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우리말의 아름다움, 입에 착착 감기는 구수한 사투리와 지금 읽어도 무릎을 칠만한 재미있는 풍자! 만석꾼 윤직원 영감이 구한말 사회격동기에 도적패들에게 재산을 뺏긴 이후에 일제 시대가 도래하자 일본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지금이 태평천하라고 외치는 마지막은 가히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