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존재 혁명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0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분량이 많치 않고 문장도 손쉬운 단문이다. 내용이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말하는 봐도 선명하다. 고등학생부터 대입초까지 읽으면 무난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엉뚱한 생각이 들어 몇자 적는다.

저자는 비전이란 물음을 제시하고 그의 답을 성실히 제공하고 있는데 내용으로 종합한 비전은 결국 <신앙>이란 말과 같은 것이다. 뭐 다르게 표현할수 도 있겠다. 성도가 해야할 것, 신앙의 자세, 예수님을 본받는 삶등으로...

그런데 하필 비전이란 영어로 된 단어와 존재혁명이란 말에 기존에 나와있던 내용을 다시 재정리하고 집어넣으려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청소년을 위한 눈높이의 일환으로 그에 익숙하고 쉽게 받아들이는 것을 선택하고 새로운 개념이나 호흥하는 것으로 다시 제시됨을 감안하더라도 그안에 암암리에 침투?나 배어있을 매커니즘이 있을가 혹시라는 마음이 계속 들었다.

그것이 의도되어 있든 아니건 간에 새로운 가나안땅의 개척이란 명제로 기존의 것을 선취하려는 의도나 영어권헤게모니에 전도된 사회에서 파생된 언어문화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일단 개인적 위안의비전으로 삼으려 했다.

생명의 삶에 실었던 글이라 하는데..새삼 예전의 내용과 별반 다를것이 없는 중요한 핵심이 새삼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것은 어떤 한정된 실천논리의전형을 제공한다는 것이 사견이지만 책에서 말하는 원론적인 내용은 청소년이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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