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컵 1 드래곤 길들이기
크레시다 코웰 영어옮김, 원재길 우리말옮김 / 한림출판사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원작을 먼저 접했을 때는 글씨가 삐뚤 뺴뚤 써져 있어서 눈이 너무 어지러웠더랬다. 번역본이 깔끔한 것 같아서 번역본을 들었다. (변명인가?)

이 책은 이미 영웅이 되어 은퇴(;;)할 나이가 된 히컵 호렌더스 해덕이 자신의 자서전 형식(이라기 보다는 더 재미있는 형식이지만 뭐라고 해야 할까?) 으로 자신이 영웅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읽어보니 해리포터 보다는 훨씬 가벼운 느낌이지만 영화로 만들어 진다고 하니 해리포터 보다 더욱 좋은 영상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왜냐고? 바이킹 과 용이 나오지 않는가?

바이킹 영웅 히컵은 어렸을 적부터 영웅은 아니었다. 바이킹 답지 않게 허약하고 마르고 주근깨까지… 하지만 부족장의 아들이었기에 주변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소년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바이킹이 되는 훈련은 힘이 들 뿐이다.

게다가 훈련 중 하나가 뭔가 하니…… 용의 동굴로 들어와 아기용을 훔쳐와서 자신의 용으로 만드는 것이다. 굉장히 흥미진진하지 않은가? 뭔가 나사가 풀린 듯한 주인공과 주인공 보다 나사가 더 풀려있는 친구 피시레그……그리고 족장의 동생의 아들이 모든 면에서 뛰어난 바이킹인 스노틀라우트가 족장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기 까지……

고생 끝에 얻어 낸 용은 투슬리스 (이빨이 없다 ^^;;) 였으며 특이한 점이라곤 다른 용들보다 덩치가 작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바이킹들이 사는 섬에는 시드래고누스(그 다음이 뭐더라) ~~ 라는 하여간 엄청나게 큰 해룡이 나타난다.

마치 영화처럼 눈에 그려지는 책이다. 히컵과 투슬리스 는 고난을 이겨내고 바이킹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아이들은 물론이고 해리포터가 완결되어 서운한 나같은 어른도 읽기에 좋은 귀여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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