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담배 - 어느 사랑의 이야기 일루저니스트 illusionist 세계의 작가 5
브루노 프라이젠되르퍼 지음, 안성찬 옮김 / 들녘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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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청춘, 만남과 이별.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는 ‘담배’가 있다!


현란한 카피였다. 나는 망설이지 않았다.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는 담배가 있다는데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냅다 보기로 했다. 그런데, 결정적 순간은 정말 담배만 있었다. 혓속을 심심하게 건드리는데 정말 죽을 맛이었다.

지루하다. 여자 이야기와 담배 이야기가 뭐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하다. 맹탕이다. 미안하다. 책에 정말 미안한데 이 정도 수준으로 감성을 사로잡는 유쾌한 중독. 지성과 유머로 가득한 보라빛 연기라는 말을 쓰지 말았어야 했다. 낚여도 단단히 낚였다.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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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 2008-01-14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발 이제 좀 그만 낚일 때도 됐잖아요! ㅡ.ㅜ

오월의시 2008-01-14 19:53   좋아요 0 | URL
평생 이러지 않을까 싶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