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한 서점 앞에 나붙은 <화이트 타이거>포스터. 08년 맨부커상 수상작이다. 아라빈드 아디가는 인도 출신으로 호주에서 성장했고,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영국 옥스포드에서 수학했으며, <타임>에서 인도 특파원으로 근무했다고 한다. 영어로 쓰여진 소설에만 주어지는 맨부커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그의 언어 역량을 짐작케 된다.
인도 전역 서점 어디에서나 이 책을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집중적으로 진열해놓고 있었다. 이 사진은 마침, 이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뱅갈로르에서 찍었다.
다음 카페의 <독서클럽> 게시물에 따르면, 국내 신흥 출판사인 베가북스 (Vega Books)에서 2~3월 경 출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