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가벼워지는 주스 다이어트 - 5kg 감량효과 제대로 나타나는 로푸드 디톡스
김민정 지음 / 소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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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 내 몸이 가벼워지는 주스 다이어트

다이어트로 살이 빼겠다는 다부진 생각은 그만두기로 했다.

대신에 로푸드 디톡스라는 부분에 나의 눈이 번쩍 뜨게 되었다.

내 몸에 그동안 유해한 것들이 쌓인것은 진작에 알고 있었으나 ... 관리라는게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신랑과 가끔 거하게 한잔하기도 하고, 운동은 하돼 영 개운한 감이 없었다.

그래서 내몸의 쌓인 독을 없는게 최선일 듯 싶다.

몸이 가벼워진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날아갈 듯이....구름처럼....

 

 

 

눈여겨 본 것은 맛과 어디에 좋은지 그리고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는지다.


먼저는 집에 있는거로 쉽게 해먹고 싶다라는게 나의 생각이고 그걸 꼭 해먹어야지 하면 항상 하나씩 잊고 사는 경향이 있기에 있는거로 활용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았다.


맛도 그렇지만 계절에 맞는 음료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약간은 있다.

아님 차례부분에 그렇게 구분했으면 더 찾기 쉬웠을 것 같다.

일주일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건 너무 혁신적인 것 같다.

오늘은 무얼 해먹나 고민이 없고 장보기도 쉬울거다

 

그 다음에 눈여겨 본 것은 샐러드와 스프, 보울이다.

든든한 한끼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양소가 풍부하고 포만감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샐러드를 좋아하는 평범한 나한테는 만세하고 환영했다는....후문이...


그런데 책이 내손에 들어오는 날 우리집 믹서기는 하늘로 가셨고 곧 주문을 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는 믹서기를 기다리고 있다.

제발 빨리 와서 나의 몸에 든 독을 빼주렴...


나이가 한살 한살 들면서 느끼는 건 운동도 당연 중요하다.

그런데 아프지 않는 것, 건강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요즘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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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용
오노 미유키 글, 히다카 쿄코 그림 / 봄나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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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내용이라 ....마음이 쓰입니다.

우리의 바로 옆 나라 일본의 원전 이야기를 모태로 해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꼭 원전만의 이야기겠어요.


편리함만 찾는 요즘 우리의 모습 이기도 해요.


"사람들은 신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싶었어.

그래서 '마법의 생물'을 만들었지".....본문중


그리고 임금님이 끌고온 빛나는 용

빛나는 용은 일곱가지 무지개 색 빛을 뿜어낸데요.


"그 빛이 있으면 캄캄한 밤이 낮처럼 밝아지고

추운 겨울도 봄처럼 따뜻해진다오.

공장에서는 더 많은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겠지.

이 나라는 더욱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오."....본문중


그리고 사람들의 삶은 안락해지고 편해지고 나무를 하지 않아도 집은 따뜻해지고 공장에서는 물건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고,  이상 바랄것이 없이 좋았졌지요.

용이 사는 오두막에선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임금님이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이 더 세게를 외치면서 용에게 일곱가지 돌을 더 많이 먹이면서 더 많은 빛을 요구했죠.

욕심을 많이 부려서 용이 폭주하게 되었고 용의 배가 터져서 용의 배에서 흘러나온 독이 마을 가득히 퍼지게 되었죠.


"빛의 용은 삼일 밤낮을 계속 발버둥 치며

신음소리를 내더니 그 후로 더는 움직이지 않았어.

용이 흘린 독이 대지로 퍼지면서

우리는 다른 마을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게 되었어."....본문중


그리고 가장 마지막 아빠의 말씀이 인상 깊게 남네요.


"사람이 잘 다룰 수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어 내면 큰 탈이 나는 법이란다."....본문중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꼭 원전에 한해서 이야기하는 것만은 아니랍니다.

현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이야기를 모태로 쓴 책이지만, 우리가 바로 앞에 처한 일은 원전이지만 예전부터 그 편리함과 간편함등을 찾았고 현재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죠.

가장 오래된 것은 지구 온난화를 시작으로 원전 아직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우리가 헤쳐나가야 하는 숙제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원래 있는 그대로를 쓰는것이 좋은데

간편함과 편리함 그리고 우리만 괜찮다는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이 합쳐진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 지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지구 온난화와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훈을 남길 수 있는 이야기죠.


우리가 원전 사용에 어떠한 것을 재재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지구 온난화처럼 아이들에게 작은손이지만 보탤 수 있는 일들도 있다는 실천의지를 주는 것도 좋은것 같아 원전과 지구온난화를 같이 이용해서 이야기 해주었어요.


우리가 크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원전이라는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이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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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3
노부미 글.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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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이들 곁을 떠나게 된다면..

상상만으로도 너무 무시무시해죠.


엄마인 저도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없어진다면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이 되고 혹시나 나에게도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이해시켜야 하나 ........ 의문으로 남아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곁에 엄마가 없어서 엄마를 미워하거나 너무 그리워하면 어떻하나 혹은 방황을 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만으로도 걱정 가득이네요.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를 아이들과 함께 읽기부터 시작하기도 했어요.

엄마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어요.

유령이 되어서 집까지 날아가죠.

그리고 울고 있는 건이를 발견한 엄마유령 ....할머니가 엄마는 하늘나라로 갔다라고 이야기하지만 하루아침에 없어져 버린 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이.

책을 읽는건만으로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만약이라는 단어를 쓰게 되네요.

그리고 할머니는 건이에게 이제는 엄마의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되었고 이제부터는 엄마 대신에 할머니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걸 알려주시죠.


엄마 몰래 했던 이야기들도 털어놓기도 하고, 그런데 잠자는 건이에게 엄마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유령으로 변한 엄마의 모습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건이.

그리고 엄마는 건이에게 엄마와 함께 했던 일들을 이제는 다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시켜주는데 ..


왠지 마음이 찡하네요.


엄마가 잘했던 일들을 건이에게 털어놓죠.


"건이, 널 낳은거.  그건 정말 엄마가 보기 드물게 거둔 성공이란다.

눈물을 펑펑 흘렸어. '널 낳으려고 내가 태어났구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

건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걸 발견했으니까".......................본문중


엄마유령은 건이와 가장 행복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고, 건이는 용기를 내기 시작했답니다.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를 읽고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특히나 엄마가 곁에 없는걸 받아 들이기 어려워하는거 어쩔 수 없는 일인것 같아요.


저희 큰아이와 작은 아이는 엄마가 없으면 무서울것 같다면 눈물을 보이기도 했어요.

엄마 어디가지마라며 꼭 붙어있기도 했어요.


그리고 만약 그런일이 있다면 전 미리 편지를 써 놓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커서 사춘기가 올 때 아이들이 방황하거나 힘들어할때 힘을 줄 것 같아요.


이런 내용은 꼭 넣어주고 싶어요.

엄마의 몸은 너희 곁에 없지만 너희가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에는 언제나 가슴 깊은 곳에는 엄마가 사랑이 살아숨쉬고 너희를 사랑하고 있다는걸 기억해주길 바란다는 말 꼭 써놓을 거 랍니다.

 몸은 죽었지만 기억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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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선물 해피 & 힐링 세대공감 실버동화 시리즈 2
고은영 글, 이경훈 그림 / 나한기획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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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찡한 감동이 있어요.

부모님을 생각하니 더 더더 그런 마음이 드네요.

   


진여사는 꼬미라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요.

진여사에게는 가족이라고는 분가한 아들내외와 꼬미뿐이죠.


"우리 어머니 쓸쓸하지 않게 해줘"....본문중

아들이 꼬미에게 부탁했죠.


"아휴, 내 자식 키운다고

정작 내 부모한테는 효도 한 번 제대로 못했네.

단 한 번만이라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본문중


꼬미의 털을 쓰담으면서 출가한 아들생각을 하면서 지난날을 생각했어요.


꼬미는 그날 밤, 할머니를 위해 요술을 부렸어요.

할머니를 등에 태우고 할머니가 어릴적 사는 동네를 찾아갔죠.

할머니는 어릴적 살던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가서는 대문을 두들기고는 문앞에 서 있는 아버지와 마주하게 되었고 그렇게 그리워하던 어머니의 목소리도 듣게 되었죠.


"저, 죄송하지만 제가 길도 잃고 밤도 깊어 그런데

오늘 밤만이라도 잠시 신세 좀 질 수 있을까요?"...본문중


50년전에 살던 집에서 엄마와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된 할머니!


'어린 시절 아플때마다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죽을

진여사는 진정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었던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정성어린 죽을.'.....본문중


"제가 아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꼭 말하고 싶어 했어요.

아버지께도요....."...본문중


"사는게 바빠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자기밖에 몰라서 부모님께 효도는 커녕,

이것저것 신세만 지고

그러고도 고마운줄 모르고 불평만 하고,

사랑한다는말도 못했대요.

그런데 이제 그만 너무 늦어버려서. 크흑....."...본문중


어디 진여사님만이 그랬겠어요.

아이들과 읽으면서 가장 마음이 싸하고 찡하고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저도 그러는데.

부모님 살아계실때 잘하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거겠죠.


"잘 살면 그게 효도지요.

행복하게 잘 사는 게 그 무엇보다 큰 효도고 말고요.

그게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지요."...본문중


친정부모님 생각하는 말이네요.

진여사님의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신데...부모님들의 마음은 다 똑같죠.

그것이 저희 부모님이나 이담에 아이들이 크면 저희가 부모가 되어서 하는 바램일것 같기도 해요.

내리사랑 그것이 부모의 사랑이죠.

괜시리 눈물이 핑도네요.


그리고 진여사님은 자고 있는 어린순자에게 편지를 씁니다.


"순자야.

효도는 때가 있단다.

후회없이 효도하고 후회없이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본문중


그리고 다시 꼬미의 등을 타고 할머니는 현재의 세계로 되돌아왔답니다.

효도를 못해서 안타까워하는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 아주 사랑을 많이 받아 특별해진 고양이가 되어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주었다는 이야기네요.


아이들의 동화라기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치유동화죠.

마음을 녹이고 힐링, 치유란것은 바로 이런것이죠.


오늘 부모님께 전화 한번 해 보아야겠어요.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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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지 않아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사뮈엘 뤼베롱 글.그림, 박정연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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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배워하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은데 어른들이 끼어들면 왜 그렇게 복잡해질까요?


어른들 보고 배워야 할 것 같아요.



 

 


루이즈와 친구는 이웃에 살지만 자주 많이 하지 않지만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며 그림을 그려요.

두친구는 색색의 크레용을 가지고 땅바닥에 그림을 그려요!

나무 밑동, 긴 나뭇가지, 온갖 색깔의 잎사귀를 그리죠.

루이즈는 나무사이에 친구의 얼굴을 그려넣으면서 멋진 질문을 던졌는데 대답을 하지 못했어요.


'정말 내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해졌어요.'....본문중

'복잡하지 않아요. 잘 열면 보이니까요.'....본문중


머리속에서 발견한 건 숲이였는데

'고요한 숲, 비밀스런 숲, 수줍어 하는 숲, 어두운 숲, 따뜻한 숲, 신비로운 숲 그리고 우리 동네 길도 있어요.'

친구가 발견한 머릿속의 숲들을 루이즈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었지만, 루이즈는 이사가 버렸어요.


'비가 내려 우리 숲이 지워져 버렸는데

이상하게도 눈물이 나오지 않았어요.

내게는 마음이 없는 걸까요?'....본문중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싶었어요.

복잡하지 않아요.

잘 열기만 하면 보이니까요.'....본문중


친구가 발견한 것은 가슴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그림 그리는 루이즈의 모습이였어요.


저 역시 아주 반성하게 하네요.

가끔 제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반문하는데 ... 사실 아이가 반응을 안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가 않은거죠.

"야 넌 마음이 없니?", "왜 그러니?"라며 아이들이 싸우거나 사과를 하거나 때론 누군가를 힘들게 했을때 그렇게 반문하는데.

동생이랑 싸우고 사과시킬때 진심을 담아서 사과해라고 많이 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복잡하지 않는데 ... 어른들이 자꾸 아이들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고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걸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 버리는것 같아요.

반성 반성 반성합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게 아이의 있는 그래도를 받아들이겠습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은 복잡하지 않고 진실 그대로인데 그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았네요.

이제부터는 복잡하지 않게 아이들을 생각해볼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복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가 진실인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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