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때마다 울게 만드는 #바깥은여름.#체호프 에 비견할 만한 우리들의 #김애란 의 삼십대 중반 단편소설집.슬픔속에서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문장을 이렇게 잘 끌어내는 작가가 있다니...다시 읽어 좋았다. 김애란의 글이라 좋았다.
어제 #소소재 책 정리를 하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이 #여름 에 읽기 좋은 제목이라 읽기 시작했는데 경장편이라 그런지 금새 읽어버렸다.재혼가정에서 형동생이 되었던 기하와 재하의 이야기이다. 부부는 4년 살고 헤어져서 둘의 인연도 끊어진다. 30대가 되어 구글어스 검색하다가 우연히 마주쳐 만나보긴 하지만, 어색한 관계는 그대로인 채 헤어진다. 내용인 즉 아침드라마 같은데, 문장이 좋아서 잘 읽힌다. 이런게 문학의 힘이지! 읽는 즐거움이 있었다.
직업도 나이도 성별도 다른 다섯명의 작가들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하나하나 다 다른 상황에 대한 글이지만, 타인을 대하는 나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차별과 배제, 돌봄과 존엄, 과도한 관심... 매일 마주하는 타인에 대해 좀 더 너그러워져야 하고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생각해야겠다. 이런 글이 많이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떤 교육자료보다 효과있을 듯. #사소하지만뾰족한순간들#김예원#김완#박산호#이은주#허태준#무슨책읽어
내가 좋아하는 #최은영 작가의 첫 산문집이다. 그간 #피터캣의문학채널 라이브방송 북클럽 따라 읽느라 외국 작가 소설만 읽다가 오랫만에 한국 작가의 에세이를 읽으니, 맑은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듯 갈증 해소의 느낌이 들었다. 젊은 작가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 사람은 모든게 대부분 내가 기준이지 - 그녀도 벌써 40대... 이렇게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겠다 싶을만큼, 자신의 슬픔, 애도, 병, 불안, 결핍, 외로움에 대해 담담히 기록해 낸다. 최은영이라는 사람이 조금 아는 사람 같아졌다.그런데 200페이지의 앞부분과 뒷부분의 내용이 다소 괴리가 있는 편이라 그 점은 별로다. 물론 뒷부분도 작가의 생각임은 분명하고 내용도 좋지만, 뭔가 맥락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백지앞에서#무슨책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