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 


책 표지부터 눈길을 끌죠.

두 아이가 형제인가? 라며 어쩜 코가 그렇게 똑같이 생길 수 가 있을까요 

두아이는 닮은 꼴인가봐요.



 


" 내 말 잘 들으라우. 학교에서는 절대 입 벌리지 말라우. 말투가 이상하다고 놀림 받으니 명심해야 함메.  한국 아이들은 북한말을 들으면 배를 잡고 웃고, 흉내도 내고 함둥." .... 본문중 


이 말투 많이 들어보셨나요?

탈북해서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게 된 태구한테 학교에서 절대 말을 하지 말라며 사촌형의 당부의 말이였어요.




 

전학 첫날에도 황태구는 사촌형의 당부의 말을 되세기며 한마디로 하지 않았어요. 친구들이 물어보는 북한에 대해서도 말이죠.

그래서 한마디도 하지 않는 태구 대신에 태구네가 한국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었죠.


"한국과 북한은 마음대로 오고 갈 수 없어요.  그래서 태구네 가족은 두만강을 건너 중국과 라오스, 태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오게 된거예요. 자유를 찾아온 거지요."...본문중 


특집방송때 한번씩을 보았을만한 북한 실상이나 가끔 티비에서 탈북한 사람들의 인터뷰나 방송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나오죠.

그래서 현재 우리는 가지는 못하지만 북한 소식들을 생생히 들을 수 있죠.

굶주림이나 자유가 전혀 허용되지 않고 탈출을 꿈꾸다 사형등을 당하는 이야기들 듣고는 한민족이지만 전혀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의 사람들 마음이 아픕니다. 

빠른 시일내에 분단국가가 아닌 하나의 평화통일하여 단일 국가 되기를 꿈을 꿉니다. 




 

그리고 4교시가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순간 태구는 입을 다물지 못했죠.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 반찬들에 밥도 수북하게 담아주고 김치며, 불고기에 하지만 태구는 순간 겁이 덜컥 났어요.

태구네는 돈이 없는데 부자도 아닌데 수북하게 맛난 반찬을 많이 먹다가 반찬값을 내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된거죠.

그래서 급식당번이 담아주는 반찬들을 도로 반찬통에 넣어버렸어요.


"선생님 황태구 자꾸 반찬을 안 먹으려고 해요.  알레르기도 아니라면서요.".....본문중 

"태구야, 먹기 싫어서 그래? 이런거 싫어해?"...본문중 

"태구야, 급식은 무료야. 공짜라고 공짜."....본문중 


공짜라는 말을 듣는 순간 태구는 믿을 수가 없었어요. 좋은음식이 공짜라니요. 그렇다면 아주 많이 먹기로 결심했죠.


"고기떡 많이 달라우."....본문중 


순간 태구는 사촌형이 당부한 것도 잊고 큰목소리로 어묵반찬통을 보며 고기떡을 더 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말았어요.

친구들은 태구의 이야기를 듣고는 웃음을 터뜨렸어요.


"우리 시골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생선을 고기라고 한다.  그라고 어묵은 생선으로 만든거니까 고기떡도 맞는 말이다.  내 말이 맞제?"...본문중 

같은 반 민호라는 친구가 태구의 편을 들어주었어요.



 

그럼요 사람이 오랜시간 써오던 말을 쉽게 바꾸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학교에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너무 답답할 것 같아요.

그리고 북한과 우리나라말의 차이도 많은걸 알 수 있어요.

사투리를 쓰는 민호와는 조금더 많이 다르기도 하고요.


공짜라고 이야기를 듣는 순간 태구의 기쁨도 살짝 느낄 수 있었답니다.

먹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못먹는다라고 생각했지만 여태 북한에서 살면서 먹고 싶은것도 제대로 못먹고 맛난것도 먹을 수 없었는데 

북한에서 탈출하고 또다른 여러움이 있다면 얼마나 상심이 크겠어요.

태구가 좋아하는 음식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공짜라는 말을 듣고 기뻐하는 태구의 모습을 상상하니 저희 아이들과 저도 많이 기뻤답니다. 


  

 

손지, 민호, 태구, 동준이가 시원한 모듬이라서 같이 발표도 하고 만들기도 하는 활동을 하는데

이번에는 공개수업에 발표하는 거랍니다.

공부 잘하는 동준이가 같은 모둠의 아이들에게 어떤것을 조사하고 발표해야하는지 하나씩 정해줬는데

과연 태구는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해요.


"손지 너는 왜 우리말을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할 거를 준비해. 그리고 민호는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 하는 이유를 찾아봐.  나는 요즘 아이들이 쓰는 이상한 말에 대해 조사할 거야."...본문중 

"그리고 황태구 너는 아름답고 예쁜 우리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조사해서 발표 준비해."...본문중 


발표를 하려고 하는 태구는 말을 해야하는건 둘째치고 먼저는 발표준비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하는지는 도통 알수 없는 태구였어요.

그래서 민호는 살짝 태구에게 3층 도서실에서 우리말에 대한 책을 찾아보라고 알려주지만 도서실에서 책들을 보고는 놀라서 멍하니 서 있다가 내려온 태구였답니다.


동준이가 아직 조사도 못한걸 알면 불벼락이 떨어질텐데 걱정이네요.


사촌형에게 도움을 청하러 큰집에 간 태구는 큰엄마에게 야단을 맞는 사촌형을 발견하게 되는데 ...


"왜 수업시간에 아무말도 안하고 있슴메? 선생님이 뭘 물으면 날래날래 대답해야 하지 않슴메."...본문중 

"가끔하면 놀리지만 매일하면 놀리지도 않는다.  매일 듣는 말인데 뭐시 이상하겠슴둥.  그러니 말 좀 하고 살라우."...본문중 


태구는 사촌형이 혼나는걸 보고 난 후 물어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 대신에 엄마한테 물어보았더니 엄마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래요.


총연습날!!! 

동준이는 우리말과 글이 이상하게 변해 가는 것에 대해 발표를 하게 되었고, 민호는 바른말 고운말을 왜 써야 하는지 대해 발표했죠.

그런데 태구의 발표 차례인데 태구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고 동준이는 태구의 멱살까지 잡게 되었어요.

수업이 끝나고 시원한 모둠 아이들은 남아서 대책을 이야기하는데 민호에게 좋은생각이 나게 된거죠.

속닥속닥


그리고 공개수업 당일 !! 


첫번째 순서는 '따뜻한 모둠'은 네명 모두 어점 그렇게 발표를 잘하는지 입이 떡하니 벌어질 정도였어요.

두번째 순서는 '포근한 모둠'은 '따뜻한 모둠'보다 더 잘했어요.  발표가 끝났을때는 왜 우리말을 아껴야 하고 바르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 것같았어요. 

그리고 세번째는 '시원한 모둠' 네명이 인사를 하고 칠판에 '우리말과 북한말'을 썼어요.


"라면은 북한말로 무엇일까요?"...본문중 

"라면은 꼬불랑 국수"...본문중 


도시락은 곽밥, 젤리는 단묵, 스타킹은 긴양말, 세탁소는 빨래집, 거짓말은 꽝포, 휴대폰은 손전화, 잔돈은 부스럭돈등 

마지막 문제는 어욱이였는데 

반아이들 모두 동준의 구령에 맞추어 "고기떡"이라고 한목소리로 끝을 냈답니다.


다른 모둠이 받았던 박수보다 훨씬 큰 박수 소리였어요.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 몇십년 동안이나 서로 오가지 못하고 떨어져 살았어요.  그래서 말이 약간 다르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보면 뜻이 다 통하게 되어 있어요.  선생님은 태구와 우리반 모든 친구들이 잘 어울려 지냈으면 좋겠어요.  "...본문중 



태구가 공짜라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진 장면이랍니다.

사실 그전에 이야양이 북한실상을 나타내는 책을 한번 보기도 했고 예전에 티비에서 굶어죽는 아이나 혹은 꽃제비나 인신매매등 중국에서 팔리는 아이도 있다는 것을 봤답니다.

태구가 무사히 북한에서 탈출해서 우리나라에서 살게 되어 다행이라고 여기기도 했고 그리고 급식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좋아하는 장면이 너무 좋다고 해요.


특히나 태구 자신도 너무 좋아서 고기떡 더 달라우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고기떡이라는 생소한 단어때문에 더욱 재미있다며 웃기까지 했답니다. 

의미는 같으면서도 생소한 북한말!!! 정감있기도 해요. 






-----------------------------------워크북~~~~~ 나갑니다. 



 

1. 제목을 읽고 어떤 이야기가 떠오르나요?

북한말


2. 그림 속의 '너'와 '나'는 어떤 사이일까요?

친한 사이



 

1. 태구네 가족은 자유를 찾으려고 북한을 탈출했어요.

어디 어디를 거쳐 우리나라에 오게 되었나요?

두만강을 건너서 중국을 거쳐, 라오스, 태국 거쳐 우리나라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많은 탈북사람들이 어려운 경로나 목숨을 걸고 우리나라로 망명의 길에 오른다걸 알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온 사람들인데 조금더 따뜻한 손길로 따뜻한 말로 우리 이웃으로 인정해주었으면 좋겠어요. 


2. 태구의 사촌형이 학교에서 말을 하지 않고 입을 꼭 다물고 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놀림 받을까 봐  북한말이 우리나라 말과 틀려서 


3. 요즘 우리말과 글이 이상하게 변해 간다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요. 

동준이는 모둠 과제를 하면서 찾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점수를 받으려고


휴대폰 문자와 인터넷의 발달로 말을 줄여서 쓰는게 습관이 되어서 그래.

이야양이 문제를 잘 못 이해했네요.

동준이는 점수만 중요하다고만 생각해서 다른건 안 읽고 동준만 생각하고 떠오르는걸 쓴것 같아요.



 

1. 동준이와 달리 민호는 태구를 처음부터 따뜻하게 대해 주었어요.

민호는 태구에게 어떤 마음이 들었던 걸까요?

같이 사투리쓰니까 좋아서


다른아이들과 다른말을 쓰니까 당연스럽게 이해관계가 만들어지는것 같아요.


2. 사투리와 북한말은 서로 다른가요? 다르다면 어떤 점이 다른가요?

사투리는 특정한곳에서만 쓰는 말이고 북한말은 북한 전체에서 쓰는 말


3. 태구네 반은 모둠별 활동을 많이 해요.

책속에는 '시원한 모둠', '따뜻한 모둠', '포근한 모둠' 이렇게 세개의 이름이 소개되어 있는데, 다른 모둠들은 어떤 이름을 갖고 있을까요?

뜨거운 모둠, 더운 모둠


그외에도 여러가지를 생각해보았지만 여름을 생각나는 그런 느낌이 좋다고 해요. 



 

1. 아래 네모안에는 우리말과 북한말이 섞여 있어요.

뜻이 같은 단어를 찾아 짝을 지어 보세요.


아이스크림 - 얼음보숭이


젤리 - 단묵 


거짓말 - 꽝포


라면 - 꼬부랑 국수


휴대폰 - 손전화


스타킹 - 긴양말


잔돈 - 부스럭돈



많은 북한 말중에서도 책에 나온 단어들이 이렇게 나와있어서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아!하고 이런 뜻이 있겠구나 하고 유추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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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 맨날 맨날 화가 나 



어른들도 그렇지만 요즘 아이들은 스트레스도 많죠.


그것이 공부, 외모, 친구사이등 우리세대와는 전혀 다른걸로 쌓이는게 많죠.


 




강지하 


초등학교 3학년 다른친구들보다 작은키때문에 지하의 별명은 강아지예요.


' 조그맣고 귀여운 생김새가 강아지랑 닮았다면서요. '강지하'라는 이름도 강아지랑 발음이 비슷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키 작은 지하는 그 별명이 정말 싫었어요.' ....본문중 


2학년 겨울방학동안 줄넘기도 열심히하고 우유도 먹고 지하는 키를 키우려고 노력을 했지만 지하의 노력에도 키는 크지 않았죠.


친구들의 노림을 받게 되면 지하는 뱃속이 배배 꼬이는 것처럼 약이 올랐고, 자기도 모르게 과격한 행동인 재활용품 상자를 발로 걷어차버리기까지 했어요. 아이들이 겁을 먹거나 얼굴을 찌푸리면 그제야 자기 자리로 가면서 발소리를 쾅쾅 내기도 했죠.


딱지치기 단짝인 종찬이와 딱지치기를 하면서 싸우기도 하고, 옆짝인 지수의 생일 카드 초대에 여자애들만 초대한이야기를 듣고는 친구가 놀려대는 바람의 지수의 생일 초대카드가 엉망이 되어서 지수를 울리도하고 지하네반 아이들은 지하를 화내기 대장이라고 불렀어요.


지하가 학원안가는 날, 딱지를 사려고 문구전에 들렀다가 건물 옆 골목에서 반친구 명구와 비슷한 아이가 보여서 지나치려다가 찜찜한 마음이 들어 골목으로 들어가 보니, 반친구 명구가 2학년 아이들한테 둘러쌓여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어요.


"선생님은 명구가 마음이 더디 자라 아기 같은 면이 있으니까 잘 돌봐 줘야 한다고 늘 강조했어요."....본문중 


지하는 큰소리로 2학년아이들은 쫒아버리고  바닥에 떨어진 책가방을 명구에게 주면서 강아지 땅땅이를 야단치듯 말했어요.


"넌 키랑 덩치도 크면서 겨우 2학년한테 지냐?"...본문중 


"내가 집가지 데려다 줄게. 쟤네들이 또 나타날지 모르잖아"...본문중


집에가는 도중 반친구 원준이가 지하를 불러세워서는 명구 도와준거 다 봤다며 지하를 다시 보게 되었다고 했죠.



"너 걸핏하면 화내잖아.  말을 걸고 싶어도 네가 자꾸 성질을 부리니까 다른 애들이랑 놀게 돼."....본문중


"사, 사실은 내가 작고 약해 보이니까, 애들이 자꾸 놀려서.... 세게 보이려고.... 여자애들도 내가 자기들보다 작다고 자꾸 놀리잖아."...본문중 


​지하에게 숨겨진 속마음을 알게된 원준이는 지하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속마음을 이야기하죠.


어느 누가 화내기 대장이 좋겠어요.

그럴만한 상황이 분명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이런 면이 지하에게 있을 줄은 몰랐어요.


지하의 숨겨진 마음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재미있게 놀면서 장난꾸러기 같은 면도 있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는 절대 괴롭히지 않고 잘 도와주는 마음이 여린 친구였는데 모두 지하의 외모만 보고 놀리니 지하가 이렇게 변하게 된것 같아요.




"오늘은 네 컷 만화를 그릴 거예요.  '학교에서 생긴 일'을 만화로 재미나게 표현해 보세요."...본문중 


"만화 주인공들이 왜 죄다 강지하지?"...본문중 


그순간 반아이들이 죄다 지하의 악행을 모두 선생님께 일르기 시작해요.


지하는 걸핏하면 화를내요, 화나면 재활용품 상자를 걷어차요, 지수를 울린적도 있어요등 지하는 낭떠러지에 홀로 서있는 것 같았고 눈물이 나올것도 같았어요.


바로 그때 원준이가 손을 번쩍 들었죠.


"선생님. 얼마 전에 2학년 애들이 명구를 괴롭혔는데, 지하가 도와줬어요."...본문중 


"지하가 장난이 심하고 화를 잘 냈던건 이유가 있어요."...본문중 


"키가 작고 말라서 약해 보이니까 그런거예요. 다들 지하를 놀리고 무시하니까 세게 보이고 싶어서요."...본문중 


"애들아, 지하는 약한 친구를 보호해 준 멋진사람이구나. 그렇지만 누구든 심하게 장난치거나 화를 내면 안 되겠지. 아무리 장난이라도 상대가 싫어하고 힘들어하면 더 이상 장난이 아니니까. 알겠지?"...본문중 


선생님이 장난이라도 상대가 싫어하고 힘들어하면 더 이상 장난이 아니니까 이라는 말이 맞는 말이죠.


학교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를 괴롭힐때 그 친구가 반응이 재미있어서 괴롭힌거라고 장난이라며 하는 말들을 종종 듣게 되었는데.


아이들의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사이 장난이라고 하지만 친구의 기분이 상했고 싫다고 되풀이 되게 이야기한다면 그 행동은 더 이상 장난이 아니라 괴롭힘이라는거죠.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단지 성적이 우선이 아니라 배려와 이해를 가장 먼저 배우고 느끼고 체험하며 올굳은 인성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것 같아요.


' 그래, 난 멋진 사람이야. 키가 작아도 상관없어! ' ....본문중 


체육시간에 시합이 있는데 이 시합에서 이기면 선생님은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겠다고 하시는데 ..


'녹다리밟기' 라는 게임이고 한사람이 친구들의 등을 밟고 빠르게 걸으면서 지나가야 이기는 게임인데 친구들은 체중도 적게 나가고 날렴한 지하가 공주역활을 해주기를 원하는데 ..


지하는 공주역활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지하는 지수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았을까요?


이야양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랍니다.


소제목부터 '작아도 괜찮아' 라는 부분이랍니다. 지하가 작은 키의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녹다리밟기에서 공주역활을 충실히 해내고 이기는 장면을 담고 있답니다.


저희 이야양도 반에서 제일 작은 아이중에 하나랍니다. 


그래서 더욱 지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죠. 


 엄마 키가 작아도 괜찮죠?


키가 작은 위인들도 많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하의 마음이 키 같이 작은 마음이 아니라 친구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작지 않고 큰 친구라며 키가 중요하지 않다는걸 배우고 알게 된 것 같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키가 작다라는 외모컴플렉스로 인해 친구들의 놀림 스트레스에 대해 자신의 키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된 지하!! 


지금은 외모때문에 빠른 성장통을 겪게 되었지만 외모가 중요하니 착한 너의 마음이 더 중요한거야.


지하야 마음이 작지 않아서 괜찮아 넌 분명히 마음만큼 키도 엄청나게 크게 될거야!!! 


지하야 !!! 넌 멋진 친구야! 





-----------------------워크북을 빼먹으면 심심하고 재미없겠죠.


책을 표지 뒤에 바코드(QR)가 있어서 워크북 다운 받아서 자유롭게 사용가능해서 좋네요. 


1. 그림 속 아이는 어떤 일로 화가 난 걸까요?


놀림을 받아서


2. 여러분은 화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나요?


발을 쿵쿵 


저희 이야양도 화가 나면 발을 쿵쿵, 문을 쿵쿵 거리며 화를 표현하는데 맞는 말이네요.

다른 친구들도 그런가요?




1. 지하 별명은 '강아지'예요.  왜 그런 별명이 생겼을까요?


키가 작아서


2. 지하는 엄마가 키 작은 유명인들의 이름을 줄줄이 읊을 때 짜쯩이 났어요.  왜 그랬을까요?


영영 안 클까봐 겁이 나서 


3. 지하네 반이 4반하고 시합을 하기로 한 '놋다리밟기' 놀이를 어떻게 만들어진 놀이인가요?


공민왕의 부인 노국공주가 개울을 건널수 있도록 여자들이 허리를 굽혀서 등을 내주었던 것이 놀이가 됐어요.



1. 키가 작아서 좋은 점과 나븐 점은 무엇이 있는지 각각 이야기해 보세요.


좋은점 : 몸이 작고 날쌔서 숨바꼭질 할 때 꼭꼭 잘 숨어서 좋아요.


나쁜점 : 키가 작아서 놀림을 받는다.


2. 내가 화나는 일은 주로 무엇때문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한가지만 적어보세요.  그리고 화날때 기분을 가라앉히는 좋은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화나는 이유 : 동생이 말 안들어서 화가 난다.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 : 책을 본다.  특히 만화책 


 


역시나 동생이 꼭 신경을 거스르네요. 



잔뜩 화가 난 내 얼굴을 그려 보세요.  꼭 얼굴이 아니라 화난 기분을 표현해도 좋아요.  화난 이유가 가족, 친구와 관계가 있나요?


누군가 때문에 화난 일이 있다면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이야양이 그린 화난 얼굴이랍니다. 그리고 이건 누구인지 물어보았더니 동생이라는 ㅠ+ㅠ 


왜 화를 냈을까 라고 물어보니 누나랑 놀지 못해서 이렇게 화가 났다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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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꼭대기에 꼬마둥이그림책 5
수잔네 슈트라서 글.그림, 서지희 옮김 / 좋은꿈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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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꼭대기에...


제목과 같이 무언가 위에 자리잡고 있는 숨은 이야기가 많을것  같죠.





 




배고픈 곰이 창에 놓인 케이크를 보고 있어요.


"음, 저기 맛있는 케이크가 있네!"...본문중 


곰의 키가 창위에 놓인 케이크에 닿을 수 있다면 정말 좋았겠죠.

아쉽게도 아주 아주 아쉽게도 창에 닿을 만큼 곰의 키는 크지 않았어요.


그런 곰을 지켜보던 돼지가 폴짝하고 곰위로 올라섰지만 

역쉬나 케이크에 닿을만큼의 키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니다.


그리하여 곰, 돼지, 개, 토끼, 암닭까지 모두 힘을 모아 사다리처럼 길게 줄을 세웠지만 케이크를 잡을 수는 없었어요.


마지막에 개구리까지 합세를 해서야 겨우 겨우 창 가까이 맞을 수 있을 만큼 되었지만 개구리가 잡으려는 그 순간 창문에서 한 아이가 나타나서 먹음직수러운 케이크를 냉큼 가져가 버렸죠.

친구들은 와르르르르르르르르르 무너져버렸어요.


친구들이 케이크를 못먹어서 어쩌죠.

다합께 힘을 모아서 협동을 하며 동물 사다리까지 만들었건만, 저희 집에 있는 케이크라도 주고 싶었어요.


그때 짜짠~~~~~~~   아이가 나타나서 다 함께 먹자라고 해요.

정말 다행이죠.


정말 재미있는건 전기줄에 걸려있던 작고 귀여운 까만새는 아이가 케이크를 가지고 갈때 케이크 위에 있던 체리를 냉큼 집어든거예요.

[맨 꼭대기에] 보다 보면 곰의 자세나 포즈를 눈여겨 보였어요.

처음에는 굿굿하게 서 있는 모습이였다가 그후로 친구들이 곰위로 올라갈때마다 점차 힘이 든 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동물들이 길게 사다리처럼 위로 위로 올라가는 포즈들 역시 눈여겨 볼 만큼 재미난 서커스 같았어요. 



아이가 문으로 나와 동물친구들에게 다함께 먹자라고 말하니 모두들 웃는 표정이 좋았답니다.

저희 아이들도 동물친구들이 협력해서 그 고생까지 했는데 못먹으면 속상할 것 같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다함께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어요.

고생후에 맛난 케이크 ~~~ >.< 더 맛있겠죠.


종이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죠.

힘을 모아서 어떤일이든지 이겨내고 협동할 수 있다는걸 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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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아, 괜찮아?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7
김정민 글.그림 / 북극곰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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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곰곰이~~~~에게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궁금궁금~~~~ 


책을 너무 좋아하는 곰곰이 

어디에 가나 책을 놓지 않는 아이 곰곰이예요.



이렇게 책을 좋아한다면 엄마은 너무 좋아할거예요.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책을 너무 사랑하는 친구 곰곰이

그런데 책을 보다 그만 넘어지고 말았어요.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는 토끼친구 콩콩이가 걱정이되어서 병원을 가자고 하는데도 

곰곰이는 책을 보고 있어요.

에휴~~~ 곰곰이의 책 사랑은 자신이 다쳐도 지칠줄 모르네요.


다친 곰곰이를 발견한 콩콩이는 씽씽이에 곰곰이를 태워 병원에 데려가려고 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네요.

콩콩이는 다른친구들에게도 곰곰이의 다친상태를 알려주며 모두 합심해서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하지만 정작 곰곰이는 병원에 가려는 의지는 없죠.


콩콩이, 돌돌이, 매앵이, 냥냥이, 찍찍이 친구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오게된 곰곰이.

친구들은 곰곰이를 걱정하지만 진료실에 들어갔다온 곰곰이는 코등에 반창고를 붙이고 나왔어요.

"응, 정말 신나는 모험이었어!"라며 웃는 곰곰이를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곰곰이는 책속에서 모험을 즐겼지만, 곰곰이 친구들은 곰곰이를 병원으로 데리고 오냐고 많은 모험을 하게 되었죠. 



[곰곰아, 괜찮아?]에는 귀여운 곰곰이의 재미난 표정들이 많이 담겨있어요.

한곳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꼭 이런 표정들이 많아요.

놀이에 집중하던 게임에 집중하던 곰곰이처럼 책에 집중해도 이런 표정들을 종종 볼수 있죠.



곰곰아 아무리 책이 좋아도 그렇지 다쳤는데도 그렇게 보면 어떡하니?

친구들이 너무 걱정했잖아.

책이 너무 좋아도 친구들 걱정시키면 안된다!!!! 

책은 꼭 집에서 바른 자세로 밝은곳에서 읽어야해!!!! 약속하자!! 곰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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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읽고 싶던 책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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