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인간 김동식 소설집 1
김동식 지음 / 요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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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마다 기발하고 SF영화같다. 이제 에피소드를 넘어 긴 이야기를 써내길 들뜬 마음으로 기다려본다.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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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의 겨울
엘리자 수아 뒤사팽 지음, 이상해 옮김 / 북레시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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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못미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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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 떠나올 때 우리가 원했던 것
정은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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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여행은 오직 안면도 갈때 뿐이었다. 다른 도시나 특히 해외를 나가면, 본전 생각이 나서라도 내 모든 체력을 짜내어 무엇하나라도 더 봐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과연 언제쯤이면 그런 여유있는 여행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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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그냥 즐겁게 하는 게 최선. 그것이 내가 얻은 유일한 답이다.
지금 여기에 없는 답이 여행이라고 있을 리가. - 2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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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주 먼 섬
정미경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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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 중에는 고흐(Gogh)같이 사후에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사람들이 있다. 옛날에나 그런 일이 있는 줄 알았는데, 나에게 있어 소설가 정미경 님이 그런 존재가 아닌가 싶다. 두 권의 유고작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소설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문장이 쉽게 흘러가진 않는다. 경험해 보지 못한 묘사가 많아서 상상하며 느리게 읽게 된다. 인물의 관계도 통상적이지 않다. 적어두고 싶은 ‘아포리즘‘ 같은 문장도 툭툭 튀어나온다. 그렇다고 어떤 작가들처럼 어렵게 꼬아서 쓰는 타입도 아니다.
나이가 분명 훈장은 아니지만, 젊은 작가들보다는 인생 경험을 쌓은 중견 이상의 작가들의 글이 무르익는 건 사실이다. 이제부터 더 좋은 글을 써 줄 수 있는 작가를 이리 일찍 보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게 느껴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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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다섯 미선 씨
윤이재 지음 / 꿈의지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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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이 권해서 가볍게 읽겠다 싶어(얇습니다) 손에 쥐었다가, 눈물콧물 쏟는바람에 반밖에 못 읽고 잠시 덮었다.

이혼, 자식, 남편의 죽음, 돈, 시댁...
흔하디 흔해 이게 뭐 소설이나 되겠나 했는데, 너무나 현실적이라 도망갈 수 없어 미선과 함께 펑펑 운다. 내일 쌍꺼풀 없어지겠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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