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심심했다.
신랑은 연말이라 갖은 송년회때문에 매일 늦은 귀가를 하고,,,,,

난 부른배때문에 술자리 송년회는 엄두를 못내는 지라....매일 씩~~씩~ 콧바람 일으키며...신랑 일찍들어오라고

닦달만 하는 중이다.

이렇게 연말 송년회가 그립고 간절하긴 평생 처음인듯싶다.

친구들은 술잔을 들때 난 주스잔이라도 들고 송년회를 하고 싶지만........최대 복병은 담배연기~~~

사람은 역시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은 마음을 지닌 동물인지라~~

미친듯 즐기는 송년회!  올해가 가기전 더도 말고 덜도말고 딱 한번만 하고 싶다.....

 

 

연말.....2011년이 얼마남지 않은.............

그래서 문득 오늘~~~과감히 송년회생각은 던져버리고 올해가  가기전에 꼭 해야되는 일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곰곰히 진지하게 생각해봐도................없는 것 같다.......

그런데.....

영 없는건 아니었다.~~어잉!!

각 은행마다 한두개씩 있는 휴먼계좌가 생각났다....

큰 돈은 아니지만 잔고가 조금씩은 있는...그런 통장!

잔액을 모으면 그래도 족히 몇만원은 되는 그런 통장!

아니~근데 왜 은행마다 나에겐 이런 통장은 왜 존재하고 있는걸까?라는 좀 생각이라는 걸 할필요가 있다.ㅋ

 

오늘 날도 덜춥겠다,,,,,할일도 없겠다..

엄마가 맛있는거 사줄께라고 꼬득여서 아이들 이끌고 은행 순례를 했다.

은행을 돌면서 생각한건데...참 은행별로 서비스...참 제각각 다양하다.

고거 즐길만 하넹~~ㅋㅋ

 

아이들과 이렇게 해지한 통장잔액 (45,000원)을 가지고 맛있는 점심외식을 했다.

역시 남이 해준밥은 맛있어~~~ㅋㅋ

 

부른배를 다스리며......모처럼 알라딘에 들어와 앉았다.

 

재미있는 책,,,,흥미로운 책,,,,,을 맘껏 골라보기로 했다.

2012년 첫 구매내역이 될 그런책들이다.

 

 

나만의 멋진 공간 나도 언젠간 그 꿈을 이루리라~~

맘이 포근해지는 그런 공간을 만드리라..

 

겨울이면 유난히 옛 주전부리들이 생각난다.

피자나 치킨같은 거 말고

담백하고, 소박한 맛의 그런 주전부리

 

 

 

 

 

 

 

 

 

 

 

 

 

사진이 선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책~~~

미리보기로는 절대 감이 안온다.

빨리 손에 쥐고 넘겨보고 싶다.

나무가 내 마음속...으로 들어올까?

 

나이들수록 자꾸 나무와 꽃에게 위안을 받는 나..

너희들의 이름이라도 알고 불러주고 싶구나....

 

 

 

 

 

 

 

 

 

 

 

 

 

 

 

 

한시 에세이의 단점이 그리 크게

보이지 않는 책이었으면 좋겠다.

 

겨울 기차여행갈때 꼭 들고 가고 싶은 책!

 

 

 

 

 

 

 

 

 

 

 

 

 

 

 

 

 

 

 

 

 

 

 

 

 

 

 

 

 

 

 

동아시아의 삶과 문화를 이끌어온 사상사의 주요 개념을 통시적·계보적으로 짚어보는 이 시리즈.........

억지가 아닌 자연스런 마음을 이끌어 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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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2-30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줄곧 하나의 은행인지라,
그런 잔액든 통장이 없어요. 45000원이라, 추운 날 순례를 하셨지만 꽤 짭짤한 돈인걸요.

파랑데이지님, 올해 만나서 반가왔고 내년에 꼬옥 순산하세요.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가득하세요.

블루데이지 2012-01-02 14:08   좋아요 0 | URL
ㅋㅋ, 우리 마고님!! 제가 연말에 괜히 바쁠때 벌써 부지런히 왔다가 가셨네요^^
지금 인사드리러 마고님 서재로 고고씽 할꺼예요~~휘리릭~~~

2012-01-02 2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3 2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