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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머핀 살인사건 ㅣ 한나 스웬슨 시리즈 3
조앤 플루크 지음, 박영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오 이제 한나를 더 이상 볼 수 없단 말인가? 제발 시리즈 쭈욱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만큼 이젠 그녀와 정말 헤어지기 싫다;;;
앞의 두 사건도 그랬지만 이번 사건에서 그녀는 용의자의 홍수 속에서 헤 메인다.
우리 삶에서도 그러하듯이 티비 앞에서는 착한 듯 갖은 내숭을 다 떨고 실제 길거리에서 팬들과 마주치면 그렇게 싸가지 없을 순 없을 거 같은 연예인처럼 여기도 그러 여자가 한 명 등장한다.
일명 요리하는 천사 ‘코니 맥’……천사라니;;; 진부하기는;;;
그녀가 작은 마을 레이크에덴의 겨울 축제 홍보를 돕기 위해 이곳에 도착한다.
이 말만 들으면 엄청 나게 착해 보이지 않는가? 대 스타가 작은 마을의 마을 축제를 돕기 위해 달려오다니……
그러나 속을 들춰보면 이렇다. 책도 냈겠다 책 홍보 할 겸.. 그리고 레이크 에덴에 자신의 주방 용품점 홍보도 할 겸 겸사 겸사 들른 그녀……
그런 그녀가 살해 당했다. 그것도 한나의 쿠키 단지 주방 안에서…… 범인이 잡힐 때까지 쿠키 단지는 폐쇄되고 폐업을 막기 위해 그녀가 나서지만 코니 맥은 적들이 너무 많다.
이건 아무리 용의자를 줄이고 줄여도 감이 잡히지 않으니……
그녀와 안드레아 의 용의자 줄여나가기가 굉장히 흥미롭게 그려지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노먼과 한나 마이크의 삼각관계도 거의 절정에 이른 것 같다.
오우.. 멋진 두 남자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는 한나……
물론 재미있었지만.. 저 번 두 권에 비해서 약간 범인이 씁쓸하지 않았나 싶다. 앞 의 두 편은 범인 밝혀 졌을 때 아무 느낌(정말 아무 느낌 없었다)이 들지 않았는데…… 이번엔 왠지 좀……
흥미로운 한나의 레시피 그리고 귀여운 그녀의 사랑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