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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짜리 꼼수 소셜마케팅 - 블로그,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당장 매출을 2배 올릴 수 있는 SNS 마케팅 비법
손정일 지음 / 라온북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10억짜리 꼼수 소셜마케팅
- 꼼수라고 하기엔 너무나 실질적인 마케팅 지침서
어떤 업체든지 처음 시작할 때 자본금이나 투자금이 많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몫이 좋은 곳에, 넓고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오픈을 하고, 잘 교육받은 직원들을 채용한 다음 광고업체를 통해 홍보를 맞겨 버리던가 아니면 온라인 광고나 지역정보신문, 생활정보지, 현수막 등을 이용해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오픈 기념 이벤트나 할인행사까지 덤으로 해버리면 손님은 금방 오게 되어있고 입 소문도 금방 난다. 만일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만 괜찮다면 한번 찾은 손님은 제 방문을 하게 될 가능성이 무지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을 것이다. 앞서 말한 케이스는 정말 자본금이 많은 1%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일 뿐 일반 소 상공인 들에겐 어림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고민에서 바로 ‘마케팅’ 에 대한 고민이 싹 트는 것이다.
‘99%의 사람들이 앞서 말한 1%에 들어가기 위해선…… 이미 경쟁이 치열한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분야를 만들고 1%의 브랜드로 키워가면 되는 것이다. 세일즈를 필요 없게 하는 것이 마케팅이고, 마케팅을 필요 없게 만드는 것이 브랜드 라고 했다. P17’
그러나 얼마 전까진 브랜드도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저자는 바야흐로 인터넷과 SNS의 시대가 열리면서 소상공인들도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돈 없고, 힘없는 소 상공인들이 돈이 들지 않거나, 아주 적은 투자로 단 기간에 자신의 업체를 브랜드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고수들이 ‘꼼수’ 라고 말하는 방법으로. 그러나 글을 읽어보면 꼼수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들이다.
글을 쓰는 나도 작은 업체를 경영하고 있고, 자본금이 없는 관계로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지식인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홍보를 해본 경험이 있어, 저자의 글은 아주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았다. 먼저 컴퓨터나 인터넷과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하고, 처음엔 포털사이트에 카페나 블로그를 만드는 것 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런 절차는 1~2 주정도만 고생을 하면 자연스럽게 극복이 될 것이다. 바로 그 처음부터 이 책은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10억짜리 꼼수 서셜마케팅’ 은 총 5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다. 제1장 에서는 왜 꼼수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동기를 알 수 있고, 2장은 블로그와 카페, 지식인 등을 이용해 효과적인 홍보를 하는 방법과 매출을 올리는 방법, 3장은 트위터와 베이스북을 이용하는 방법, 4장은 키워드에 관한 설명, 매력적인 글쓰기, 멀티미디어를 만들거나 활용하는 방법 마지막 5장에서는 포털 게시판과 이미 유명한 카페를 이용하는 방법, 제휴(광고)를 이용하는 방법과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설명과 이용하는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각 장이나 주제에 따라 적절한 비유와 예들을 실제로 그렇게 운영하고 있는 운영자들의 카페, 블로그, SNS등의 실제 사진들을 보여주며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2장에서는 블로그나 카페를 만들 때 유용한 팁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목표, 방향 콘셉 설정이 중요함을 역설하고, 이미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나 카페를 벤치마킹 할 것을 권한다. 페이지는 어떻게 만들고 전체적인 구성이나 레이아웃, 포스트 스타일, 홍보전략, 이벤트까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그리고 검색엔진 최적화 (SEO)를 통해 검색 시 상단에 노출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과 내 카페에서만 볼 수 있는 ‘킬러 콘텐츠’ 생산, 방문자들을 마케터로 활용할 수 있는 ‘바이럴 마케팅’ 에 대한 설명은 아주 중요하교 유용한 정보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3장에서는 트위터 팔로워 숫자를 눌리는 방법과, 페북의 ‘이벤트’ 기능 활용을 이용하여 다양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방법과 QR 코드를 생성 이용하는 방법이 인상적이다.
4장과 5장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조금은 어려울 거란 선입견이 있는 사진으로 동영상이나 움짤등을 만들 수 있는 포토 스케이프, 알씨 같은 프로그램과 알툴바나 칼무리로 대표되는 캡쳐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있고, 아주 적은 투자 (기사 1~2 건당 몇 십만 원 정도) 로 언론보도 대행을 할 수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설명한다.
나 또한 처음에 카페나 블로그를 만들고 여러가지 시도와 실패를 통해 아주 오랜 시행착오 끝에 알아낸 방법들이 아주 쉽게 소개되고 있는 것에 참으로 놀랐다. 또한 자본금이 없는 소상공인들에겐 책에서 설명한 이런 방법들이 꽤 효과적이며, 처음에 구축하기가 조금 어려울 뿐 한번 구축해 놓으면 장기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리란 것도 경험으로 알고 있다. 꼼수라고 하기엔 너무나 효율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법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미처 몰랐던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고, 홍보나 마케팅에 대한 다양한 시각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꼭
업체를 경영하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 하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미덕이 된 현대사회에서 이 책은 여러 가지 각도로 해석이 가능하고, 여러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