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링크로스 84번지
헬렌 한프 지음, 이민아 옮김 / 궁리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뉴욕에 사는 작가가
영국런던의 마크스서점의 직원들과 책을 주문하면서
20여년간 주고받은 서간문 모음집이다.
 
내용이야 그닥 별스러울건 없지만,
이걸 보면서 정말 많이 변해버린 우리시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1. 즉각응답가능한 이메일 vs. 대서양을 건너야하는 종이 편지
 
2. 해외출간 책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주문하면 며칠내에 도착
    vs. 원하는 목록을 제시해 놓고 올때까지 기다리는 여유~
 
3. 엄청난 출판양으로 인해 읽을 책은 범람 vs. 중고책도 감지덕지~ 오히려 멋스러움!
 
4. 넘치는 식료품, 다이어트열풍 vs. 건달걀, 통조림에 너무나 감사
 
5. 티켓만 끊으면 해외 어느곳에라도.. vs. 대서양 건너기가 너무나 어려운~
 
현상만 놓고 봤을때는 물론 현재가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훈훈한, 설레이는, 오래된 인간적 교류는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방법이 많이 늘었지 않냐? 라고 묻는다면 할말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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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제국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소개글에는

기존의 김영하의 작품과는 성격을 달리한다고 강조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엔 - 김영하 소설의 팬으로서 -

오히려 김영하 다운 책이었던것 같다.

각 인물의 분명한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문체,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제목과 겹치는 그림....

 

김영하, 라는 이름과 겹치는 글은 거의 봤기 때문에

왠지 이 작가와는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람같은 느낌이 든다.

학교 선배 같은~

 

이 책의 결말까지 나름 단숨에 읽고 나서의 느낌은....

깊은 허무감이다.

 

시스템(북한)에 의해 살아온 주인공이

시스템(남한 국정원)에 의해 다시 순응되는 것...

금이 갈대로 가있는 결혼제도에 그냥 순응해야 하는 것...

하루종일 선택을 위해 방방 거린다 하더라도

인생은 그저 주어진 조건에 맞춰 살아야 할 뿐이라는 결말이

너무나 허무했다.

 

읽는 재미는 만점,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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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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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는 한편의 연애드라마를 보는 듯한 책이다.

보면서도 연재물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른 리뷰를 얼핏보니깐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소설이 맞네~

(조선일보라는게 좀...맘에 안듦!)

 

400페이지 넘는 소설 답지 않게 완전 잘 읽힌다.

본인이 이미 그 나이를 지나온 여성인지라

완벽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그런가?

(물론 난 그 나이때 애까지 낳았지만~)

3명의 여자친구들과 오은수를 둘러싼 애인들~ 직장상사들....

스토리나 디테일까지 딱 우리세대! 여자들 이야기이다.

백년이 지나서 누군가가 이 소설을 읽게 되면

역사소설로서 완벽하다고 할 것이다....ㅎㅎㅎ

 

오래전에 읽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낭만적 사랑과 사회>에서도

사랑, 결혼제도 등에 대한 도발적 문장으로 인상깊었던 작가였는데 

이 책도 여전히 그 주제를 변주하고 있다.

 

스토리는 그냥 건성으로 슬슬 넘기며 봐도 재밌다~ 이럴 수 있는 내용이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소설적 묘사들이

자칫 하이틴 로맨스로 추락할 수 있는 스토리를.. 품격있게 해준다.

 

"모든 고백은 이기적이다.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고백을 할 때, 그에게 진심을 알리고 싶다는 갈망보다 제 마음의 짐을 덜고 싶다는 욕심이 더 클지도 모른다." - 106 p.

 

"어쩌면 우리들은 사랑에 대해 저마다 한가지씩의 개인적 불문율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문제는, 자신의 규칙을 타인에게 적용하려 들때 발생한다. 자신의 편협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준을 타인에게 들이대고 단죄하는 일이 가능할까. 사랑에 대한 나의 은밀한 윤리감각이 타인의 감각과 충돌할 때, 그것을 굳이 이해시키고 이해받을 필요가 있을까." - 330 p.

 

" 나를 왜 사랑하느냐는 물음은,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만 가능하다."

- 159 p.

 

"인생을 소모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관계란 과연 어디에 존재하는걸까? 그래서 사람들은 기꺼이 사랑에 몸을 던지나보다. 순간의 충만함, 꽉 찬것 같은 시간을 위하여. 그러나 사랑의 끝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안다. 소모하지 않는 삶을 위해 사랑을 택했지만, 반대로 시간이 지나 사랑이 깨지고 나면 삶이 가장 결정적인 방식으로 탕진되었음을 말이다." - 140 p.

 

그냥  아무데나 펼쳐도 이런 문장들이 나온다.

물론 대화속에도 촌철살인 같은 내용들이 나온다.

(결혼은 타이밍, 연때의 문제.... 가장 사랑했던 남자가 아니라 연때가 맞는 남자....)

((결혼에 대해)...아는것과 겪는것 사이에는 분명 엄청난 간격이 가로놓여 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듯이

이 책은 그렇게 맛있게 읽힌다.

 

근데 이 책을 남자가 읽으면 어떨까? 너무 궁금하다.

물론 어떤 남자가 읽는냐에 따라 틀릴테지만......ㅋㅋㅋ

 

***  권신아 님의 일러스트도 정말 딱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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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꽃도둑 > 우리들의 또 다른 얼굴
아내가 결혼했다 -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이당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박현욱은《아내가 결혼했다》로 제 2회 세계문학상을 거머쥐었다. 거액의 상금을 받은 작품에 대한 호기심과 금기를 다룬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나온 지 보름만에 11쇄를 찍었다. 우리 문학사에서 흔치 않은 일이다. 이 소설에서 사실, 축구 이야기를 쏙 빼고 읽는다면 독자들은 적잖이 불편하고 심드렁했을 것이다., 또한 3류 소설로 전락할 소지도 마련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학을 전공한 작가는 영리했다. 인류학, 성과 사랑학, 사회학을 들먹이며 주인공들의 의식과 행동을 축구를 하듯이 재미나게 스피디하게 풀어 나갔다.

 결국 이 소설에서 키워드는 축구와 섹스다. 인간의 섹스는 곧 사랑의 역사요 사회학이다 라고 박현욱은 말하고 있다. 성 모랄이 결혼제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이며 남성적 시각에서 행한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 왔는지에 대해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문체로 풀어냈다.
독자는 마치 축구 월드컵을 관전하듯 흥미롭고 아슬아슬함을 느낀다. 이 소설이 재미있는 것은 우선 불륜이나 일탈에 관한 것이 아닌, 법적인 남편이 있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또 결혼한다는 사실에 있는 것이다.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현실은 소설을 앞질러 간다'고 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에서 합법적으로 남편이 둘인 여자가 있을까 를 생각해 봤다. 아니 가능한 일이기나 한 것일까 를 생각해 봤다.

 세상에 이렇게 발칙한 여자가 있나? 양손에 떡을 쥐고는 절대 놓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가? 리얼리티가 떨어져서인지 그다지 현실감 있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온전히 소설로만, 그것도 판타지로만 읽힌다. 더러는 충격일 수도, 비도덕 운운하며 쓰레기 취급을 할 수도 있는 논쟁적인 책이지만 어차피 소설이란 옳고 그름의 문제를 넘어선 욕망의 문제인 것이다. 욕망 들여다보기를 통해 반성과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그 본령인 것이다.
김현은 말했다.
"사람들이 가장 오해를 하는 부분이 예술을 윤리적 차원에서 해석하는 것이다. 예술은 어떤 것에도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표현되어야 한다." 고 옳은 말이다.

 그렇다면 솔직히 답해보자. 인아는 악녀인가? 아니면 솔직하고 용기있는 여자인가? 여자의 바람기와 남자의 오입은 본성이다 라고 어느 글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아는 본능에 충실한 여자인 셈이다. (뭐? 이성으로 꽉꽉 눌러야했다고? 그건 이미 자유인이라고 할 수 없지) 어쨌든 인아는 솔직하고 당당하고 뻔뻔하고 합리적인 여자다. 재경도 그런 점에서 한치도 뒤지지 않는다.
"제도라는 거 인간이 만드는 거잖습니까, 일부일처제가 인간 사회를 유지시켜 주는 제도일진 몰라도 인간의 본성에는 맞지 않습니다." 라고 덕훈에게 말한다.
"폴리아모리, 다자간 사랑이라는 건데요 독점욕이나 질투심을 버리고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라고 (글쎄? 누구에게나 맞는 이야기는 아닌 듯~)
두 사람은 나름대로 자기 생각을 펼치며 자신의 삶에 책임지려는 의지가 분명한데 비해 덕훈은 그저 끌려 다니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상황에 끼어 맞추는 약하고 우유부단한 모습만 보여준다.

 모노가미, 폴리안드리(일처다부제), 폴리기니(일부다처제), 시리얼 모노가미, 집단혼 등 여러 형태의 결혼 생활을 영위해오다 결혼이란 두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굳어진 건 이미 오래되었다. 하지만, 인간사 새옹지마요 요지경속이라 상식 밖에 존재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다. 결국 결혼이란 제도는 농경사회와 더불어 재산보존과 성의 독점으로 이어진 남성 중심적인 제도였음을 돌이켜 볼 때, 이에 반기를 든 인아는 사랑의 투사요 제도권에 대항하는 도전자요 남성 중심의 사회에 맞서 자신의 몸에 대해 주체성과 자율성을 선언한 혁명가이다. 그야말로 황당한 악녀인 셈이다.(나는 개인적으로 인아 라는 여자가 부럽다. 그 용기가 부럽고 당당함과 뻔뻔스러움이 부럽다)
누가 그녀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 (죄짓지 않은 자 그녀에게 돌을 던지라!)
"결국에는 미친 짓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겁니다."
재경의 이 말 또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쩌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일지도 모른다고 하면 오버일까?

 우리의 삶은 온전하게 규정되어지고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산다는 것은 늘 과정 속에 있는 것이므로 우리의 결혼 형태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정작 중요한 건 제도와 관습보다 인간의 행복권, 또 인간 관계가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동의하여 결정한 일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 말이다. 성의 특성 중 하나가 독점욕인 그것을 극복하고 다자간 사랑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폴리안드리든, 폴리기니든 가능할 것이다. 성적 질투심이 없는 관계 안에서 이루어진 가족이란 구성원은 지구상에 얼마든지 존재하였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성의 문란이 곧 사회의 악임을 규정지은 이래 많은 국가들이 개인의 사생활을 간섭하고 단속하기 시작했다. 누군가 그랬다. "내 아랫도리를 왜 국가에서 관리하느냐고." 고 하지만 모든 것은 변화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과정 속에 놓여 있다. 어제의 악이 오늘에 선이 되는 것을 우리는 보아왔다. 이혼이 범람하고 시리얼 모노가미(여러 번에 걸쳐 이혼 결혼하는)와 섹스리스 부부들과 평생을 독신으로 늙어 가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현실 속에 우리는 놓여있다. 우리는 제도권 안에 살면서 제도권을 서서히 바꾸어 가는 모순적 존재들인 것이다. 박현욱의 소설은 그 틈새를 비집고 고개를 들이민 것이다. 다만 그가 영리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누구보다 먼저 알고 표현한다는 것은 기득권을 확보하는 행위다. 그는 적절히 축구얘기에 빗대어 무거운 주제를 슬며시 축구공 위에다 올려놓았다. 이 이야기가 자신에게 왔을 때 뻥하고 라인 밖으로 차버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이리저리 굴려가며 골대 안으로 골인시키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성적 취향은 극히 개인적이고 은밀하며 조심스러운 것이므로 타인의 조롱이나 비판의 대상이 되어서는 곤란할 것이다. 그것이 누군가를 해치는 악이 아닌 이상은.

 나는 이런 류의 센세이션한 내용의 책을 읽다보면 한 가지 조심스런 점이 있다. 함부로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격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알려고 노력하는 자세, 냉정하고 객관적인 눈과 마음을 가지고 문제의 핵심을 보려는 자세를 요하는 책읽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이미 세상에는 상식적이고 교훈적이고 아름다운 것은 넘쳐난다. 물론 추하고 악한 것도 넘쳐난다. 마치 빛과 어둠처럼. 박현욱의 소설은 중간 어디쯤엔가 있다. 빛 뒤에 낮게 드리운 그늘과 그림자처럼,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동터오는 언저리 어디쯤에 있다. 우리는 이분법적인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연애의 형태든 결혼의 형태든 가족의 형태든 인간의 본성과 욕망과 관계되는 문제이다. 낭만적 사랑만이 존중받고 이해되어야 하는 건 누구의 논리인가? 사람의 '관계'가 더 중요한 합류적 사랑이 더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 수도 있다는 걸 왜 배제시킨 것일까? 육체적인 욕망이 끝나는 곳에서 정신적인 욕망이 시작한다고 감히 누가 말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결국엔 육체적인 욕망으로 귀결된다는 소리는 아니다. 다만 억압되지 않은 성, 자율성과 책임성과 공평성이 공존하는 합리적인 것이 우리 인간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대가 에로스 시대였다면 중세의 사랑관은 아가페였다.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사랑, 매춘이 성행하던 시대였다. 제도화된 결혼을 보충하는데 유곽은(매춘굴)은 학교였다. 르네상스 시대는 귀족과 성직자는 에로틱한 장면으로 방을 장식하는 게 유행이었고, 하이힐의 발명이 있었던 바로크시대는 여성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예의범절의 시대였지만 방탕과 사랑의 이론화가 지배했던 시대이다. 과거의 공개적인 성은 간접적이고 암시적이며 추잡한 행동으로 변모되었으며 이중 도덕이 자리잡은 시대였다. 채찍 최음제 향수 등 성욕화가 이루어진 시대였고 이 시대 유럽의 인구가 여섯 배나 증가한 사실만 놓고 보아도 도덕을 내세운 제도권 속에 꽁꽁 묶어 둘 수 없는 게 인간의 본성(욕망)임을 알 수 있다.

 이 정도만 알 수 있어도 우리 인간은 우리의 본성을 덮어놓고 탓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소설에 대해 색안경을 벗고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거, 폴리안드리든 폴리기니든 성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랑과 희생이 따르는 관계 속에 놓여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결혼은 일상이므로 환상이라는 것은 이미 걷어진 상태다. 과연 재경과 나 덕훈 그리고 인아와 딸 지원이가 순풍에 돛 달 듯이 순항을 할 것인지...물론 그건 그들의 몫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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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1 - 차이를 만들어낸 200인의 얼굴
바버라 캐디 지음, 장 자크 노데 사진 편집, 박인희 옮김 / 거름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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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받자마자 쭈~욱 한번 흑백사진을 넘겨본다.

아는 사람도 있고... 생소한 사람도 있고.....(당연 아는 사람이 많다^^;)

서문에 선정위원회가 얼마나 까다롭게 인물들을 골랐는지 써있으니

그런가 보다... 하면서 책장을 넘겨본다.

내용이야 인물의 3페이지 전기이지만 사진이 정말 멋지다.

2. 저자의 감사의 글에 필라델피아 공공도서관 등 도서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말 부분이 꽤 된다.

이걸보니 왜 이리 뭉클한지.... 아직도 내 안에 사서의 피~가 흐르긴 하나보다.

한국에서도 이런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려운 이야기겠지만~

3. 나중에 내 아이가 크면... 20세기엔 이런 사람들이 역사속에 있었구나...하면서 볼 수 있겠지.....

훗날의 교육적 효과까지 생각하면서 구입한 책이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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