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크래프트 전집 1 러브크래프트 전집 1
H. P. 러브크래프트 지음, 정진영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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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이 책에서 공포나 호러가 느껴지지 않을까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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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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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흡인력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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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0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지음, 최세희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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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은 소설이다. 이 모든 것들을.
 
영화는 섬뜩했다. 소설은 섬뜩하되 애틋한 면이 있다.
영화는 주인공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소설은 그것을 중시하되 주변부의 이야기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덕분에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몇 가지가 풀리기도 했다.
영화는 싸늘하다. 소설은 싸늘하지만 뜨겁다. 천사가 날아오르기 때문이다.

이 여름에 ‘렛미인’을 만났다는 건, 꽤 즐거운 일이었다.
시원하기도 했고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마지막, 손가락으로 톡톡 치는 장면이 있다. 가방 안에 들어간 그녀에게 안심하라는 듯, 인사한다. 빛이 사라지면, 다시 만나겠지. 그러면 더 행복해지겠지?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뿌듯해지는 것 같다.
 
사랑하고 싶은 소설이다. 이 모든 것들을, 아주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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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그림자 1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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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범한 서점상의 아들이었다. 책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다. 그런 그가,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낯선 곳에 가게 된다. 바로셀로나의 어느 곳에 있는, ‘잊혀진 책들의 묘지’였다.  이곳에는 세상으로부터 사라질 위기에 처한 책들이 모여 있었다.

아버지는 그곳에서 하나의 책을 골라보라고 하고 아들은 ‘바람의 그림자’를 고른다. 이것에서 스펙타클한 이야기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대단하다. 마술같은, 몽환적인 이야기다. 신비롭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고혹적이기도 하다.

책에 관해서 이렇게 멋진 말들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책을 담은 미스터리의 걸작에 올려놓아도 손색이 없다.

특히 마음에 드는 건, 소설이 경계를 허물고 있다는 점이다.
이 과정을 글로 쓴다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 그저 소설을 읽으면서 직접 겪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흥미롭고도 경이로운 소설이었다. 책벌레들에게 자신 있게 권한다. 필독서로 여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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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자 1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북스토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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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왜 이런 걸까.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그런 생각에 몇번이나 빠져들었다.
기구하다. 열심히 잘 살아보겠다고 마음 먹는데 되는 일이 없다. 문제만 생긴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 것일까.

'방해자'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물처럼 모여서 커다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읽다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건 그런 이유 때문이다.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이지만 전혀 웃기지가 않다.
진지하고 또 진지하다. 뭔가 좀 색다른 느낌인데, 어쨌든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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