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in und Zeit = Being and Time (Hardcover, 19, 19. Auflage)
Heidegger, Martin / Max Niemeyer Verlag Gmbh & Co / 2006년 9월
평점 :
하이데거의 대표작인 [존재와 시간]입니다. 국내판으로는 이기상 교수가 번역한 까치에서 출판 한 것을 추천합니다. - 용어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존재와 시간]은 굳이 나누자면 하이데거의 전기 사상이 담긴 책입니다. 이후에는 좀 더 성격이 다른 논문들을 발표하지요.
하이데거의 저작은 아주 열렬하게 독일어 원서로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하이데거는 그 만의 많은 언어와 개념들을 창조해 낸 사상가입니다. 그것들의 대부분인 독일어의 변형이다 보니 독일어를 이해하고 독일어로 읽어야 그 의미를 바로 집을 수 있습니다.
국내 번역도 괜찮기는 하지만 아직 하이데거가 쓰는 많은 용어들에 대해서 통일된 번역어가 자리를 잡지 않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좀 더 다른 설명을 통해서만 그 의미를 포착할 수 있지요.
하이데서는 본서에서 인간의 존재양식에 대해서 고찰합니다. 존재함과 인간만의 특별한 존재 양식인 현존재(Dasein)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재양식은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일단 '처해있'습니다. 던져진 존래라고들 하지요, 그리고 염려 불안에 대한 용기, 양심으로 설명할 수 있는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 노력이 있습니다. (양심을 통해서 존재의 본래성, 참다운 실존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빠져있음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제 이해력이 높지 않아서 이 이상 설명을 드리기가 힘드네요)
이 모든 내용이 방대하거니와 전통적인 존재론을 부정하는 작업이 선행되어 있어 처음에 읽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재차 삼차 읽어나가면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으니라 희망합니다. 또한 이것과 연관되어서 하이데거가 해석한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 대한 논문도 같이 살펴보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