까지 한눈 팔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보트의 구조 설명이나 그림이 있었다면 주인공의 묘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정말 간만에 어렵지 않은 재밌는 소설을 읽어서 기분 좋다. 

한여름 대작 흥행영화를 보고 나온듯한 시원함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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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번째 사진책 - 즐거운 출사를 위한
곽윤섭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디카를 산 것은 2년 전쯤의 일이다.

그 전엔 (당연히)필카가 있었는데 항상 사진찍는데 관심은 많았지만 찍어서 뽑아 본 결과는 늘 시원치 않았고 그런 실력으로는 필름도 아깝거니와 이리저리 시험해 볼 수도 없어서 (이상한 사진 수십장을 보고 사진관에서 어떻게 생각할까....)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기가 생기니  아기의 성장사를 찍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마침 디카의 화질이 4백만을 넘어가던 시기라 회질에 대한 불신도 어느정도 해소되기도 해서 하나 장만한 것이다.

그런데 그 실력이 어디 갈까...

눈으로 볼땐 너무 귀엽고 예쁜데 찍은 사진은 영  기대에 못미쳤다.  다른 사람이 찍은건 안그런데..

'이상하다... 같은 기계로 똑같이 찍는데 왜 내가 찍은 사진은 뭔가 허전하거나

뭔가 20%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걸까....  '

이런 의문만 가지고 있던 차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기자(저자)가 아마도 나 같은 사람을

많이 겪었던 모양인지 책은 마치 나에게 개인 교습이라도 해주듯 지도를 해 주고 있었다.

 

기본적인 기술에 대해서 나오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머리로 생각해야하는, 즉

같은 기계로 사진을 찍지만  브레송과 유치원 꼬마의 사진에서 차이가 생기는 이유를

친절하게 (어쩔땐 잔소리처럼 들리도록 반복적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꼭 지켜야만 하는 전문가의 원칙은 없다는 것(나름대로의 방법-구도든,조명이든, 피사체선택이든 간에-을 찾는 것도 좋다),  무엇을, 왜 찍을 것인지 생각해야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다는 것,그리고 디카의 장점을 활용하여 자주찍고 정보를 확인하여 사진찍는 기술(?)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체득할것  등등 이 기억에 남는 내용 들이다.

생활사진가들은 소심한 사람이 많다던데 나도 소심해서 다른 사람에게 감히(!) 물어보지 못하던 이야기들은 이 책 한 권을 통해 친절하게 그리고 가슴 시원하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혹시 나같은 과거가 있는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하고 싶다.

단,  '첫번째'를 '초보'라는 의미로 생각할때 기술적인 내용들은 조금 더 보강이 되어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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