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소설 마니아 됐다.

이거 기준이 뭡니까... 느낌인데 책도 많이 봐야 하지만 리뷰나 페이퍼를(특히 페이퍼) 써야 지수가 올라가는 것 같더군요. 흠~~~

암튼 괜히 욕심나서 순위 떨어질까 읽게 되고 리뷰 쓰고 그럽니다. ㅋㅋㅋ


댓글(5)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까치의 꿈 2016-12-08 2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며칠동안 아무 것도 안하고 있었는데 뜬금 없이 됐어요. (ㅇㅇ)

블랑코 2016-12-08 21:05   좋아요 2 | URL
북플이 까치님 편애하나 봐요. 전 어제 궁극의 아이 길게 리뷰 썼더니 겨우 마니아 딱지 붙여주던데 ㅠㅠ

cyrus 2016-12-09 12: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마니아 기준이 모호해요. 정말 궁금해서 서재지기님에게 물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가 특정 작가의 책에 관한 리뷰나 페이퍼를 여러 편 써도 마니아 타이틀이 안 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서열화로 구성된 마니아 시스템을 부정적으로 봅니다. 글을 많이 써야 하겠지만, 회원의 글에 ‘좋아요‘를 많이 받을수록 마니아 서열이 높아져요. 이런 구조에 맞춰가면서 글을 쓰는 일이 과연 맞는지 의문이 들어요. 저는 회원들이 숫자 통계에 연연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또 회원들의 관심이 많은 책은 마니아 타이틀이 붙는데, 정작 회원들의 관심이 적은 분야의 책은 마니아 타이틀이 붙기가 쉽지 않아요. 저는 블랑코님 같은 전자책을 주로 읽는 독자들을 위해서 전자책 마니아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블랑코 2016-12-09 17:27   좋아요 1 | URL
맞아요!!! 괜히 순위 매겨가지고 욕심나게 만들고!!! ㅎㅎ 솔직히 더 많이 읽은 분들, 하나같이 양질의 리뷰 올리시는 분들 많은데 당췌 기준을 모르겠어요. 좋아요 영향이 큰 건 몰랐네요. 맘 비우고 초연해져야겠어요 ㅎㅎㅎ 그래도 이런 재미가 북플을 계속 하도록 만드니 ^^;

cyrus 2016-12-09 17:46   좋아요 1 | URL
‘좋아요‘ 수, 서재지수 순위 등에 너무 신경이 쓰이면 마음이 조급해져요. 이런 것들이 글을 쓰게 만드는 긍정적 동기는 될 수 있어요. 그렇지만 과욕이 지나치면 글 쓰는 재미가 반감되고, 다른 회원의 글을 비교하는 마음까지 생겨요. 자신의 글이 초라하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여기까지 밝힌 내용 전부 사실 제가 서재 활동을 하면서 다 겪어봤습니다. 그래서 한때 슬럼프 비슷한 상황도 겪어본 적 있습니다. 마음 비우고 초연한 자세, 바람직한 태도입니다.

제 생각에는 친하게 지내는 회원이 최대 열 명만 있어도 북플, 서재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