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말고 논산에서도 쌍계사가 있다.
바람 많이 부는 날 나무 흔들리는 서서서~~소리를 따라 간곳..쌍계사
인적도 드물고, 흔한 식당하나 없는 그런 조용한 사찰이다.
일부러 멀리 차를 대고 절까지 걸어가는 동안 모처럼 기분좋은 고즈넉함을 느꼈다.
논산 쌍계사는 논산시 가야곡면 중산리에 위치있다.
절 입구에 두 계곡 물이 흘러 쌍계사라고 한다.
쌍계사의 큰 볼거리는 보물 제408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웅전이다.
언제 지어졌는지는 정확히 알수없고, 고려시대로 추정한다.
정면 5칸 65자, 측면 3칸 33자 , 단층 팔작지붕이다.
그래서 그런지 꽤나 단정한 느낌이다.
정면 5칸은 주간을 같은 간격으로 나누어 두짝씩 문짝을 달았는데....
문살마다 예쁘고 화려하게 꽃새김을 한 꽃살문이다.
난 조각된 꽃은 연꽃과 모란꽃만 알아보겠더라...실제로 조각된 꽃은 6가지라고 하는데....
그리고 배흘림 기둥도 눈여겨 볼만하다.....장엄함이 아마 이런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팔작지붕을 보고있으니 나까지 우아해지는 듯한 착각이......
대웅전을 10번도 더 돌고 돌며 돌아본것같다....멋진 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