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르겐스테른 프로젝트 ㅣ 프로젝트 3부작
다비드 카라 지음, 허지은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모르겐스테른 프로젝트》

블레이베르크 프로젝트, 시로프로젝트에 이어 시리즈의 마지막《모르겐스테른 프로젝트》. 이 소설들을 읽으면서 주인공인 에이탄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고, 몇 십 년을 이어오며 전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거대 조직의 음모에도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아직도 세계에는 평화가 오지 않았고, 지구 반대편에서는 지금도 살육이 끊이지 않으며,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는 강대국은 교묘히 전쟁을 부추기고 이를 이용하여 끝없는 욕망을 좇는 현실을 저자는 정말 멋지게 그려낸 것 같다.
블레이베르크 프로젝트 http://africarockacademy.com/10175520873
시로프로젝트 http://africarockacademy.com/10186467000
과거 냉전시대 컨소시엄이란 조직은 블레이베르크에게 돈을 대서 아이들을 유전적으로 변형시키는 연구를 하였고<블레이베르크 프로젝트>, 현대에 와서는 전염병을 퍼뜨리고<시로프로젝트>, 차세대 인공 보철물을 생산, 실험하기위해 병사들의 사지를 자르는 등 인간의 생명을 이용하여 이윤을 추구하려 하려하였다. 주인공인 에이탄은 블레이베르크 프로젝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으로, 유전자 변형을 통해 보통 인간을 뛰어넘는 강인한 체력과 능력을 갖게 되었지만 주기적으로 혈청을 주사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위태로운 삶을 살아간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기준으로 전범들을 처단하며 살아가던 주인공은 비로소 이 마지막 3편에서 자신이 살아온 과거를 보여주며 컨소시엄의 음모에 또 한 번 멋지게 대항한다.
소설은 에이탄이 독일의 블레이베르크 프로젝트를 탈출한 소년시절과 현재를 번갈아 보여주며 진행된다. 컨소시엄의 음모에 대항하여 자신의 가족과 마찬가지인 사람들과 함께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기도 하고 따뜻한 가족애와 휴머니즘을 보여주기도 하며 끝까지 아슬아슬하게 임무를 완성한다. 설마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가능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지금 현재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볼 때 그리 불가능 할 것 같지는 않다. 약을 팔아, 차세대 보철물을 팔아 이윤을 남기는 다국적 기업과 손을 잡고, 그들은 의도적으로 전염병을 퍼뜨리고, 병사들의 사지를 절단하기도 한다.
여느 블록버스터에서도 그렇듯이 이런 일에 대항하는 것은 한 사람의 외로운 영웅이다. 예전의 영웅들은 늘 완벽에 가까워 다치지도 않고 늘 최선의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었지만 현재의 영웅은 완벽하지도 않고 부족한 부분이 있어 너무나 인간적이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 이 소설의 주인공도 그렇다. 그의 과거를 보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작가는 현 시대가 원하는 완벽한 영웅을 만들어 냈다. 소설은 한편의 블록버스터, 화끈한 액션 영화를 보는 듯 속도감 있고 재미있다. 스릴러나 액션 등의 장르소설을 좋아한다면 이 소설도 분명 좋아할 것이다. 무거운 소재를 갖고 있지만 액션부분이나 인간적이고 엉뚱한 등장인물의 조합이 좋아서 읽기 힘들지도 않다. 가족애 휴머니즘, 권선징악 등의 고전적인 메시지도 이 소설의 특징이다. 어렵지 않은 화끈한 소설을 찾는 다면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다. 앞선 1,2편도 역시 추천하는 바이며, 1,2편을 읽지 않아도 각각의 이야기가 완결을 갖고 있어 한 권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