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몸을 건조하게 하지 마라 - 세포 속부터 촉촉하게 물기를 채우는 똑똑한 건강법
이시하라 엘레나, 이시하라 유미 지음, 이서연 옮김 / 한문화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여자의 몸을 건조하게 하지 마라》




바야흐로 계절은 2014년의 완연한 가을이다. 며칠 동안 비가 내린 후라 그런지 기온은 더욱 내려가고 나뭇잎들은 단풍이 곱게 들고 하루가 다르게 세상 풍경은 달라진다. 그러나 낭만을 느끼는 것도 잠시, 나는 또 매년 반복되는 문제 앞에 봉착한다. '건조','푸석푸석','각질'. 내 피부는 수분도 유분도 부족한 건성 피부다. 그나마 갈라지고 터지는 악 건성은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이맘 때 부터는 늘 피부가 당겨 고생이 시작된다. 다이어트 때문에 얼마 전부터 하루에 꼭 1.5리터 이상 물을 마시려 하고 있는데 그래도 촉촉함과는 큰 관계가 없는 모양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바로<하루에 물을 2리터씩 마셔도 왜 내 몸은 여전히 건조할까?>라는 광고카페 때문이다. 이게 바로 나, 나다. 꼭 2리터는 아니라도 자주 수분을 섭취하지만 늘 건조하고 또 거의 부어있다. 이럼 이 책에 바로 그 답이 있겠지. 일단 책을 스르륵 훑어보니 그림도 많고 글씨도 큼직큼직, 페이지 수도 적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그런지 편집도 굉장히 깔끔하고 예쁘다. 일단 마음에 들었어! 역시 책은 집중해서 읽으면 1~2시간 안에 다 읽을 수 있고, 그전에 다이어트나 건강 관련 책을 읽은 경험이나 정보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면 1시간 안에 다 파악할 수 있는 요점이 잘 정리된 책이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잘 흡수 하는가>이다. 2리터 3리터를 마셔도 세포에서 제대로 흡수 할 수 없으니 늘 건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럼 잘 흡수되게 하려면 어떠한 방법이 있는가? 바로 <내 보내기>가 먼저 라는 것! 그리고 잘 흡수할 수 있는 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그러면 자연스럽게 순환이 잘 되어 건조 때문에 발생하는 건조, 부종, 변비, 냉증,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이런 주제를 가지고 이를 뒷받침 하는 원리나 논리, 그리고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여러 학자들이나 트레이너들이 말하듯이 이 책의 저자도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 순환이 잘 되고 노폐물을 잘 뽑아내어야만 몸속에 흡수가 안 돼 곳곳에 쌓여있는 물웅덩이를 내보내고, 흡수가 잘 되는 몸이 되는데 이를 위한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로 간추려 진다.


1. 소식: 특히 아침단식-아침은 식사보다 사과, 당근 주스로 가볍게

2. 배출: 몸을 움직여 땀을 내보내고 매일 용변을 상쾌하게.운동은 근력이나 유산소 모두. 

            특히 근력을 위해서는 스쿼트가 가장 효과적

3. 몸을 따뜻하게: 목욕이나 음식, 옷차림까지


논란이 되는 문제는 아침단식인데 단식도 좋지만 흡수가 잘되는 당근+사과+소금 주스를 권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소식을 권한다. 또한 염분이 해가 되니 무작정 멀리하기 보다는 몸을 데워주는 음식이므로 적당히 섭취하기를, 또한 운동도 중요한데 가벼운 걷기나 근력운동 특히 스쿼트 운동으로 땀을 배출하고 체온을 높이는 것을 권하고, 샤워보다는 몸을 데울 수 있는 목욕이나 반신욕을 권하고 있다. 냉수나 생수보다는 사과 당근 주스와 생강 홍차 등의 따뜻한 차를 권하고 있다.


결국 <움직이고, 배출하고, 흡수하라>가 아니겠는가? 이는 단식이나 건강과 다이어트 관련 책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방법이나 그 원리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결국은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좋은 식품을 먹고, 운동하고, 몸을 데워 노폐물을 내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당장 실천한 것은 생강차를 마시고 스쿼트 운동을 하는 것이다. 특히 생강과 귤껍질 끓인 물로 반신욕을 했더니 입욕제나 그냥 따뜻한 물을 쓸 때보다 몸이 더 후끈하고 피부도 더 부드러워짐을 느꼈다. 언제까지 실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침은 주스, 생수보단 생강차를 마실 작정이다. 몸이 차거나 건조한 분들, 다이어트나 피부 트러블, 건강에 관련해 궁금한 분께 특히 추천하고 싶다.



더러운 장이 병을 만든다 http://africarockacademy.com/220029469058

1일 2식 http://africarockacademy.com/10153722990

단맛의 저주 http://africarockacademy.com/220144866844

배신의 식탁 http://africarockacademy.com/10180078508

로 푸드 다이어트 http://africarockacademy.com/10178692272

먹는 순서 폭발 다이어트 http://africarockacademy.com/10172273329

오일 풀링 http://africarockacademy.com/1018007850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