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cing (Paperback)
Ryu Murakami / Bloomsbury Publishing PLC / 200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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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이 책 번역됐을 것 같은데 알라딘에서 검색해도 안 나온다.그래서 그냥 영어본으로 올린다. 어짜피 그게 내가 읽은 거긴 하니까.... 정말 변역 안 되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절판인가... 


시애틀 헌책방에서 눈에 뜨이길래 집어들었다. 무라카미 류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 거였다. 읽히기는 죽죽 읽혔지만 사분의 삼까지는 별로 감동이 없었는데, 마지막 사분의 일 부분 때문에 이 소설은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숨을 못 쉬었다.

그냥 그런 많은 이야기 중의 하나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 장면의 그 피어싱 이미지가 순식간에 소설 전체를 시로 돌변시켰다. 

이렇게도 소설을 쓸 수 있구나, 하고 좀 놀랐다.


도입부와 소재가 식상하다고 생각되어도 끝까지 읽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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