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말고 논산에서도 쌍계사가 있다. 

바람 많이 부는 날 나무 흔들리는 서서서~~소리를 따라 간곳..쌍계사 

인적도 드물고, 흔한 식당하나 없는 그런 조용한 사찰이다. 

일부러 멀리 차를 대고 절까지 걸어가는 동안 모처럼 기분좋은 고즈넉함을 느꼈다.   

논산 쌍계사는 논산시 가야곡면 중산리에 위치있다. 

절 입구에 두 계곡 물이 흘러 쌍계사라고 한다.  

쌍계사의 큰 볼거리는 보물 제408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웅전이다.

언제 지어졌는지는 정확히 알수없고, 고려시대로 추정한다. 

 정면 5칸 65자, 측면 3칸 33자 , 단층 팔작지붕이다.   

그래서 그런지 꽤나 단정한 느낌이다.

정면 5칸은 주간을 같은 간격으로 나누어 두짝씩 문짝을 달았는데.... 

문살마다 예쁘고 화려하게 꽃새김을 한 꽃살문이다. 

난 조각된 꽃은 연꽃과 모란꽃만 알아보겠더라...실제로 조각된 꽃은 6가지라고 하는데.... 

그리고 배흘림 기둥도 눈여겨 볼만하다.....장엄함이 아마 이런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팔작지붕을 보고있으니 나까지 우아해지는 듯한 착각이......

대웅전을 10번도 더 돌고 돌며 돌아본것같다....멋진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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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紫霞) 2011-08-15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웅전이 국보였군요.
색이 바래는 것 같아서 더 늦기 전에 보수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템플스테이를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텐데...하는 생각도 들구요.^^

블루데이지 2011-08-16 00:58   좋아요 0 | URL
^^그냥 계속 오래된채로...계속 덜 알려진 절이었음 싶은 절이예요
순전히 제 욕심이죠..ㅠㅠ
아~~ 마음 둘곳이 필요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