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랑군이를 본 사람들은 말한다.. 

' 아이가 참 밝고 명랑하다고................ '

유치원부터 초등학교2학년인 지금까지...........항상... 

밝은미소상, 함박웃음상, 해맑음상,고운미소상만을 항상 타는 울 아들................. 

"엄마, 난 왜 웃음상만 받을까?.......다른 것도 잘해서 상받고 싶은데..............." 

"최고의 상이구만....왠 불만????"ㅋㅋ  

 

오늘 대전에 엄청난 비가 왔다. 

와우~~ 올 여름!!! 대전도 물폭탄을 연실 맞아대는 걸 보니.............날씨가 걱정은 걱정이다. 

아이들 점심챙겨주고나니 오늘 모처럼 친정엄마가 오셨다.  

날씨가 이러니 매콤한 걸 점심으로 먹자고 하시길래...최대한 집에서 가까운 아구찜집에 갔다.. 

땀흘려가면서 엄마와 난 열심히 먹고,,,,점심을 집에서 막 해결한 아이들은 열심히 놀이방에서 놀았다. 

다 먹고난 후 커피한 잔이 생각난 엄마와 난 ......큰아들 랑군에게 

' 우리 커피 한 잔씩 부탁해요~~'  했더니....... 

커피자판기에 떡하니 서서 밀크커피 버튼을 꼬옥 누르며....하는 말 ㅋㅋ

"커피자판기님....커피 많이 주세요~~~" 

ㅋㅋ 비오는날 쳐진 분위기가 우리 아들의 자판기를 향한 커피 듬뿍 달라는 애원 말투로 인해......... 

식당에서 점심먹던 다른 손님들까지 폭소하게 했다.. 

어디서나...유쾌한 울 아들~~~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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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8-10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소상이라는게 있어요? 아우,
미소상 싹쓸이하는 아드님은 얼마나 이쁠까요? 진짜 말만 들어도 사랑스럽네요.

대전도 엄청난 비가 왔군요? 올해 참 대단해요....
커피 가져다주는 랑군, 벌써 애인 노릇 톡톡히 하는군요. ^^

블루데이지 2011-08-10 12:53   좋아요 0 | URL
선생님께서 임의로 만들어서 주시더라구요~~
쑥스러워도 웃고, 좋아도 웃고, 어려워도 웃고, 머쓱해도 웃고~~ 모든걸 미소로 때우는 울 랑군입니다.ㅋㅋ

아이들은 희안하게 자판기에서 물건 사는걸 좋아하더라구요^^
가르쳐 주지 않아도 돈넣고, 골라서 누르고 ,꺼내고....등등...이런걸 너무 즐겨요~~
구겨진 돈을 계속 뱉어내는 자판기를 향해 불만도 터트리지만....그래도 잘 참아요~~ㅋㅋ
그러니 돈 안넣고, 공짜로 식당 자판기가 주는 커피~~아이 스스로도 놓칠수 없죠..ㅎㅎ

대전 어젯밤에도 비 많이 왔어요~~ 이제 자장가처럼 들려요!! 원하지 않는데...계속그러네요~~~
비오는날 건강 유의하시구요~~ 무조건 재미있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