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맞이하고 적당히 품은 후 후딱 보내버리시느라고 고생많이 하셨죠?

워낙 태풍 대비하라고 많이들 하시는데 아파트라서 딱히 할건없고, 유리창문만이 걱정스러워서

신문지 베란다 창문에 몇장 붙이다가

요것도 힘이들어 관두고 밤새 비바람때문에 걱정하다가 뜬눈새우고

하루종일 비몽사몽합니다.

 

오늘 유치원 , 초등학교 모두 휴교했어요!

학원들도 일제히 휴원하는 바람에 오늘은 그야말로 창문꼭 닫고 아이들 셋과 함께

지지고 볶고 하며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보냈어요!

출근하는 친구는 초등,유치원 아이를 당장 어디에 맡겨야하는지 고민하더라구요~

날씨가 여러사람 두들겨 잡고 있죠?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오늘은 계속 TV뉴스특보를 틀어놓고 보게되네요.

같은 소식이 대부분이지만 안보면 불안하고, 보면 답답하고,걱정되는 소식들이었어요!

어떠세요? 오늘 많이 힘드셨나요?

뉴스보며 태풍취재하느라 위험을 감수한 그들의 태풍보도모습에 자꾸 맘이 쓰이네요!

남성기자들도 비바람에 몸이 휘청휘청하는데 여성기자들은 거의 날아갈 지경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목소리만큼은 당차며 야무지게 소식을 전하는 기자들이 참 멋져보입니다.

덕분에 충남사는 친정부모님, 경남,강원사는 일가친척, 전남,전북사는 친한언니들, 서울,경기사는 시댁식구들

지역의 날씨를 멀리서나마 걱정하며 볼수있었네요!

그 중 제주도의 피해가 가장 많은 것 같아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제주도편이 예판 올라왔어요~

7권 한권에 온전히 모두 제주도만 담았다고 하니 기대되어요!

글 쓰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참~ 제주도관련 여행서많잖아요..

근데 우리 문화유산을 새로운시각으로 조명하는게 특기이신

유홍준교수께서 쓰신 제주도답사기는 어떤 얼굴과 마음을 가졌을까요?

뭐가 달라도 다른 제주도를 만날수있지않을까 싶어서 괜히 떨리네요!

올 가을 나의문화유산답사기7권들고 제주도 답사가시는분들이 많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의 새로운 그 무엇을 찾아서!

제주도의 문화, 자연, 역사, 사람 이야기를 유홍준식으로 느끼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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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8-29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라벤이 휩쓸고 간 자리가 엄청나네요. 그나마 우리같은 사람은 도시에서 무탈한 편이라 심각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도 들어요. 수확을 앞둔 과일들도 땅에 다 떨어지고 ᆢ 덴빈이 북상하고 있다는데 더 큰 피해 없으면 좋겠어요.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은 구매 일순위네요. 기대됩니다. 담아가요.^^

블루데이지 2012-08-30 00:38   좋아요 0 | URL
사과,배 등의 일년농사가 망쳐진걸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픕니다.
얄미운 태풍같으니...정말 분위기 파악 못하는 볼라벤입니다...이름도 맘에 안들어요~
프레이야님 말씀처럼 덴빈으로 인한 피해가 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프레이야님께서도 좋아하실 책일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