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를 본 후~~ 한동안 그 영화를 본 느낌에 젖어 지냈다.
뭔지 모를 가슴앓이.
이제 안녕해야하는 시리즈에 대한 서운함? 섭섭함?
아니면....시리즈의 시작은 판타지로서의 가벼움이었다가 시리즈의 그 끝은 장엄하였기 때문이었을까?
개인적으로 난 이 영화 어디서도 낄낄 거리고, 깔깔 거릴 장면은 없었다...
왠지 모르겠다. 그냥 슬프고, 우울하고, 안쓰럽고, 처절했다.
보고싶을꺼야! ..해리 와 헤르미온느, 론............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평일 아침...1회차 표를 끊었다.
방해받고싶지 않은건 둘째치고, 오후엔 약속이 있어서..........
역시나 평일 오전이라서 그런지.....내가 들어간 cg* 3관은.....
정말 드문드문 사람이 앉아 있을뿐.....조용했다...
영화보는 내내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몰입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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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다......초등학교 여름방학 2년차 엄마 인 나....
난, 아이들 여름 방학시작후 한 5일이 지나자 슬슬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듯....아이가 졸졸 쫓아다니며 말을 건다...ㅋㅋㅋ
아~~ 나에게 자유는 언제오는 것인가? ㅎㅎㅎ
아이가 방학을 하면...엄마는 개학을 하고, 아이가 개학을 하면...엄마는 방학에 들어간다....
아~나도 방학에 들어가고 싶다...
그러나 아직도 37일이나 남았다.....
휴~~ 초등학교 방학 너무 길어.~~~~
나 초등학생때는 그렇게 짧게 느껴지던 방학이, 초등학생 엄마가 된후 내가 느끼는 방학은 너무나도 길다~~흑흑흑;;;
(가증스러운 엄마,ㅋㅋ)
저번주 울 큰아들이 내 엉덩이를 두드리며...말한다....
" 데이지 여사님~~~ 방학인데.....매주 영화한편씩만 보여주세요~~네? "
내일 나의 아드님들께서 영화를 보러 가고 싶으시다고 한다.
벌써 두 아드님들께서 방학동안 보고싶은 영화 보기 계획도 다 짜 놓으셨다...
어마어마한 4차 계획이다....고맙다,,나의 아드님들.....사랑해~~
저번주 1차로 빨간모자의 진실2를 봤다...미안하다...아이들은 옆에서 보고..난 잤다..
영화관에서 잠을 자는 엄마는 나뿐이라고 큰아이가 놀린다....
그래도~~영화가 엄마스타일은 아니었어...그래서 잤어..미안!!
이번주 2차 영화
다음주 3차 영화
다다음주, 마지막 4차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 볼 날만을 기다리며.......................투덜이, 똘똘이, 주책이 스머프 보고싶어~~파파스머프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