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인 요즘 아이와 데이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엄마 취향보다는 아이취향에 맞는 먹거리, 볼거리로 치우쳐지지만...ㅋㅋ
아이가 좋아하는 깐쇼새우오므라이스를 오렌지에이드와 먹어치우고는
영화한편 보기로 했다.
아이가 영화팜플렛을 유심히 보더니 고른 영화는 <코알라키드>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90388&mid=16826
코알라, 웜벳, 딩고, 캥거루, 테즈미안 데블 등 이름도 특이한 호주만의 개성있는 다양한동물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한국의 기술력으로 완성되었다는데 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초등2학년인 아이가 시종일관 웃음을 빵빵 터트리니
아이들에겐 참 재미있나보다.
흔한 소재이지만 지루한 부분없이 물 흐르듯 빠르게 잘 흘러가는 스토리나 액션에 나또한 졸지 않고 끝까지 봤다. 음~재미는 있네..
그런데 아이들용 영화인데 비속어등이 몇단어 표현되어있어
이젠 흘려들을 나이가 아닌 10살 아이에게는 쫌~~~
전문성우가 아닌 연예인 더빙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으나
더빙또한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생각보다는 괜찮다.
다만 이영화속 전문성우가 연기한 캐릭터에 더 몰입이 잘되는 건 사실..(역시 난 외화더빙세대라서 성우더빙에 더 익숙해서 그런가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