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 교양총서 - 05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  

<조선 국왕의 일생>을 시작으로 한 규장각 교양총서 시리즈가 벌써 다섯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조선시대의 삶과 문화를 다양한 자료와 일반인 알기쉽도록 여러각도로 살펴보며 재조명하는 
규양각 교양총서....시리즈  

 날 항상 감동시켜~~주는 시리즈!!!

 

 

1~4권까지는 조선을 대표하는 대표주자인 각 계층(왕, 양반,여성,전문가)를 다뤘다면   

 

 

 

 

5~7권까지는 여행을 주제로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 <새계 사람의 조선여행>, <조선 사람의 조선여행>이 출간될 예정이다.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은 고려시대 말기 부터 조선초를 지나 대한제국, 일제강점기까지 열두명 조선인들의 세계여행을 짐작할수있도록 알려준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들의 여러각도의 역사읽기가 되어있으며, 

세계도처에서 찾은 지도와 기록화, 사진등으로 여행의 구체적 실상을 세밀하게 알려준다고 한다.

근대화 이전 시기의 해외여행은 원한다고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었다.....  

유람을 목적으로 자의로 떠나는 여행보다는 타의로 이루어진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한다.. 

물론 최부(표해록)처럼 풍랑을 만나 본의아니게 중국에 표류하게 된 이도 있다....얼결에 중국여행???ㅋㅋ  

최부는 1487년 추쇄경차관에 입명되어 제주에 갔으나 다음 해 아버지의 부음소식을 듣고 급히 돌아오던 중 풍랑을 만나 표류하던 끝에 명나라 태주부 임해현에 도착했다. 귀국후 귀국 직후 성종의 명을 받아 <금남표해록>을 3권으로 기록했는데 이 책이 <표해록>이다. 표류한 전말과 역경을 견디고 귀국하기까지의 행로를 흥미롭게 기록한 책이다..출판사 설명대로 자연이 선물한 조선시대 최고의 '자유여행'이다.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함께 3대 중국 여행기로 꼽힌다.    

책에는 그외에도 지옥으로 팔려간 비참한 인생의 공녀, 홍대용의 중국기행, 고려상인 중국여행, 그리고 한말과 식민지시기의 

여행을 다섯편이 수록했다. 하기사 근대에 가까울수록 해외여행이 그나마 쉬웠을테니까.....!!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은 옛 선인들의 삶의 자취를 운치 있게 되살펴보는 기획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국가의 경계선을 벗어난 긴장된 몸처럼, 의식의 끝 간 곳에서 최대한 조율된 인간의 이성이 관찰하고 느낀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사실 위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아마 ‘여행’이라는 것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확장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함께 읽으면 더 좋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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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1-07-06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의 역사 후반기로 갈수록 자꾸만 외면하고 싶어져요. 읽다보면 한숨만 가득.. 그래도 이를 악물고 보긴 하는데, 답답하죠. 나혜석은 끌리네요. 불꽃 같은 그녀의 삶이라...

블루데이지 2011-07-06 23:03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답답하죠!! 그리고 서럽구요~~ ..하지만 그 설움과 답답함이 우리 스스로를 자극하게
만들어서 좀더 잘해보고 싶어지는 결심이 생겨요~~
그리고 책 표지의 나혜석이라는 분..볼수록 정말 너무 세련되지 않아요~~ 그녀의 삶을 표현해주는
옷차림인것 같아요~ 꼭 읽어보고 싶어요~~ 서해문집 출판사도 믿을만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