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읽지 않았다면 그것처럼 불행한 것도 없지.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루나 파크 : 사춘기 직장인
홍인혜 지음 / 애니북스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예전에 '루나 파크'를 보고 박장대소했던 기억이 있다.
정말 유쾌했다. 많이 웃었었지ㅋㅋㅋ

그래서 내가 '루나 파크 : 사춘기 직장인'을 보는 것은 하나의 숙명이었다.
안 보면 섭섭한 일이다.
그리고 읽었는데..

아.. 왜 이리 공감하는 부분이 맞은 것이야?

내용이 재밌는 것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마음을 꼬집듯 아프게 하는 이 공감은 무엇이야?
혹시 당신 내 마음 다 아는 거 아니야?

재밌다는 말보다 사랑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은 이 책,
올해의 완소 카툰으로 선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럽의 걷고 싶은 길 - 도보여행가 김남희가 반한
김남희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많았구나.

 

이 책을 보면서 새삼 생각한다.

 

김남희는 참 부지런하다. 언제 이런 길을 찾고, 걸어보고, 글을 쓰는 걸까?

 

그 부지런함 덕분에 책을 보면서 행복했다.

책에서 소개한 길들을 걷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을 하면서,

 

그리하여 흐뭇하게 웃으며,

즐겁고 또 기분이 좋았다.

 

걷고 싶다. 저 길을 걷고 싶다.

 

김남희 때문에 마음이 탄다.

 


p.s 책에 있는 사진들은 예술급이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더 가고 싶어진다T.T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통곡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8
누쿠이 도쿠로 지음, 이기웅 옮김 / 비채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요즘 알라딘에서 극찬을 받는 추리소설이 있어 냉큼 봤다.

제목이 '통곡'이라니,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표지에 있는 "이 책의 결말을 밝히지 마라! 살인의 동기가 될 수도 있다!"라는 문장은 뭔가 신비스러웠다. 어디 한번 덤벼보시지! 나는 순순히 작가와 대결하기로 했는데..

서술트릭.

설마했는데 서술트릭이라...

중간에 알아버렸다.

미안하다. 이미 그런 트릭은, 특히 일본소설에서 자주 나온다.

이것도 그런 것.

작가의 잘못은 아니다. 우리나라에 늦게 번역된 것이 아쉬울 뿐.

만약에 이 책이 일본에 발표됐던 1990년대 초반에 소개됐다면 대박이었을 텐데!

쓸데없는 이야기를 했는데, 어쨌든 저 표지의 소개글은 좀 뻔했다는 뭐 그런 말을 하고 싶어서다.
(저 표지글 보니, '살육에 이르는 병'이 생각난다. 그것도 서술트릭이었지.)

...........


내용은 좀 재밌다. 솔직히 많이 재밌다. 소녀들이 실종돼 시체로 발견되고 그걸 쫓는 수사1과장, 이상한 종교에 심취되어 이상한 짓을 하는 남자의 모습은 크로스되면서 완전 나를 자극했다.

재미만 있던 것은 아니다. 사에키가 '통곡'하는 그 장면은 정말 놀라웠다. 후. 대단해.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레니엄 1 - 하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아르테)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아르테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것은 정말 환상적인 이야기다. ‘밀레니엄’을 다 읽고 난 다음에 든 생각이다.

사실 처음에는 몰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웬 북유럽 사람들 이름은 그리 야시꾸리하신지, 누가 누구인지 몰라서 책에 껴져 있던 등장인물 소개를 여러 번 봐야 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 부분'을 넘기고 가자 도대체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흡인력 100%라는 건 바로 이런 것?

줄거리를 쓰는 건 무익하다. 왜냐하면 이 책의 줄거리는 살아있기 때문에 그걸 문자로 적는 순간,

그 화려함은 빛을 잃고 그 농밀함은 옅어지기 때문이다.

부패그룹에 맞서기 위해, 실종된 소녀를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애쓰는 남자의 이야기라는 것만 하고 싶다.

물론 여자 파트너도 있는데 책 설명을 보니 그녀가 2편의 주인공이라고 하니 그때를 위해 침묵하련다.

환상, 걸작, 최고.

어느 것을 붙여도 아깝지 않을 소설! 볼 수 있어 즐거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