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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외교습의 모든 것 - 과외자리 구하기에서 교수법, 학부모 상담까지
장준혁 지음 / 미래와경영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개인과외교습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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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학비나 용돈을 벌기위해 개인과외나 교습을 한번쯤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인 음식점 서빙이나 편의점 점원 등의 일보다 상대적으로 힘이 들지 않고, 시간 관리도 쉬우며, 시간당 보수도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쉽게 생각했다가 큰 코 다친 사람을 주위에서도 많이 보았다. 보통 학생 집으로 찾아가서 수업을 하게 되는데 수업료를 제때 주지 않는다던가, 거친 학생을 만나거나, 그 집의 식구들 중 한명에게 안 좋은 일을 당한다던가 하는 일을 여러 번 들었던 적이 있다. 때로는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혹은 학생이 부모에게 거짓말을 한다거나 해서 곤욕을 치르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은 개인과외를 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그런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예방하며, 좀 더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방법으로 과외 일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보통 과외를 하는 시작은 대학생 때 용돈이나 학비를 벌기 위해서고, 졸업 후에도 취업 전에 수입을 얻기 위한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아예 이 일을 직업으로 삼아서 아주 높은 연봉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사람도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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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 모두를 위해 아주 유용한데,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알아야 할 법적인 부분 (보통 관련된 법이 있는지도 모른다), 과외를 구하는 방법, 학부형과 학생을 처음 만나 상담할 때 주의해야 할 점(말투, 의상, 만나는 시간, 앉아서 이야기 하는 위치 등), 과외를 시작하고 나서는 자신의 스타일에 따른 수업방식과 학생유형에 따른 수업방식에 대한 팁, 학습 성과와 부모면담과 수업료 받는 방법, 적당한 수업료 책정방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과외를 끝낼 때 와 꾸준히 과외를 할 수 있게 하는 홍보방법, 타성에 젖지 않고 자기 자신을 계발하는 방법과 그 이유까지 많은 예시와 그래프나 도식을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보통 과외는 참 쉽게 접근하고 쉽게 끝이 나는 일이다. 그러나 이왕 하는 일이니 과외를 하는 사람이나 학생, 학부모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이고, 자신에게 소질이 있다면 이 일을 꾸준히 한다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앞서 말한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막연한 일에 어떤 확실한 체계를 잡아주는 책이다. 과외를 앞둔 사람에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