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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의 한적한 거리에서 만난 여행사를 겸한 책방. 지도와 헌책들을 팔고 있었다.


시원한 느억짜 한 잔을 주면서, 천천히 둘러보라고 했던 친절한 아저씨. 사진이 좀 무섭게 나왔을 뿐.^^;  한-베 사전을 꺼내들고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던 아저씨는 급기야 신주에 적힌 한자를 한글음으로 읽어달라고 했다!

반갑게 집어들었던 책, <찰리와 함께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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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하게 구경할 만한 것 하나 없는 마을이지만 그래도 싼 물가에 매력을 느껴 여행하는 배낭족들이(마치 설탕 냄새를 맡고 모여드는 개미처럼 그들은 정처 없이 물가가 싼 곳을 찾아 방황을 계속한다) 이 마을을 거쳐 지나갔는지, 호텔 식당의 책꽂이에는 그들이 읽다가 두고 간 책들이 청춘의 묘비처럼 즐비하게 놓여 있다. 모두들 다 읽은 책을 여기에다 놔두고 대신 읽고 싶은 책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 (269p)

- 무라카미 하루키, <먼 북소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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