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책 다 엄청 야하다.
성적인 묘사를 아주 유려하게 해낸다. 완전 짱이다.
밑바닥 인생인 <환영>은 보고 나서도 맘이 아릿하게 아팠다. 그리고 책을 누구에게 보내줄 수 있었다.
화려한 인생인 <유혹>은 아싸~ 후루룩~ 읽혔음에도 불구하고 찝찝했다. 그리고 책을 후딱 중고샵에 팔아버렸다.
나에게 두 책은 문학은 이렇고, 통속은 이거다 라는 정의를 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구분할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마담 보바리>를 받았는데, 읽어봐야겠다. 왜 그 책이 문학이 될 수 있는지... 분명, 느낌으로 알 수 있겠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