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본 받은걸 중고로 팔면 안되나?
일부러 그걸 감추려고 메모를 넣은건 아닌데
뭔가 오해를 하는것 같다.
증정을 받아서 내가 읽지 않을것 같은 책,
중고로 팔아서 내가 보고 싶은 책을 읽는게 뭐가 나쁜가?
참내....
선생님~ 받아놓은 날짜는 참 너무 잘가지요. 그냥 '언젠가는'하고 살때랑은 시간의 흐름이 완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지금 선생님께서 그런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북콘서트 성대하게 치루시고 사인회도 정겹게 하시고 비행기에서 힘드시겠지만 새로운 땅의 냄새를 기대하시며 편안히 그곳까지 가시길 바램해 봅니다. Jin님, 이제 신비주의는 끝났네요^^ 선생님처럼 곧고 단아한 이미지로 모두에게 기억되실 듯!~~~ 반가와요!!!!!
선생님께서 케잌을 전달받고 너무너무 기뻐하시던 순간을 저도 잊을 수가 없어요. 알라딘에서 이페이지를 찾다가 포기하고 포기하고...ㅋ Jin님(아마도 문동의 참진님이 이분이 아니실까..)의 소개로 즐겨찾기 꾸욱 했습니다.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그런 친구가 옆에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 같습니다. 그런사람을 평생의 벗으로 삼을 수 있다면 더욱더 복된일이지요. 선생님 곁에 그런 분이 게신것 같아 제맘조차 뿌듯합니다^^ 작가에게 새로운 경험이란 작품의 산실이겠지요. 외국생활, 당신에게 분명 커다란 자극이 되실거예요. 기대할께요. 그리고 이곳에서 당신의 근황을, 느낌을 가끔이나마 들을 수 있다면 저희도 같이 행복해 질 수 있답니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최성은 옮김 [공짜는 없다]<끝과 시작>(문학과지성사 2007)에서. : 87 p.에 나오는 각주입니다. 본문에 * 표시도 없고, 뭘 말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설명좀 해 주세요~ 갑자기 나타난 각주가 영 신경쓰여서 질문할 곳도 없고 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 71p. 아내의 메모에 대한 각주랍니다. 답변 주신분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