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 게임 - Y의 비극 '88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 시공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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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좋았다...룰루랄라 산행~ 누가 생각했겠는가 화산이 폭발할 것이라고...

화산 폭발만도 정신이 없는데 옆에 있던 친구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사면초가

'월광게임' 이라는 제목과 뭔가 숨어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부제 'Y의 비극'이라는 제목 때문에 너무 크게 생각했던 걸까? 조금 더 가볍게 생각했다면 좋았을 것 같은 작품이었다.그리고 또 힘들었던 것은 등장인물...17명 이던가? 하여튼 꽤 많은 등장 인물과 그것만으로도 힘든데 그들을 성으로 불렀다 이름으로 불렀다 하는 통에 초반에 굉장히 힘들었다.

즐겁게 지내던 산행길에 화산이 폭발하고 하산길이 막힘을 알게된 일행들은 구조의 손길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지만 연속되는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일행은 죽기를 결심하고 하산을 감행한다는 것이 큰 줄거리...

읽은지 일주일 정도 된지라 지금 기억나는것은 '아리스가와 아리스' 라는 작가의 필명이며 책의 주인공의 이름정도랄까?

밀실살인이나 다름없는 소재와 화산폭발 그리고 각기다른 학교에서 모인 여러명 안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이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내가 너무 무겁게 그리고 뭔가 아주 미스테리한 사건이 숨겨져 있을 거라고 오바만 하지 않았어도 더 재미있게 볼 수있었을 작품이 아닌가 싶다.

너무 등장인물이 많아 열심히 앞뒤를 오가며 들춰보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다른 작품이 나온다면 꼭 다시 한번 보고싶다.흥미면에서는 꽤 재미있었던 작품이었다. 주인공의 동아리가 추리 동아리여서 그런지 다른 유명한 추리작가들과 그들의 작품 그리고 유명한 트릭들이 작품안에서 언급되는 점이 꽤 마음에 들었다. '아 다음에 이작품도 꼭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떠올리게 해주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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