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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맥그로드 간즈는 너무나도 추워서, 온종일 ‘해’만 쫓아다니다 작은 도서관 하나를 발견했다. 장서는 그닥 많지 않았지만, 장기 체류자에게는 오아시스 같을 터. 그중에서 Hesperus 출판사의 100페이지짜리 문학선이 눈에 들어왔다. short classic works를 부담없는 편집을 통해 소개하겠다는 취지. 설마 원작을 100페이지에 맞춘다고 요리조리 주물러버린 건 아니겠지? 살짜쿵 의심하며, 리스트를 훑어나가는데, 첨보는 작가들이 꽤 눈에 띤다. 목이 마르다. 
 


 

이탈리아 쪽 작가들은 아무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알고 있는 이태리 출신 작가들에 에코 말고 누가 있더라....떠올려본다. 앞표지를 보니, 서문을 쓴 또 한명의 작가 이름들이 눈에 띤다. 미하일 불가코프의 책에는 도리스 레싱이 서문을 썼다고 나와 있다. 발췌번역본을 백안시하는 이들의 신뢰를 얻어내기 위한 편집 전략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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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나머지 얼른 집어들었던 줌파 라히리의 <The namesake> 그리고 <Interpreter of maladies>.  국내에서는 각각 <이름 뒤에 숨은 사랑>과 <축복받은 집>으로 발간되었다.  조만간, 최근작인 <Unaccustomed Earth>이 마음산책에서 발간되어 나온다니 기대된다.  

인도계 미국 작가인만큼 인도와 미국에서는 '알아주는' 작가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만한 위상은 못 누리고 있는 듯. 어쨌거나 그녀의 진가를 알아챌 독자들이 속속 늘 거라는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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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 랜드. 작가의 친필 교정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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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플레밍 시리즈. 책등에 실린 본드걸의 자태가 요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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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인디아 20주년 기념, 논픽션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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