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그만두었다... 

역시 나이들어하는 알바는 열정passion도 없고,,,,, 흑흑

1년 넘게 하루 5시간만 짬내서 하던 알바를 안가는 오늘 금요일........ 좋다~

내 아이들의 얼굴에 꽃이 피었다.....  

큰아이는 학교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에 빈집이 아닌 엄마가 있는 집에 돌아와서 너무 좋아하고, 

작은아이는 유치원버스가 아닌 엄마가 직접 유치원에 데리러가는 상황에 너무 좋아할테고,,, 

역시 세월이 흘러도 엄마란 존재는 바로 이런거구나~~~

아들 ; "엄마!, 계속 알바가지마....엄마가 집에 있으니까 너무 좋다. 근데 우리 이제 다 굶어야 되는거야??" 

엄마; " ㅎㅎ, 아니,  엄마가 책을 굶어야되는 안스러운 상황이 될뿐이란다.... "ㅎㅎ 

아~~ 여하튼 좋다...역시 난 백수 인생이 몸에 맞는듯.......(일하는 분들께 얻어 터질 이야기!! 위험상황)아악~~~ 

여유롭다..커피한잔과,,,내가 아끼는 곰돌이의 얼굴을 모처럼 여유롭게 바라본 지금은.... 7월8일 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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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1-07-08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잔 이뻐요...^^
대화 중에 책을 굶어야 한다니.. 윽.. 어쩝니까.ㅠㅠ 저도 지금 백수라서.. 좋은데.. 음.. 마음이.. ㅠㅠ
쉴 때 보고 싶고 듣고 싶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려고 기를 쓰는 중입니다.^^ 애들은 엄마가 집에 있어서 진짜 좋겠어요~~~ㅋㅋ

블루데이지 2011-07-08 18:59   좋아요 0 | URL
아~진짜 얼핏보면 저랑 꼬마요정님과는 공통점이 있어보이네요~~여하튼 기를쓰고 잘 즐겨야한다는 말씀은 동감입니다.^^
제가 전통,문화,왕실,역사를 사랑하는...영국..그 오래된 것을 사랑하는 영국이라는 나라를 참 좋아하거든요~
원래 외제는 안쓰려고 노력하고요 .또 원래 간질간질한 성격이 못되어서..이런 깨질듯한 얇은 컵은 사지 않는 편인데...로얄앨버트 컵의 유혹에는 홀랑 넘어갔어요...
월별 머그컵이거든요...1월부터 12월까지 月별로 꽃모양이 달라요~~정말 곡선이 우아하구요..금테투리가 환상이어요..
차마실때도 입에 착착 감기는 컵이어요~꼭 이러니 제가 컵장사같네요~~ㅋㅋ
옆에서 아이들이~~그만 쓰고 놀아달라네요!! 오후내내 쫓아다니면서 이것참견저것참견하며 열심히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고 있어요 ㅠㅠ.

꼬마요정 2011-07-08 20:39   좋아요 0 | URL
11월 컵이네요. 12달 다 모으면 엄청 이쁘겠어요. 저도 갖고 싶군요 흠..ㅋㅋ
저도 영국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