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베르톨트 브레히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필요해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길을 걷는다
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그것에 맞아 살해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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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는 브레히트입니다. 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걸어야 할지라도, "당신이 필요해요"라고 말해주는 사람을 둔 이는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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