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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지 가든
마크 밀스 지음, 강수정 옮김 / 비채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그점은 간과 할 수없지만 리뷰를 통해서 너무 기대를 했을까? 기대가 좀 과했다는 생각이...
대학생 애덤은 교수의 의뢰(?)로 이탈리아에 있는 한 정원과 대 저택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를 하던 중 애덤은 죽은 아내를 위해 만들어 졌다는 이 추모 정원에 굉장한 비밀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대 저택의 주인은 독일군에 의해 아들을 잃은 꼭대기층을 봉쇄하고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도록했다. 시간이 흘러 애덤이 정원을 조사하며 이 봉쇄된 꼭대기층에 얽혀있던 끔찍한 비밀도 서서히 밝혀 진다.
이탈리아가 생생히 느껴지는 듯한 묘사와 정원이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도치 가문과 도치 가문을 둘러썬 미스터리가 하나 씩 풀리며 미스터리 소설이지만 잔잔하고 정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급 '신곡'이 읽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기도 했으니... ^^
아무래도 사정상 여러번에 나눠읽어 재미가 반감된건가 싶기도 하다...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나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