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정현종)

내가 잘 댕기는 골목길에
분식집이 생겼다
저녁 어스름
그집 아줌마가 형광등 불빛 아래
재게 움직이는 게 창으로 보인다
환하게 환하게 보인다
오, 새로 시작한 일의 저 신바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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