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나...눈이 오나....바람이 부나.....덥거나 춥거나........
내키면...원하면...필요하면........................
신랑을 끌고, 아이들을 걸리고, 안고..........여행가방을 빛의 속도로 빠르게 싸고, 먹을것을 챙겨 들고..............떠난다.
어...디...로???
책에서 본 곳, 주변사람들에게 추천 받은 곳, TV나 신문, 인터넷등에서 눈여겨 봐둔곳....원래 내가 알고있는곳....중에서
한곳을 고른다.
내가 세우는 즉흥여행이든 계획여행이든....
묵묵히 따라는 주던 울 신랑도
어디가는데? 뭐 보러 가는데? 얼마나 걸리는데? 내가 좋아할만곳이야? 라를 외치던 나의 아이들도 ...
이젠 익숙해진듯...하다. 나의 이런 습관에..........
여행경비를 아끼기 위해 국도를 선택하고, 외식없이 도시락을 챙기며...심지어는 물까지 싸가지고 가는
소박여행이지만...
힘든운전을 하는 신랑에게도,
맛있는거 안사주며 데리고 다니는 엄마곁이라도 잘 따라다니며 즐거워해주는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
오늘 새로나온 책을 구경하다가....
개정판도 눈에 띄고, 새로 쓰여진 책도 눈에 띄고,
그동안 엄두도 못냈던 곳,,, 미쳐 몰랐던 곳,,,을 알려주는 책 몇권을 골라봤다..
특히 개정판으로는 가보고 싶은곳, 머물고 싶은곳...이 제일반가운듯...싶다.
이 책들은 앞으로 나를 포함해 우리 가족의 원동력이자,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는 도구로 쓰일것이다.
이 책들이 모두 집에 오는날...신랑과 아이들에게 가고싶은 곳을 골라보라고 해봐야겠다...
분명 신랑과 아이들은....우리가 뭘 알어? 엄마가 알아서 정해....@@ 라고 할테지만...ㅋㅋㅋㅋㅋ
아~~ 떠나요!! 가깝든..멀든.....말 말고 떠나요~~신나요~, 설레요~, 가족이 함께해서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