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nuts Classics (Hardcover, Gift) - The Ultimate Box Set
찰스 M. 슐츠 지음 / Cider Mill Pr Book Pub Llc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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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알라딘에 죄송한 말이지만 이 세트는 코스트코에서 3만원가량이면 살 수 있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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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Society and Its Enemies, Volume 1: The Spell of Plato (Paperback, 5, Rev)
Karl Raimund Popper / Princeton Univ Pr / 197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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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 입니다.  

칼 포퍼는 본서에서 비판적 합리주의(Kritische Rationalismus)에 따라 사회사상과 공산주의 사상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칼 포퍼는 칼 맑스의 역사적 유물론이 역사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여, 이것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하였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역사를 기반으로한 미래 예측은 역사주의 이고,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은 필연적 진리라고 보는 것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나 그것이 언제인지 제시하지 않음으로 확실성을 보장 받지 못한 이론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포퍼는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합니다. 다수결에 의해 지배하는 체제가 민주주의는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선출한 대표자들은 모든 사람을 대표할 수 없으며, 따라서 모든 사람이 지배자가 될 수 없음을 이야기 합니다. 민주주의는 단지 독재를 막기위한 체제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대표자에 대해 비판할 수 있고, 비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이야기 하면서 선거라는 것은 대표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과거 권력 집단에 대한 심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퍼는 과학이론도 같이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포퍼는 국가의 가부장적 권력과 메스 미디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으로 포퍼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책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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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story of Sexuality: An Introduction (Paperback) - An Introduction
미셸 푸코 지음 / Vintage Books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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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성의 역사] 입니다. 본래 1권 2권 3권이 따로 출판이 되었는데, 본서는 이를 합쳐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따로 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 됩니다. 1권과 2권은 푸코의 사상적 측면에서 연결이 되어 있지만, 3권의 경우는 성격이 좀 다릅니다. 

푸코는 [성의 역사]와 [감시와 처벌], [광기의 역사]를 통해서 억압받고 있는 상태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억압받고 있다고 말하는 그 담론화가 어떠한 내부관계를 가지고 있는 지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내부관계란 주로 권력, 지식, 주체들 사이의 관계를 말합니다. 

푸코의 큰 전제는 관념들은 절대적 진리가 아니고 권력과 이데올로기의 영향을 받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담론들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 말하여 지는 것이고, 이에 따라 이를 분석하고 해체해서 알아내야 한다고 봅니다.  

성의 역사에서는 성에 대한 관념을 계보학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푸코의 계보학이란 한마디로 형성의 역사입니다.  

먼저 푸코는 성이 정말로 억압을 받았는가?를 질문하고 억압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또 다른 질문으로 성을 이용해서 다른 목적을 실현하려는 것은 아니었는가?를 질문합니다. 그리고 과연 그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성을 억압하면 억압할 수록 성에 대한 담론들이 나타난다고 역설하고 서양의 17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성의 억압과 그 담론들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습니다. 

[성의 역사1]에서는 이러한 성 억압과 담론들을 다룬 한편 [성의 역사2]에서는 [성의 역사1]과 동일한 방식으로 쾌락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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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n und Zeit = Being and Time (Hardcover, 19, 19. Auflage)
Heidegger, Martin / Max Niemeyer Verlag Gmbh & Co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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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대표작인 [존재와 시간]입니다. 국내판으로는 이기상 교수가 번역한 까치에서 출판 한 것을 추천합니다. - 용어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존재와 시간]은 굳이 나누자면 하이데거의 전기 사상이 담긴 책입니다. 이후에는 좀 더 성격이 다른 논문들을 발표하지요.  

하이데거의 저작은 아주 열렬하게 독일어 원서로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하이데거는 그 만의 많은 언어와 개념들을 창조해 낸 사상가입니다. 그것들의 대부분인 독일어의 변형이다 보니 독일어를 이해하고 독일어로 읽어야 그 의미를 바로 집을 수 있습니다. 

국내 번역도 괜찮기는 하지만 아직 하이데거가 쓰는 많은 용어들에 대해서 통일된 번역어가 자리를 잡지 않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좀 더 다른 설명을 통해서만 그 의미를 포착할 수 있지요. 

하이데서는 본서에서 인간의 존재양식에 대해서 고찰합니다. 존재함과 인간만의 특별한 존재 양식인 현존재(Dasein)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재양식은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일단 '처해있'습니다. 던져진 존래라고들 하지요, 그리고 염려 불안에 대한 용기, 양심으로 설명할 수 있는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 노력이 있습니다. (양심을 통해서 존재의 본래성, 참다운 실존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빠져있음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제 이해력이 높지 않아서 이 이상 설명을 드리기가 힘드네요)

이 모든 내용이 방대하거니와 전통적인 존재론을 부정하는 작업이 선행되어 있어 처음에 읽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재차 삼차 읽어나가면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으니라 희망합니다. 또한 이것과 연관되어서 하이데거가 해석한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 대한 논문도 같이 살펴보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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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Deathlessness' and Existenz in Karl Jaspers' Philosophy (Hardcover)
Filiz Peach / Edinburgh Univ Pr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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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야스퍼스의 핵심적인 사상인 한계상황에 대해 서술한 책입니다. 야스퍼스는 인간과 정치, 이성, 인간 사이의 소통 등에 대한 많은 사상을 남겼습니다. 야스퍼스 자신은 자신의 사상을 '실존의 철학'이라고 부릅니다. 

철학사전을 통해 보면 야스퍼스가 말하는 '실존'은 (샤르트르의 그것과는 약간 다르게) '삶이 그리로 전환될 수 있는 어떤 가능한 질'을 말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본서에서 이야기 하는 '한계상황과 실존'은 야스퍼스의 저서 중의 하나인 [이성과 실존]에서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한계상황(Grenzsituation)은 죽음, 공포, 좌절에 맞부딪히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야스퍼스는 이러한 한계상황을 만나게 되면 인간은 특이한 방식으로 반응한다고 설명합니다. 

어떤이는 자살을 하여 한계상황에 빠지기도 할 것입니다. 

다른 이는 자신이 맞서고 있는 한계상황을 보며 인간은 이런 것을 겪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극복해 나갑니다. 즉 열린 눈으로 한계상황을 보고, 자기사진으로 돌아와서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그 한계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비약이 이루어집니다. 

야스퍼스는 이러한 비약은 '자유로서 나에게 비약한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야스퍼스는 비약을 하기 위해서 '초월자'를 설정해 두지요. 철학적 사유를 통해 초월자와 관계 맺고 초월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기극복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야스퍼스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정치와 사회에 대한 사상도 많이 남겼습니다. 본서는 그 중에서 그의 한계상황에 대한 사상과 실존을 고찰하는 문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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