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용
오노 미유키 글, 히다카 쿄코 그림 / 봄나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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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내용이라 ....마음이 쓰입니다.

우리의 바로 옆 나라 일본의 원전 이야기를 모태로 해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꼭 원전만의 이야기겠어요.


편리함만 찾는 요즘 우리의 모습 이기도 해요.


"사람들은 신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싶었어.

그래서 '마법의 생물'을 만들었지".....본문중


그리고 임금님이 끌고온 빛나는 용

빛나는 용은 일곱가지 무지개 색 빛을 뿜어낸데요.


"그 빛이 있으면 캄캄한 밤이 낮처럼 밝아지고

추운 겨울도 봄처럼 따뜻해진다오.

공장에서는 더 많은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겠지.

이 나라는 더욱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오."....본문중


그리고 사람들의 삶은 안락해지고 편해지고 나무를 하지 않아도 집은 따뜻해지고 공장에서는 물건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고,  이상 바랄것이 없이 좋았졌지요.

용이 사는 오두막에선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임금님이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이 더 세게를 외치면서 용에게 일곱가지 돌을 더 많이 먹이면서 더 많은 빛을 요구했죠.

욕심을 많이 부려서 용이 폭주하게 되었고 용의 배가 터져서 용의 배에서 흘러나온 독이 마을 가득히 퍼지게 되었죠.


"빛의 용은 삼일 밤낮을 계속 발버둥 치며

신음소리를 내더니 그 후로 더는 움직이지 않았어.

용이 흘린 독이 대지로 퍼지면서

우리는 다른 마을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게 되었어."....본문중


그리고 가장 마지막 아빠의 말씀이 인상 깊게 남네요.


"사람이 잘 다룰 수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어 내면 큰 탈이 나는 법이란다."....본문중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꼭 원전에 한해서 이야기하는 것만은 아니랍니다.

현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이야기를 모태로 쓴 책이지만, 우리가 바로 앞에 처한 일은 원전이지만 예전부터 그 편리함과 간편함등을 찾았고 현재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죠.

가장 오래된 것은 지구 온난화를 시작으로 원전 아직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우리가 헤쳐나가야 하는 숙제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원래 있는 그대로를 쓰는것이 좋은데

간편함과 편리함 그리고 우리만 괜찮다는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이 합쳐진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 지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지구 온난화와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훈을 남길 수 있는 이야기죠.


우리가 원전 사용에 어떠한 것을 재재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지구 온난화처럼 아이들에게 작은손이지만 보탤 수 있는 일들도 있다는 실천의지를 주는 것도 좋은것 같아 원전과 지구온난화를 같이 이용해서 이야기 해주었어요.


우리가 크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원전이라는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이 많이 필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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