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은 현실이 될 수도 있는 미래 인간 사회의 모습을 경계하는 이야기이다. 여기에는 오락을 위해 아이들이 살육되고, 폭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부자가 웃으면서 굶주리는 노동자를 구경하는 세계가 묘사되어 있다. 동시에 지금 이 세상의 무엇이 그러한 악의 전조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용감한 십대 소녀처럼, 겉으로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내면에 비범한 선과 영웅 행위가 살아 있음을 깨달을 기회를 준다. 무엇보다 평범한 이들의 놀라운 선행이야말로 구원의 가장 큰 희망일 것이다.
- 서문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