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서점 앞에 나붙은 <화이트 타이거>포스터. 08년 맨부커상 수상작이다. 아라빈드 아디가는 인도 출신으로 호주에서 성장했고,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영국 옥스포드에서 수학했으며, <타임>에서 인도 특파원으로 근무했다고 한다. 영어로 쓰여진 소설에만 주어지는 맨부커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그의 언어 역량을 짐작케 된다.

인도 전역 서점 어디에서나 이 책을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집중적으로 진열해놓고 있었다. 이 사진은 마침, 이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뱅갈로르에서 찍었다.  

다음 카페의 <독서클럽> 게시물에 따르면, 국내 신흥 출판사인 베가북스 (Vega Books)에서 2~3월 경 출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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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1-22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부터 부커프라이즈가 꽤 꾸준히 번역되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존 버거를 응원했는데, 이 책이 데뷔작이던가요. '데뷔작+인도+문학상'의 공식은 별로..지만, 나오면 어쨌든 사게될 것 같습니다. 오늘 중고샵에서 키란 데사이의 <상실의 상속>을 겟하고 즐거워져 있는차에 또 다른 부커상 작가인 아라빈드 아디가를 보니 반갑습니다. ^^

자일리 2009-01-22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란 데사이 역시 끌립니다. <화이트 타이거> 기다리며 <상실의 상속> 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