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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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반전을 기대하지않았다면 그건 거짓말! 읽으면서 난, 작가가 이끄는대로 그냥 이야기를 따라가주는것이 어쩌면 당연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 읽은후 참 가슴 아린..쓰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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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라이스 잼잼 4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오무라이스 잼잼 4
조경규 글.그림 / 씨네21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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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음식을 대하는 작가의 자세가 열정적이고 단단해보여요.그의 음식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도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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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1 08: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싸워도 돼요? 지원이와 병관이 9
고대영 글, 김영진 그림 / 길벗어린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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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을 그대로 책에 옮겨놓은듯한 실감나는 스토리! 요즘 점점 친구의 의미를 알아가는 아이들에게 조금더 진지한 생각거리를 줄수있는 경쾌하고도 기특한 병관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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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3-12-16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데이지님, 너무 오랜만이신대요?
100자평이든 어떻든, 페이퍼 올라왔길래 냉큼 들립니다.

즐거운 연말되셔요.
 

통화보다 문자를 보내는일이 더 많고, 친구, 학부모, 직장등 SNS로 서로 안부를 올리고, 주고받고 하다보니까,

그만큼 내가 제대로 맞게 잘 쓰고 있는건지에 대한 맞춤법 걱정도 크다.

아무리 편한 사이라도 난 제대로 문자를 꼭꼭 눌러쓰는 편인데...쓰면서도 제대로 쓰고 있는건지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서도 맞춤법이 제대로 맞았는지 걱정을 자주 하는 편이다.ㅋ

한번 헷갈린 한글맞춤법은 계속 헷갈리기때문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난  휴대폰 문자라도 항상 대충쓰는법이 없다.

이런 날 보고 내 친구들은 참 고지식하다고 한다.

그러나 난 편하다고, 빠르다고 한글을 소리나는대로 그냥 눌러 문자를 보내는 친구들에게 서운하다.

그래도 우리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인데, 내 아이가 이렇게 하면 말려도 시원찮을판에

우리가 이러고 놀고 있으니 ......ㅠ

 

그래도 우리는 양반이다.

어떤이들은 어찌나 말을 기가 막히게 줄였는지 아무리 봐도 정체불명이다. 신조어도 넘친다.

그 말들을 해독하기엔 내 수준은 한참 미달이다.

그건 나에겐 1:100 7,8단계 문제 수준이다.

어떤이들은 자음으로만 문자를 찍어보내며 서로 문자대화를 하더라.

참 서로 알아듣는게 신기할 정도,

그들은 참 고수다. 해독의 고수!

 

이 책 제목처럼 100명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

98명 중에 나도 포함된다.

이 책이 꼭 읽고싶어졌다.

2명만 맞는다는 맞춤법, 그 2명중 1명이 나였으면 좋겠기에...

 

 

 

 

 

 

 

 

 

 일요일이면 난 꼭 KBS 진품명품을 본다.

한번도 제대로 감정가를 맞춰본적은 없지만,

늘 한결같이 일요일이면 꼭 빼먹지 않고 보는 진품명품.

귀하고 감정가 높은 화원 김희겸의 <석천한유도>, 그리고 안중근의사의 <경천>을

볼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를때도 있고,

한자, 그림도 제대로 읽거나 볼줄은 더더욱 모르지만,

그 낡고 오래된 물건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 책도 내눈에 들어온듯하다.

이 책은 쓰레기 고서 더미에서 건져 올린 15권의 책을 통해

 옛사람들의 삶을 느끼고 그 길을 찾는다.  책의 입수 경로와 그 책들의

의미를 짚어본다는것 자체가 나에게는 참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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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1 0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0-22 0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곧 내가 그토록 기다리던 책들이 출간되어 한권씩 담기고 담겨 책 종합선물세트로 배달될것이다.

 

 

 

 

 

 

 

 

 

돌베개에서 나온 천년의 우리소설

 1,2,3

<사랑의 죽음>, <낯선 세계로의 여행>,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가 2007년에

4, 5, 6

<기인과 협객>, <세상을 흘겨보며 한번웃다>,<끝나지 않은 사랑>이 2010년에

 

그러니까 2013년 가을쯤엔 7, 8, 9권이 혹 출간되지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옳다구나...내 예상이 맞았다.

 

고전문학을 좋아하는 나에게 돌베개  천년의 우리소설시리즈는 참 매력이다.

읽으면서 또 입을 쩌억 벌리겠지만 그보다 먼저 책 표지에 이미 난 넋이 나가버렸다.

내 취향을 10000% 반영한 디자인! ㅋㅋ

 

그 전부터 내 블로그에서 여러번 아주 많이 이야기했기에

내용, 기획, 책디자인의 감각스러움은 이젠 아주아주 말을 아끼기로.......

 

<천년의 우리소설은 신라 말기인 9세기경부터 조선 후기인 19세기까지의 우리 소설,

즉 ‘천 년의 우리 소설’ 가운데 시공의 차이를 뛰어넘어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명작만을 가려 뽑은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한국 고전소설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학과 고전문학을 전공한 박희병, 정길수 두 교수에 의해 기획되었다.

외국의 다양한 소설과 한국 근현대소설에 가려져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우리 고전소설을,

이 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 출판사리뷰.

 

 

 

 

 

 

 

 

 

 

 

 

 

 

 

 

 

 

 

 

 

 

 

 

 

김원일 선생님의 <마당깊은집>을 읽으면서 난 왜그렇게도 통곡했는지.

아버지가 안계신 집안의 장남인 길남이를 엄하게 키우는 어머니의 모습에

마음아파 울고,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진짜어머니,가짜어머니라는 혼란의 

심리적 강박에서 성장하는 길남이의 모습에서 쩌릿쩌릿하다.

여하튼 분단상황속에서 열세살 길남이의 성장기는 묵직하게 저리고,아리다.

그래서  <마당깊은집>은 나에게 최고의 성장소설이다.

 

"이 책은 여덟 살 이후 만나지 못한 아버지의 자취를 추적한 잃어버린 아버지 찾기라 할 만하다.

또 『마당 깊은 집』이 열세 살 무렵의 작가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 책은 이전의 이야기,

태아일 때부터 아버지가 월북하던 여덟 살 무렵까지를 다룬, 그 전사(前史)라 할 수 있다."

기대된다.........

 

 

 

지난 1월 신문기사에서 한국고전번역원이 조선 정조 때 사도세자(思悼世子)와

 비(妃) 헌경왕후(獻敬王后)의 사당인 경모궁에서 제사 지낼 때의 의식을 기록한 책

<경모궁의궤>를 한글로 번역해 올 상반기에 출간한다는 기사를 읽은적이있어서

기다리던 중......드디어 출간. 

 

1776년 왕위에 오른 정조는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고 선포하며 아버지에 대한 추숭 사업을 본격화했다.

즉위 열흘 뒤인 3월 20일 사도세자에게 장헌이라는 시호를 올리고 사도세자의 사당이던

수은묘가 너무 궁색하다며 고쳐 세울 것을 명하면서 이름을 경모궁으로 바꿨다.

조선시대에는 즉위하기 전에 죽은 왕세자의 신주는 종묘에 배향하지 않고

별도의 사당을 마련해 제사를 지냈다.

1784년에는 경모궁에 관한 기록과 의식을 정리한 ‘경모궁의궤’가 발간됐다."


 

"의궤에는 경모궁 개축에 따라 조성된 건물 악기 제기의 그림과 설명,

경모궁에서 행하는 제사에 대한 규정, 사도세자의 출생부터 세자 책봉,

 입학, 가례, 대리청정의 과정, 경모궁의 각종 제도와 운영 상황이 기록돼 있다.

이를 통해 생부의 복권을 통해 왕통의 권위를 높이려 했던 정조의 의지와

조선시대 왕실 의례를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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