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만과 편견^^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어느 순간 보니 오만과 편견을 출판사별로 출간될때마다 구입해서 읽고 또 읽는 짓을 하고 있었다.
어느 부분에 빠져서 이렇게 오만과 편견이라면 읽고 또 읽더라도 질려하지않고 집어던지지않고 포기않고
계속 읽어대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나는 모르겠다고 생각하는데...울 신랑은 내가 다아시같은 남자를 좋아해서 그런거란다....
그래서 고개저으며 생각을 해봤는데...내가 오만과 편견을 좋아하는 이유를 100자 정도로 표현하자면.
'척박한 현실과 낭만적인 사랑의 갈구에서 오는 복잡미묘한 감정묘사가 주는 긴장감'때문이 아닐까 한다..ㅎㅎ
심지어 내가 오만과 편견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우리 신랑 왈~~
"우리 마느님 우울하셔?" 하고 묻는다.
꽤나 읽고 있는 내모습이 쓸쓸하고, 유독 차분해 보인다나...............(아무래도 이 소설에 대한 내 느낌이 긴장감 맞나보다)
그래그래 내가 오만과 편견속 주인공들의 심리묘사에 너무 빠져드는 탓이다...
사실 지금 주석달린 오만과 편견의 너무너무 출간을 애타게 기다리는 중인데...언제쯤 출간되려는지......???
또 이번 세계문학전집 91권 <노인과 바다> 표지를 문학동네에서 아주 멋지게 뽑았던데....
이런 고급스런 모양세로 오만과 편견도 한권 출간해주면 좋겠다...ㅋ
얼마전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 시리즈 16권으로 <오만과 편견>이 출간되었다.
또 장바구니에 낼름 담고,
새로운 나의 오만과 편견이 내게로 오기를 현재 기다리는 중이다.....
우리집 책장 제일 상석을 차지하는 나의 오만과 편견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