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나, 이대로 계속 살아도 될까 - 정도언 선생님

 

[강의 내용]  

프로이트, 라깡, 융 등 정신분석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숨겨진 나와 마주하기.
정신질환이라고 할 만한 심각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지나친 수줍음’, ‘스스로 힘들게 사는 인생’, ‘일 중독’, ‘지나친 양보심’, ‘괴팍함’, ‘늘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타인과의 관계’와 같은 문제가 있다면 정신분석가들의 카페의 문을 한번 두드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유 없이 불편한 감정에 흔들리고 타인에 흔들리는 등 ‘나, 이대로 계속 살아도 될까’하는 물음을 지닌 불안한 현대인들을 정신분석가들의 카페로 초대합니다.
 

[강사 소개]

- 정도언 선생님  

정신과 의사들을 정신분석하는 마음의 명의. 한국 정신분석연구회 회장이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병원에서 정신과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어느 날, 충분하지 않은 자신에 대한 물음을 안고 미국 샌디에이고로 수련을 떠났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국제정신분석학회가 인증한 프로이트 정신분석가가 되었다. 일에 관해서는 의학적 원칙을 중시하는 완벽주의자이지만 “휴일 아침, 해가 중천에 뜨도록 늦잠 자고 일어났을 때의 평안함”을 놓치지 않는 여유를 지닌 사람이다. 환자들을 정신분석하면서 느끼는 21세기 한국에 사는 사람들의 상처난 마음과, 무의식을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며 이를 치료하고자 다양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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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아 2010-04-08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읽고 들으면 더 도움이 되는 건가요? 추천서적들 많이 올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19 15:26   좋아요 0 | URL
아, 네... 선생님들께 더 많은 추천도서를 받아 올리려 했는데, 더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구보씨 2010-04-15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으로부터 2기 강연을 시작하는군요. 불안한 현대인, 그 만취 상태에서 벗어날 길은 정말 없는 걸까요?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19 15:29   좋아요 0 | URL
글쎄요. 이 책의 담당 편집자께서도 강좌에 참여하실 테니 그 분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같이 확인해보아요.

분다 2010-04-19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되는 수업입니다~ 대학 때 들었던 프로이트 강의와는 또 어떻게 다를지 기대됩니다. ^^

현산 2010-04-19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이대로계속살아도될까' 제 속을 제대로 얘기해주는거 같습니다. 요즘 저의 가장 큰 화두라 신청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지금도 이런 질문을 하시는지 질문을 하면서 찾은 답이 어떤 도움이 되셨는지 저는 과연 그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결국저에게 해야하는 질문이 많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꼭 듣고 싶네요. 길도 찾고 싶고... .(그런데 이렇게 신청하는게 맞는 건지요? 공지글이 오늘 되어 있어 왔는데 2기로 미리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도 같고..)

알라딘공부방지기 2010-04-20 00:37   좋아요 0 | URL
어쩌지요. 1강은 이미 수강하실 분들이 정해졌습니다. 공지가 혼동을 드렸나봅니다. 죄송합니다. 이후에도 여러 강좌가 있으니 도움이 될 만한 강좌에 신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morning 2010-04-21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는군요..ㅎㅎ

즐거운하루 2010-04-21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강 듣기 위해서 해당 책을 구매했습니다. 다 읽고 가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강의를 수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NiNaNo 2010-04-21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강의..무척 기대 되네요..ㅎㅎ

kkumkkumi 2010-04-26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안하게 강의해주시고 어떤 질문에도 정성껏 대답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강의 후에 책을 사서 왔는데, 책도 강의처럼 편안하게 쓰셨더군요.
어쩐지 날카롭고 신경증적인 인상을 지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더없이 편안한 모습이 오히려 당황스러웠다고나 할까...ㅎㅎㅎ
묻고 싶은 건 많았지만, 처음이라서 자제했습니다.
정도언 선생님의 강의가 좀더 이어져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생각하자면 욕심은 끝이 없는 거라...
아무튼 좋았던 강의, 아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리셔스 2010-04-27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 비오던 수요일에 장소를 못찾아서 헤매다가, 그냥 편안히 버거 하나 먹으면서 차분히 와이파이+아이팟터치로 웅진씽크빅 빌딩을 찾아내어 결국 1시간 늦게 도착했네요. 앞부분은 놓쳐서 아쉬웠었지만, 교수님 강의를 듣다보니 차분하게 자기의 심리를 분석해 보는 것에 상당한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남학생 질문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자신을 투사(projection)한 것일 수 있다"는 설명에 뭔가 명쾌한 기분이 느껴졌지요.

나오면서 교수님 책을 구입한 뒤에, 저자 싸인을 받았는데, 이렇게 써주셨네요. ^^

"○○○님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늘 가치 있는 일입니다. 정도언"

모리셔스 2010-04-27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왕 쓴 김에 제 트위터에 올렸던 강의 내용을 여기에 옮겨봅니다.

"어떤 사람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졌는데, 이로 인해 결정을 못하는 성향이 생겼음. 그러다보니 뭔가를 시작하지 못해서, 실수를 통해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하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완벽과 더 거리가 멀어진 사람이 되어버렸음"

"초자아(super ego,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도덕적 부분)가 세면 인생이 피곤. 담배꽁초 버리고는 1주일간 고민하고, 성당가서 고해성사까지 해야 하는 스타일이니 피곤함. 반면, 초자아가 약하면 청송교도소에 간다는...

정신분석을 하게되면, 이러한 초자아를 적절한 레벨로 조절하게 되어 꽤 많이 자유로워지게 된다고 함. 아울러 무의식 속에 숨겨진 창조적 에너지에 족쇄를 푸어줄 수 있고, 감정을 잘 조절하게 된다고 함. 궁극엔 성격도 변하게 할수있다는게 정신분석의 입장."

아크릴 2010-06-23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쉽습니다.
이분 책 재밋게 봤었는데요 ~ !

한번 더 안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