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 어린이] 맨날 맨날 화가 나 



어른들도 그렇지만 요즘 아이들은 스트레스도 많죠.


그것이 공부, 외모, 친구사이등 우리세대와는 전혀 다른걸로 쌓이는게 많죠.


 




강지하 


초등학교 3학년 다른친구들보다 작은키때문에 지하의 별명은 강아지예요.


' 조그맣고 귀여운 생김새가 강아지랑 닮았다면서요. '강지하'라는 이름도 강아지랑 발음이 비슷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키 작은 지하는 그 별명이 정말 싫었어요.' ....본문중 


2학년 겨울방학동안 줄넘기도 열심히하고 우유도 먹고 지하는 키를 키우려고 노력을 했지만 지하의 노력에도 키는 크지 않았죠.


친구들의 노림을 받게 되면 지하는 뱃속이 배배 꼬이는 것처럼 약이 올랐고, 자기도 모르게 과격한 행동인 재활용품 상자를 발로 걷어차버리기까지 했어요. 아이들이 겁을 먹거나 얼굴을 찌푸리면 그제야 자기 자리로 가면서 발소리를 쾅쾅 내기도 했죠.


딱지치기 단짝인 종찬이와 딱지치기를 하면서 싸우기도 하고, 옆짝인 지수의 생일 카드 초대에 여자애들만 초대한이야기를 듣고는 친구가 놀려대는 바람의 지수의 생일 초대카드가 엉망이 되어서 지수를 울리도하고 지하네반 아이들은 지하를 화내기 대장이라고 불렀어요.


지하가 학원안가는 날, 딱지를 사려고 문구전에 들렀다가 건물 옆 골목에서 반친구 명구와 비슷한 아이가 보여서 지나치려다가 찜찜한 마음이 들어 골목으로 들어가 보니, 반친구 명구가 2학년 아이들한테 둘러쌓여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어요.


"선생님은 명구가 마음이 더디 자라 아기 같은 면이 있으니까 잘 돌봐 줘야 한다고 늘 강조했어요."....본문중 


지하는 큰소리로 2학년아이들은 쫒아버리고  바닥에 떨어진 책가방을 명구에게 주면서 강아지 땅땅이를 야단치듯 말했어요.


"넌 키랑 덩치도 크면서 겨우 2학년한테 지냐?"...본문중 


"내가 집가지 데려다 줄게. 쟤네들이 또 나타날지 모르잖아"...본문중


집에가는 도중 반친구 원준이가 지하를 불러세워서는 명구 도와준거 다 봤다며 지하를 다시 보게 되었다고 했죠.



"너 걸핏하면 화내잖아.  말을 걸고 싶어도 네가 자꾸 성질을 부리니까 다른 애들이랑 놀게 돼."....본문중


"사, 사실은 내가 작고 약해 보이니까, 애들이 자꾸 놀려서.... 세게 보이려고.... 여자애들도 내가 자기들보다 작다고 자꾸 놀리잖아."...본문중 


​지하에게 숨겨진 속마음을 알게된 원준이는 지하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속마음을 이야기하죠.


어느 누가 화내기 대장이 좋겠어요.

그럴만한 상황이 분명 있을거라 예상했지만 이런 면이 지하에게 있을 줄은 몰랐어요.


지하의 숨겨진 마음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재미있게 놀면서 장난꾸러기 같은 면도 있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는 절대 괴롭히지 않고 잘 도와주는 마음이 여린 친구였는데 모두 지하의 외모만 보고 놀리니 지하가 이렇게 변하게 된것 같아요.




"오늘은 네 컷 만화를 그릴 거예요.  '학교에서 생긴 일'을 만화로 재미나게 표현해 보세요."...본문중 


"만화 주인공들이 왜 죄다 강지하지?"...본문중 


그순간 반아이들이 죄다 지하의 악행을 모두 선생님께 일르기 시작해요.


지하는 걸핏하면 화를내요, 화나면 재활용품 상자를 걷어차요, 지수를 울린적도 있어요등 지하는 낭떠러지에 홀로 서있는 것 같았고 눈물이 나올것도 같았어요.


바로 그때 원준이가 손을 번쩍 들었죠.


"선생님. 얼마 전에 2학년 애들이 명구를 괴롭혔는데, 지하가 도와줬어요."...본문중 


"지하가 장난이 심하고 화를 잘 냈던건 이유가 있어요."...본문중 


"키가 작고 말라서 약해 보이니까 그런거예요. 다들 지하를 놀리고 무시하니까 세게 보이고 싶어서요."...본문중 


"애들아, 지하는 약한 친구를 보호해 준 멋진사람이구나. 그렇지만 누구든 심하게 장난치거나 화를 내면 안 되겠지. 아무리 장난이라도 상대가 싫어하고 힘들어하면 더 이상 장난이 아니니까. 알겠지?"...본문중 


선생님이 장난이라도 상대가 싫어하고 힘들어하면 더 이상 장난이 아니니까 이라는 말이 맞는 말이죠.


학교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를 괴롭힐때 그 친구가 반응이 재미있어서 괴롭힌거라고 장난이라며 하는 말들을 종종 듣게 되었는데.


아이들의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사이 장난이라고 하지만 친구의 기분이 상했고 싫다고 되풀이 되게 이야기한다면 그 행동은 더 이상 장난이 아니라 괴롭힘이라는거죠.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단지 성적이 우선이 아니라 배려와 이해를 가장 먼저 배우고 느끼고 체험하며 올굳은 인성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것 같아요.


' 그래, 난 멋진 사람이야. 키가 작아도 상관없어! ' ....본문중 


체육시간에 시합이 있는데 이 시합에서 이기면 선생님은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겠다고 하시는데 ..


'녹다리밟기' 라는 게임이고 한사람이 친구들의 등을 밟고 빠르게 걸으면서 지나가야 이기는 게임인데 친구들은 체중도 적게 나가고 날렴한 지하가 공주역활을 해주기를 원하는데 ..


지하는 공주역활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지하는 지수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았을까요?


이야양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랍니다.


소제목부터 '작아도 괜찮아' 라는 부분이랍니다. 지하가 작은 키의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녹다리밟기에서 공주역활을 충실히 해내고 이기는 장면을 담고 있답니다.


저희 이야양도 반에서 제일 작은 아이중에 하나랍니다. 


그래서 더욱 지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죠. 


 엄마 키가 작아도 괜찮죠?


키가 작은 위인들도 많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하의 마음이 키 같이 작은 마음이 아니라 친구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작지 않고 큰 친구라며 키가 중요하지 않다는걸 배우고 알게 된 것 같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키가 작다라는 외모컴플렉스로 인해 친구들의 놀림 스트레스에 대해 자신의 키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된 지하!! 


지금은 외모때문에 빠른 성장통을 겪게 되었지만 외모가 중요하니 착한 너의 마음이 더 중요한거야.


지하야 마음이 작지 않아서 괜찮아 넌 분명히 마음만큼 키도 엄청나게 크게 될거야!!! 


지하야 !!! 넌 멋진 친구야! 





-----------------------워크북을 빼먹으면 심심하고 재미없겠죠.


책을 표지 뒤에 바코드(QR)가 있어서 워크북 다운 받아서 자유롭게 사용가능해서 좋네요. 


1. 그림 속 아이는 어떤 일로 화가 난 걸까요?


놀림을 받아서


2. 여러분은 화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나요?


발을 쿵쿵 


저희 이야양도 화가 나면 발을 쿵쿵, 문을 쿵쿵 거리며 화를 표현하는데 맞는 말이네요.

다른 친구들도 그런가요?




1. 지하 별명은 '강아지'예요.  왜 그런 별명이 생겼을까요?


키가 작아서


2. 지하는 엄마가 키 작은 유명인들의 이름을 줄줄이 읊을 때 짜쯩이 났어요.  왜 그랬을까요?


영영 안 클까봐 겁이 나서 


3. 지하네 반이 4반하고 시합을 하기로 한 '놋다리밟기' 놀이를 어떻게 만들어진 놀이인가요?


공민왕의 부인 노국공주가 개울을 건널수 있도록 여자들이 허리를 굽혀서 등을 내주었던 것이 놀이가 됐어요.



1. 키가 작아서 좋은 점과 나븐 점은 무엇이 있는지 각각 이야기해 보세요.


좋은점 : 몸이 작고 날쌔서 숨바꼭질 할 때 꼭꼭 잘 숨어서 좋아요.


나쁜점 : 키가 작아서 놀림을 받는다.


2. 내가 화나는 일은 주로 무엇때문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한가지만 적어보세요.  그리고 화날때 기분을 가라앉히는 좋은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화나는 이유 : 동생이 말 안들어서 화가 난다.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 : 책을 본다.  특히 만화책 


 


역시나 동생이 꼭 신경을 거스르네요. 



잔뜩 화가 난 내 얼굴을 그려 보세요.  꼭 얼굴이 아니라 화난 기분을 표현해도 좋아요.  화난 이유가 가족, 친구와 관계가 있나요?


누군가 때문에 화난 일이 있다면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이야양이 그린 화난 얼굴이랍니다. 그리고 이건 누구인지 물어보았더니 동생이라는 ㅠ+ㅠ 


왜 화를 냈을까 라고 물어보니 누나랑 놀지 못해서 이렇게 화가 났다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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